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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카마스터의 차량 작업지원

2011년식 아반떼MD 작업지원(라이트, 깜빡이 전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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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작업지원 차량은 아반떼M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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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작업한 내용입니다. 뭐 내용만 보면 한시간 아니 30분 거리밖에 안됩니다만, 우선 라이트 전구만 갈았는데 그날 저녁인가 제게 깜빡이가 이상하다고 연락이 온지라 이틀에 걸친 작업이 되었습니다.

도로에서 흔하게 볼수있는 아반떼MD 입니다.

 

조수석쪽 라이트 전구가 나가서 애꾸눈이 되었더군요. 공교롭게도 지난해 9월에 범퍼를 내렸던 쥐색 아반떼MD와 차번호가 상당히 비슷합니다. 쥐색 MD의 남바를 '12가 3456' 이라고 예를 들면, 오늘 작업할 흰색 MD는 '12가 3587' 이라고 보면 됩니다. 131대 차이로 등록된 차량인 셈인데, 그 쥐색 MD는 10년 12월에 등록된 11년형 차량이었습니다. 그래서 10년식이라고 칭했던거지요. 저 흰색 MD는 11년 초에 등록된 차량입니다. 131대 차이가 나지만 2010년에서 2011년으로 해가 바뀌어버린 신기한 경우이지요.

 

차가 깨끗한 축에 속합니다. 물론 실내는 잡다한 잔짐이나 서류 그리고 조수석 바닥에는 잡쓰레기도 조금은 존재합니다만, 손세차를 가끔 맡기신다고 하네요. 뭐 손세차 맡기면 깨끗하게 치워줄 것이니 문제는 없습니다. 썬룹까지 들어갔지만 하이패스룸미러와 스마트키 그리고 17인치 휠이 빠진 '럭셔리' 등급인듯 합니다. 기억하기로 MD 카달로그의 맨 뒷장 라인업 차종이 15인치 철제 휠이 들어간 깡통과 17인치 휠이 들어간 풀옵 그리고 앞서 언급한 16인치 휠이 들어간 중간옵 스러운 차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참고사항으로 '럭셔리 트림은 16인치 알휠에 스마트키는 미적용됨' 이라고 쓰여있는데, 이차가 그 경우가 아닌지 싶습니다.

18647 55007L. 벌브 - 할로겐

비룡에서 하나 사온 순정 라이트 전구입니다. 6,490원. 즉 6,500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반떼MD는 완전 작업이 복불복입니다.

 

운전석쪽 라이트는 휴즈박스에 가려저 절대 손을 집어넣고 바꿀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즉 라이트를 탈거해야만 가능한 셈이지요. 반면 조수석쪽은 공간이 널널합니다. 이차는 다행스럽게도 조수석쪽 라이트 전구가 나가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캡을 손으로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힘줘서 돌려주면 됩니다.

힘줘서 돌리면 커버가 빠지고 이제 전구 커넥터와 배선이 보입니다.

커넥터를 빼주고 와이어 클립을 옆으로 밀어주면서 누르면 빠집니다.

 

요거 잘못건들면 조사각이 틀어질수 있으니 조심하고 신중하게 하도록 합시다. 와이어 클립 빼는법이 뭐라고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만, 몇번 만져보면 감이 올겁니다.

빼는건 뭐 시간문제...

 

고품과 비교합니다. 필라멘트가 끊어져 있습니다. 고품은 버리고 신품은 조립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됩니다.

양쪽 다 환하게 들어옵니다.

조사각도 틀어지지 않게 정위치에 잘 꽂았습니다. 전구를 잘못 꽂으면 안개등처럼 밑을 비추거나 쌍라 아니 하이빔처럼 높게 비춥니다.

 

자, 작업은 끝났습니다. 이날 저녁무렵 필자에게 전화가 옵니다. 깜빡이가 방금까지는 잘 작동하다가 갑자기 오른쪽 깜빡이가 미친듯이 깜빡인다고 말입니다. 그럼 왼쪽 깜빡이나 비상등도 미친듯이 움직이냐 여쭤보니 그건 또 정상이랍니다. 릴레이 문제는 아닌듯 하지요.

 

그렇습니다. 방금까지만 해도 정상이었던 깜빡이 전구가 나가버린겁니다.

그러면 내일 깜빡이 전구 갈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부품을 비룡에서 또 가져왔습니다.

비상등이나 왼쪽 깜빡이는 정상입니다만 오른쪽 깜빡이를 켜면 미친듯이 쨰깍거립니다.

 

전구가 하나 나가니 저항값이 안맞아서 미친듯이 깜빡이는 셈이죠. 여담이지만 요즘은 이런 깜빡이 소리도 들을수 없네요. 웬만한 옵션을 넣은차는 전자식 릴레이가 똑딱거리니 말이죠. YF쏘나타나 레이 그리고 아반떼MD 엑센트 프라이드 등등 그시절 전자깜빡이가 아닌 차량은 대부분 째깍거리는 저 소리입니다. 구형 YF쏘나타는 거의 대차되었고.. YF 브릴리언트는 14년식 기준으로 2~3년 뒤면 멸종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현존하는 현기차 택시의 깜빡이 소리는 거진 전부가 전자식 깜빡이 소리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조금은 식상하네요.

증상 확인했으니 본넷을 열고 깜빡이 소켓을 뺍니다.

 

이렇다할 커넥터로 연결된게 아니더군요. ㅡ자 손잡이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쏙 빠집니다.

18644 28087N - 벌브. 1,760원.

 

깜빡이 전구는 일명 더블다마. 더블 브레이크전구보다 비싸더군요. 여튼 이또한 비룡에서 사왔습니다. 그리고 나간 전구는 뽑고 새 전구를 옮겨 꽂았습니다.

 

저 위에 보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GDi 무상보증 대상 차량임을 알려드리고 무상 보증을 받을수 있게끔 알려드렸습니다. 차주분께서 11년식 MD 흰색이랑 12년식 K3 흰색을 소유하고 계십니다만, K3는 14만 후반대고 무상 보증은 15만까지라 얼른 보증을 받으시라고 했고 오일을 심각하게 먹는지라 곧 교체각이 보입니다. 이 MD도 대상 차량이라 봉인을 했는데 오일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시동 걸고 악셀을 밟아보니 약간 오일 먹는 GDi엔진 소리가 들리더군요.

 

여러모로 곱등이 아니 GDi 엔진 힘도 잘 쓰고 좋습니다만, 이런 결함이 있어 결국 삼각떼부터 GDi는 버려지고 MPI 방식의 스마트스트림 1.6 즉 감마III 엔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출력도 MD나 AD대비 줄었지요.

 

차주분께서 나름 오일관리를 잘 하시더군요. 오일 얼마마다 바꾸시느냐 여쭤보니 예상외로 관리를 잘 하고 계셨습니다. 5천km마다 무조건 바꾼다고 하십니다. 저렴한 오일로 5천km마다 바꾸신다고 하네요. 잘하고 계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본인이 생각하시기에도 오일같은거 썩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부자는 아니라 좋은 오일은 못쓴다고 하십니다. 여튼 관리가 잘 된 차량입니다.

교제후 작동영상입니다.

 

제대로 째깍거리네요. 맞습니다. 전구가 나가서 이상증세를 보였던 것이지요. 그러면 미등을 켜보도록 합시다.

미등 또한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아반떼MD는 미등과 깜빡이가 하나인, 더블전구가 채택된 차종이지요. 이후에 더 뉴 아반떼MD 모델의 출시와 함께 고급형 차량에는 면발광 아이라인이 들어갔지요. 여튼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요근래 장마였던터라 날이 상당히 습합니다.

 

전구 하나 바꿨지만 원체 습했던지라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에어컨을 켜고 잠깐 쉽니다. 2015년에 파인드라이브 BF700모델을 (필자가 극혐하는) 일체형 매립을 해두셨더군요. 확실히 오일 관리가 잘된차라 엔진 리듬은 안정적이고 조용합니다만, GDi 고질(엔진오일 소모)에 걸린지라 따다닥 하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립니다. 

작업을 마치며...

같은 시기의 현기의 1600cc급 준중형차를 타고 계신 차주분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아반떼MD가 무난한게 편하고 좋다고 하십니다. 물론 고속도로에서는 K3가 주행성능이나 핸들링 부분에서 낫다고 하시는군요. MD가 태생부터 뒤가 가벼워서 피쉬테일 현상이 일어나거나 과속하면 핸들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등, 그로 인하여 뒤로 홱 하고 180도 돌아버리는 문제또한 가지고 있지만 객기부리지 않고 정속주행을 한다면 무난하게 타기 좋은 차가 아닐지 싶습니다. 암요 그럼요. 필자도 K3 두대 MD 두대 작업지원 하고 앉아봤지만 MD가 시트포지션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편하긴 편했습니다.  

항상 '작업을 마치며' 부분에는 가볍게 제 생각을 담는 하다체를 썼다면, 이번에는 어쩌다 보니 인용도 하고 그런지라 습니다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7월의 마지막날에 작업한 MD 작업지원은 여기서 마칩니다. 

 

이 글이 아반떼MD를 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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