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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카마스터의 차량 작업지원

2010년식 아반떼MD 작업지원 2탄(점화플러그, 밧데리교체, 스로틀바디세척, 에어컨휠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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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번째 작업지원 차량, 아반떼M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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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앞범퍼를 내려서 안개등 앗세이를 바꾸고, 다 망가진 폴딩키를 새로 파는 작업을 했던 아반떼MD입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때 글 링크 번호가 282로 끝났습니다만, 지금 올라가는 이 글의 번호가 367이라는걸 감안하면 1년동안 100개 가까운 글을 작성한 셈입니다. 제가 교체한 안개등은 아주 잘 있습니다.

키 또한 잘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새 키로 맞추길 정말 잘했다고 마음에 들어하십니다. 딱히 관리라는걸 안했던 터라 키도 망가지고 안개등도 그렇게 망가지고 10년 가까이 탔으니 중고로 내놓으면 150이나 받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저한테 그러십니다. 제가 이것저것 갈아주고 한 덕택에 차를 바꿔야하나 싶었는데 매우 잘 타고 계신다고 고맙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키를 왜 받았느냐 하면...

얼마전 저차가 방전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레이 작업할때 말입니다. 보험 긴급출동을 불러서 점프를 띄워 겨우겨우 타고있다고 하십니다만, 이거 갈아야하는거 아니냐고 제게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제게 키를 주신 오늘도 시동이 매우 힘겹게 걸렸었다고 합니다. 차주분 말씀을 인용하자면 따다다닥 하는 소리가 났었다나 뭐 여튼 그러합니다. 그리고 제게 4만키로 넘었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래서 4만키로 탔으니 점화플러그를 갈아야한다고 알려드렸고 그럼 차 둘러보고 필요한거 다 갈아달라고 하십니다.

비룡에 가서 MD 점화플러그 한대분(4개)를 사왔습니다.

 

18846 10060. 스파크 플러그. 개당 4,950원입니다. 한대분 해서 2만원에서 200원이 모자른 19,800원을 줬습니다. 항균휠터(에어컨휠터)는 예전에 정품을 하나 사둔게 있어서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플러그는 20년 5월에 만든 제품이네요. 개당 2,310원인 레이 플러그보다 두배는 비쌉니다.

전에 장만해둔 휠터도 꺼내옵니다.

 

97133 2H001. 휠터 어셈블리 - 에어. 즉 에어컨휠터입니다. 금액은 10,340원입니다. 얼마전 깜빡이 전구를 바꿨던 차랑 비교하자면 일단 색부터 다르지만 옵션이 좀 다른가봅니다. 그 흰색 MD는 16인치 휠에 폴딩키가 적용되어 있고, 시트가 가죽시트입니다. 이 쥐색 MD는 더 낮은 트림인건지 직물시트입니다. 그리고 15인치 휠이 들어가 있구요.

 

그시절 가격표를 찾아본 결과 흰색 MD는 1520만원짜리 M16 GDi 럭셔리 트림에 150만원짜리 6단 오토밋션과 45만원짜리 썬루프 팩과 50만원짜리 가죽시트 팩 그리고 20만원짜리 16인치 알루미늄팩을 넣은 1785만원짜리 차량이고, 이 쥐색 MD 또한 1520만원짜리 M16 GDi 럭셔리 트림에 150만원짜리 6단 오토밋션만 넣은 1670만원짜리 차량입니다. 실제 차번호 앞자리도 같고 뒷자리가 131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비슷한 시기에 산 차량인것이지요. 다만 흰색 MD는 2011년식 차량이고 이 쥐색 MD는 2010각자에 11년도 초에 등록된 차량입니다. 그래서 년식만 놓고보면 쥐색 MD는 10년식 차량인거죠.

 

수동차를 좋아하는 저인지라수동 예찬론자 가격표를 보니 그래도 2010년, 10년전의 현대는 디럭스 럭셔리 프리미어 탑 이 4가지 트림에서 럭셔리까지는 수동을 선택할수 있게 선택권을 부여했습니다. 그당시의 현대라면 쏘나타에도 수동이 존재했었지요. 투싼에도 존재했고 그무렵 나온 엑센트 또한 수동이 존재했습니다. 2020년의 현대차의 수동 라인업이라면 베뉴, 아반떼, 벨로스터N, i30 N, 아반떼 N정도 되겠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수동의 선택권이나 폭이 좁아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고성능 모델인 N라인을 포함하여 5대의 라인업에 수동 선택권을 보장해준 현대차 칭찬합니다. 과학차를 양산하는 옆에 모 브랜드는 경차마저 수동을 없애서 소비자를 기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그 브랜드의 수동차는 45인승 버스와 1톤 트럭말고는 없습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운전의 기본은 수동이고 힘없는 경차는 수동이 진리입니다.

각설하고 이제 항균휠터(에어컨휠터)를 갈기 위해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엽니다.

 

뭐 원체 간단한 작업이니 탈거와 조립과정은 생략합니다. 저 휠터를 막아주는 커버가 나름 조립할때 와꾸 맞출때 조금 난해합니다만, 위부터 집어넣으면 금방 합니다.

작년 9월 숯검댕이인 휠터를 보고 기겁을 해서 전에 얻어둬서 갖고있던 비품 휠터로 갈았었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뜯어봅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더럽진 않아도 꽤 먼지가 많이 있었습니다. 정품 새 휠터로 바꿉니다. 물론 휠터는 비품이고 정품이고 상관은 없지만 걸러주는 휠터가 정품이 더 좋습니다.

새 휠터로 바꾸고 잠시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쬡니다.

 

새 휠터 냄새가 납니다. 오전에 해가 쨍쨍했던 터라 더웠습니다. 지난번에 범퍼 내렸을떄가 37,544km 였습니다. 1년동안 3,500km 주행했습니다. 매그너스보다 천키로정도 더타는 수준인듯 합니다. 곧 밧데리 사장님이 물건을 가져다 주실 예정입니다. 지난번 레이 밧데리를 구입한 그곳입니다.

우선 기존 밧데리를 봅시다.

 

의외로 순정 밧데리일줄 알았는데 델코 80사이즈 밧데리가 올라가있습니다. 순정은 60사이즈라고 합니다. 74사이즈의 딘 배터리로 달면 되고 9만원 9만5천원 정도 하는 물건인데 8만 5천원에 주시겠다고 합니다. 아 근데 지금 80사이즈가 올라가있다고 하니 자기는 MD에 80사이즈 올린걸 처음 보신다고 하십니다. 델코 80사이즈로 부탁드려도 되겠느냐고 하니 당근 된다고 저건 7만 5천원에 갖다주신다고 합니다. MD 동호회 글을 보니 뭐 트레이를 개조하면 80사이즈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신품 델코 80L사이즈 밧데리로 교체 완료!

 

날짜와 주행거리를 네임펜으로 기재해뒀습니다. 쎄루모터도 힘차게 튀네요. 방전걱정 없이 타셔도 될듯합니다. GDi 엔진보증 대상 차량이지만 소리는 뭐 괜찮아보입니다. 그래도 보증수리 받으시라고 부친 다니시던 직장에 연락을 해서 봉인을 붙이시라고 했습니다. 봉인후 3~4천km 타고 오일이 먹나 안먹나를 보고 교체인지 판정을 내리곤 합니다만, 함정은 이차 1년에 3,500키로 4천키로 정도 타는 수준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봉인후 1년 뒤에나 보증수리 유무가 판가름이 날듯 합니다..

점화플러그를 바꾸도록 합시다. 첫번째로 엔진커버를 뜯습니다.

 

그 어떤 공구도 필요없습니다. 두 손으로 뜯으면 투둑 하고 뜯깁니다. 이럴때 느끼는거지만 현기차 엔진커버 뜯기는 참 편하게 해뒀네요. 그 어떤 볼트를 풀지 않아도 커버를 뜯을수 있습니다. 옆에 잘 내려놓도록 합시다.

레이랑 작업 과정은 동일합니다.

 

다만 4기통이니 레이보다 볼트와 플러그 코일을 하나씩 더 빼야지요. 준비물은 10mm 복스알과 16mm 플러그 복스알 그리고 1/2 복스알 연장대와 3/4 복스알 연장대 이 다섯가지면 됩니다. 점화코일 볼트를 풀때 각이 안나올까봐 3/4 복스알 연장대로 챙겼습니다만 1/2 복스알도 충분히 각이 나오더군요.

3/4 복스알 연장대에 10mm 복스알을 끼워서 점화코일 고정볼트 4개를 풀어줍니다.

아 GDi 엔진의 경우 무슨 밸브같습니다만 볼트를 풀때 커넥터가 있어서 간섭이 납니다. 4번 실린더 부분에 말이지요.

 

커넥터를 제거한다음 4번 실린더 쪽의 점화코일 볼트를 풀어줍니다.

이렇게 앞으로 코일을 옮겨둔 후 이제 공구를 바꿉니다.

 

1/2 복스알 연장대에 16mm 플러그 복스알을 끼워서 말이지요.

이렇게 풀어줍니다.

 

금방내 풀립니다. 어느정도 풀어주고 복스알을 분리한 다음 한쪽 손의 장갑을 벗고 1/2 복스알 연장대를 손으로 잡습니다. 그리고 계속 반시계방향으로 돌린다음 뺍니다.

플러그 백금 부분에 빨갛게 시작하려는 조짐도 보이지만... 의외로 오염도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전극 부분도 그렇게 그을르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도 다 풀어봅시다.

그래도 신품에 비교하면 오염도는 꽤 됩니다.

 

한번도 플러그라는 물건을 안바꾸셨다고 합니다. 10년만에 바깥 구경을 하지만 버려질 처지가 된 고품 플러그입니다. 그런고로 출고용 플러그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임을 되새기며 플러그를 조립합니다.

 

플러그를 조립할때는 정신을 집중한다음 천천히 신중하게 조립합니다. 야마나면 ㅈ됩니다. 신중하게 천천히 조립한다음 손으로 최대한 조인 뒤 복스알로 조금 더 조여줍니다. 플러그 상자에는 2/3바퀴 더 조이라고 하는데 저는 조금만 더 조이곤 합니다.

점화코일도 자리와 볼트구멍에 맞게 꼭꼭 꽂아주고 10mm 볼트를 채워주고 아까 뽑은 커넥터도 꽂고 엔진커버를 올립니다.

스로틀바디도 청소를 하도록 합시다.

 

드라이버는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차의 트렁크를 열면 OVM 공구에 10-12mm 스패너와 십자-일자드라이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 공구를 활용할 생각입니다.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자리를 열어 십자-일자 드라이버를 꺼냅니다. 세정제는 지난번에 레이 스로틀바디를 청소하고 반통남짓 남은걸 다 뿌려줄 생각입니다.

 

에어크리너 뚜껑을 열고 십자드라이버로 적당히 풀어준다음 흡기 인테이크 호스를 적당히 상하좌우로 흔들면서 빼주면 사진처럼 빠집니다.

아 레이보다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휴대폰을 밀어넣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본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스로틀 밸브 부분을 살짝 눌러 강제로 개방한다음 아낌없이 뿌려줍니다.

 

뿌리는 족족 검게 변하네요. 다 뿌립시다.

어지간히 뿌렸으면 다시 흡기 인테이크 호스를 조인 다음 에어크리너 고정 클립도 채워줍니다.

검은 연기가 밟을때마다 훅 하고 쏟아집니다.

 

냄새가 상당합니다. 지난번 레이는 마치 냉각수나 엔진오일이 타는듯하게 흰 연기가 방역차 그 이상급으로 훅훅 쏟아졌습니다만.. 그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검은 연기가 훅 하고 나옵니다. 검은 연기가 훅 하고 나올때 이차를 5등급 디딸 적폐차로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휘발유를 먹는 2등급 2010년식 아반떼MD입니다.

모든 작업을 마쳤습니다.

 

모든 작업을 하는데 1시간 걸렸던것 같습니다. 순탄하게 모든 작업이 착착 진행됐습니다. 시동영상 한번 보시죠.

쎄루도 잘 쳐주고 스로틀바디를 청소해서 카본을 제거해준 터라 RPM 또한 안정적으로 잘 오르고 내립니다. 점화플러그도 갈았으니 차도 잘 나갈겁니다.

작업을 마치며...

1년만에 같은차를 또 만지게 되었습니다. 11만원어치 작업을 마쳤습니다. 작업중 알게된 사실인데 후방감지기가 죽었습니다. 일단 그냥 타본다고는 하시는데 불편함을 느끼면 제게 작업을 부탁하시겠다고 합니다. 1년전에 작업해드린것들 편하게 잘 사용하고 계시다고 해서 좋네요.

이 글이 아반떼MD를 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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