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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카마스터의 차량 작업지원

2011년식 아반떼MD 작업지원(워셔액통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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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번째 작업지원 차량은 아반떼M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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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최근 2년동안 MD를 몇번이나 만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MD만 다섯번째 만지고 있습니다. 쥐색 MD 두번, 흰색 MD 두번. 그리고 이번 차량까지... 이번 차량은 은색입니다. 워셔액통이 파손되었다며 제게 여쭤보십니다. 편하신 시간에 일정을 잡고 지난 10일에 차량을 맡아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거친 MD들은 제가 극혐하는 일체형 트립 네비가 매립되어 있었습니다만, 이 차량은 비록 시계는 사라졌지만 오디오를 멍청하게 만들지 않는 평범한 상단 매립이 된 차량입니다. 이게 훨 낫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중고차로 이 차를 구입해서 굴리고 있다고 하십니다.

 

현재 7만 2천km 탄 차량입니다. 1년에 8천km 정도씩 굴렸다고 계산은 되지만 중고차인지라 저렇게 게산하긴 오류가 많습니다. 몇년도에 얼마 탄차를 가져왔는지 모르기 떄문이지요.

시동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그냥 이제 익숙한 차량입니다. GDi 무상보증 대상 차량인지라 현제 엔진에 봉인이 붙어있습니다. 7만 3천되면 봉인 떼러 가야한다고 합니다.

오일먹는 정도를 소리로 판정할 정도라면 딱딱거리는 일명 딱따구리 소리가 나야합니다. 쥐색 MD는 아직 봉인조차 붙이지 않았던 차라 얼른 가서 점검하고 봉인 붙이라고 했고, 흰색 MD는 지극히 정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거 보면 흰색 쥐색 그리고 이번 은색 MD 모두 11년식인데(쥐색은 10년형. 10각자) 다 다른거 보면 신기합니다.

웬 휠하우스 커버 고정핀이냐구요?

 

GSW도 찾아보고 사례들을 찾아본 바 MD의 워셔액통을 뜯어서 바꾸려면 범퍼를 내려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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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1년만에 MD 앞 범퍼를 또 내리게 되었답니다. 범퍼를 내린다는 사실이 조금은 암담하긴 합니다. 1년전에 처음 내릴때 꽤나 헤맸던 터라...

1년만에 MD 범퍼를 내리고 있습니다. 1년에 한번꼴로 차는 다르지만 차종은 동일한 MD의 범퍼를 내리고 있다는게 참 신기할 나름입니다.

양쪽 휠하우스 커버를 고정해주는 고정핀을 제거합니다.

 

찌들지 않은 고정핀은 나사머리를 조금 돌려서 일자드라이버로 제껴서 빼주면 됩니다만, 찌들어서 고정 바디와 핀이 한몸이 된 핀은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에 부친께 귀너머로 들었던 방법인데, 안경 다리를 조이는 드라이버의 일자드라이버로 손을 조심하며 그 고정 바디와 핀 사이를 공략해서 쑤셔 넣고 제끼면 자리가 난다고 합니다. 그러고 플라이어나 롱노우즈 펜치로 핀을 잡은다음 또 반대쪽도 공략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휠하우스쪽 핀을 뺄때는 시동 걸어두고 하시는게 작업에 용이할겁니다. 핸들을 왼쪽으로 다 꺽어서 왼쪽 하우스 핀을 제거하고 오른쪽으로 다 꺽어서 오른쪽 하우스 핀을 제거하면 되거든요. 엔진 소리가 귀에 매우 잘 들어오겠지만 시끄러워도 꾹 참고 저렇게 하시는게 편할겁니다.

그다음 본넷을 열고 눈에 보이는 고정핀 다섯개를 더 풀어줍니다.

 

혹여나 이 핀도 찌들어서 안풀리는게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방법으로 똑같이 풀어주면 됩니다. 이 차는 뿅 하고 잘 빠집니다. 고정핀은 휠 하우스에 들어가는거나 위에 들어가는 고정핀이나 범퍼 하단에 들어가는거나 다 똑같은지라 섞여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범퍼 하단에 있는 고정핀을 더 풀어줍니다.

 

6개 풀어주면 됩니다. 범퍼 하단에 있는 고정핀이라 높은 확률로 찌들어있을겁니다. 이차의 경우 쩔은건 없었네요. 오히려 휠하우스 고정핀이 몇개 쩔어있었지..

양쪽에 똑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휀다와 범퍼가 만나는 자리에 볼트가 하나씩 있습니다. 양쪽이니 두개죠.

 

범퍼 고정에 큰 관여를 하는 볼트입니다. 나사 머리에 십자 나사산이 있습니다. 야마나지 않게 꼭 유의하며 풀어냅니다.

범퍼를 내렸습니다.

 

그래도 1년전에 개고생해서함 내려봤다고 학습 효과가 있던건지 몸이 기억하는군요. 학습효과는 역시 대단합니다.

범퍼에 기스가 나면 안되니 지면에 닿는 부분에 무언가 깔아줍니다. 작년에는 박스를 어디서 구해다가 깔아서 했습니다만, 더 좋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뒷좌석에 있는 매트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먼지를 벽에 뻥뻥 털어준다음 저 위에 무릎을 대고 범퍼 하단의 고정핀도 제거했습니다. 훨씬 작업에 용이하고 또 빨라지더군요. 역시 한번 해보고 안해보고는 천지차이라는걸 몸소 느낍니다. 힘을 좀 주고 상하좌우로 흔들며 손으로 당겨주면 뚜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분리됩니다.

범퍼를 내리자마자 워셔액통이 눈에 띕니다.

 

제가 화살표를 쳐뒀죠. 깨진 부분이 눈에 탁 띕니다. "아아... 여기 깨졌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렇잖아도 범퍼 뜯기 전에 시범삼아 워셔액을 쏴봤는데 나와서 뭐지 싶었는데 밑에 일부는 새어나가지 않은터라 워셔액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부품 수급과 세분화의 대가인 현기차인터라 통만도 따로 나옵니다. 역설하자면 모터만도 따로 판다는 소리죠.

바꾸는 김에 그냥 앗세이로 바꾸기로 합니다. 통만 구입했을때 가격이나 앗세이로 바꿨을때 가격이나 4천원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지라... 새 모터로 달면 한동안 걱정없이 쓰겠죠.

 

이건 여담이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기 이전의 이야기입니다만 라세티 워셔액이 찔찔거리고 신통하게 나오질 않아 모터만 바꿨던적이 존재합니다만 똑같길래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고무 노즐이 씹혀있었던 일도 생각나네요. 라세티의 워셔액 모터는 토스카 매그너스와 공용이라고 합니다. 역시 돌려막기 선수 DAEWOO

전날 비룡에서 급하게 구해둔 워셔액통 앗세이입니다.

 

직접 가서 얼굴 뵙고 가져오면 좋았으련만 그럴 여유가 나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퀵서비스를 보냈네요. 저임을 밝히고 부품을 부탁합니다. 365일 언제나 늘 친절한 비룡인지라 늘 감사할 나름입니다. 비룡 덕분에 작업 늘 편하게 합니다.

 

참고로 저 통은 동년대에 나오던 K3에도 저 통이 들어갑니다. 프라이드 엑센트에도 저게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건 K3와는 공용입니다. 범퍼 내리는 과정까지는 다를지 몰라도 저 통을 바꾸는 내용은 K3또한 똑같은 부분인지라 동년대 나오던 K3(YD) 모델의 워셔액통을 바꾸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워셔액을 유리로 분사해주는 모터의 커넥터를 제거합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앗세이 신품으로 바꿀 예정이라 저 모터는 쓸모가 없네요. 그래도 멀쩡한 모터를 버리긴 아까웠던 터라 통에서 모터만 분리해서 따로 보관하기로 합니다. 일단 둬보고 쓸모없으면 뭐 버리거나 MD나 K3 타는 누구 주던지 해야죠..

워셔액통은 10mm 볼트 두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복스알에 연장대 조합으로 해도 무방합니다만, 집에 T렌치가 하나 있는데 10mm인지라 T렌치를 가져왔습니다. 신의 한수네요. 복스알보다 T렌치가 매우 편합니다!!!

딱 각이 나옵니다. 개이득 공구 잘 가져왔네 하면서 볼트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조수석쪽 라이트 옆에 보면 워셔액통에서 노즐로 향하는 부분에 노즐이 있는데 뽑아줍니다.

 

그래야 탈거를 하죠. 공간이 매우 좁은 관계로 어짜피 버릴 통이고 버릴 호스라 호스는 대충 끊어서 속 편하게 뺐네요.

신품과 임무 교대를 합니다. 저 워셔액도 아까우니 새 워셔액통에 넣어줍니다.

 

빼는 과정이 매우 짜증납니다. 공간도 좁구요. 상하좌우 흔들고 제끼고 어쩌고 하니 슬슬 빠지는 조짐이 보였고 곧 빠지더군요. 몇분 주무르니까 빠집니다.

새 통을 올립니다.

 

사진에 보일겁니다. 프레임에 있는 꼭 십자 나사처럼 생긴거 보이시죠? 저건 나사가 아니라 프레임에 저렇게 붙은 물건입니다. 저 물건이 워셔액통 고정핀인데 조립이 잘 안돼서 쌍욕 몇번 날린거로 기억합니다. 머리를 써서 살짝식 제끼면서 조립을 해주니 금방내 조립이 됩니다.

 

그리고 아까 뽑았던 노즐도 다시 끌고와서 연결해주고, 워셔액 모터 커넥터도 연결해줍니다.

뽑았던 안개등 커넥터도 다시 꽂아주고요.

 

점등이 잘 되는지 확인후 조립합니다. 분해는 조립의 역순임을 되새기며 조립하시면 됩니다. 범퍼 와꾸 맞춰서 고정시키고 휀다랑 범퍼 고정해주는 부분에 볼트 양쪽에 조이고...

휠하우스를 비롯해서 본넷과 맞닿는 상단부분 범퍼 하단부분에 모든 고정핀을 다 조여주고 하면 작업은 끝이 납니다.

 

저 옆에 먼지 하나 붇지 않은 반짝반짝한 새 워셔액 통과 뚜껑이 보입니다. 웬만해선 뚜껑이 깨지지 않는데 간혹 깨지는 경우도 있긴 한지라 아까 모터 뜯을때 뚜껑도 따로 분리해서 비닐봉투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뚜껑은 웬만한 현기차 범용입니다.

직접 사재를 출연하여 워셔액도 한통 넣습니다.

 

워셔액은 다이소가 갑입니다. 1.8L에 1,500원이라는 매우 혜자스러운 가격을 자랑하지요. 비록 시간이 없어서 근처 슈퍼마켓에서 2,500원을 주고 사오긴 했습니다(...)

통에 꽂은다음 시계방향으로 몇번 돌려서 회오리를 쳐주니 10초도 안되어 모든 워셔액이 다 들어갔습니다.

작업을 다 마치고 와이퍼를 돌려 봅니다.

 

워셔액도 잘 쏴주고 안새고 잘 됩니다. 됐습니다. 그리고 지이이잉 하는 모터 소리도 힘이 더 세졌습니다.

아반떼MD 순정오디오입니다.

 

특징이라면 튠 노브가 따로 없고 볼륨 노브만 가운데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모로 MD 실내 디자인에 맞게 구성된 순정 오디오입니다. 2세대 오디오지요. 이무렵 나오는 차량들에 채택된 2세대 오디오라면 처음 블루투스를 연결할때 음성인식을 해줘야합니다. 왜 그런 기능을 넣었는지는 제조사만 알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매우 귀찮은 일이지요.

 

블루투스 오디오가 차량에 탑재되기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젠 거진 기본으로 들어가고 되려 CD를 안먹고, 심지어는 이제 AUX도 지원하질 않네요. 역시 원가절감의 선수들 답습니다. 사운드 설정도 좀 만져주고 하니 음질도 좋습니다.

 

2세대 3세대 구별법이라면 블루투스 연결 시 'MP3 PLAY' 라고 뜨고 AUX 연결시 'Connected' 라고 뜬다면 2세대 오디오입니다. 3세대 오디오의 경우 AUX 연결시 한글로 친히 '외부기기가 연결되었습니다' 라고 뜨고 블루투스 연결시 튠 노브로 재생 정지도 가능하고 곡넘김도 가능합니다.

물론 저 오디오도 블루투스가 되니까 크게 막 불편하진 않은데 간혹 끊겨서 다시 또 설정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고 3세대 데크 대비 연결속도도 상당히 느린지라 13년 14년 더 뉴 아반떼MD에 적용된 3세대 오디오로 바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게 MD는 초기형과 오디오만 3세대가 박힌 에비뉴, 그리고 송풍구 위치도 오디오 양 옆으로 바뀌고 오토기어봉도 기존 스텝게이트방식 기어에서 일자로 버튼을 누르고 드르륵 내리는 방식으로 바뀐 더 뉴 아반떼MD 이렇게 3가지로 존재합니다.

 

작업 중간중간이나 작업 할 때, 그리고 이렇게 작업 끝나고 라디오를 들을때는 참 좋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쳤습니다. 작업하는데는 1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네요.

작업을 마치며...

MD를 몇번째 만져보는건지... 작년에 MD 범퍼를 내려본 기억이 있어서 학습 효과가 생긴건지 이번에는 범퍼 뜯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되려 내공이 생겼고 몸이 기억한다는게 신기할 나름이다. MD 순정오디오를 만져보긴 처음이라 신선한 경험이었음.

이 글이 아반떼MD를 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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