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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카마스터의 차량 작업지원

2014년식 LF쏘나타 LPi 작업지원(블루투스오디오 교체, 핸들리모컨, 하이패스룸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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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의 LF쏘나타 LPi차량을 맡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지인분도 바쁘고, 저도 바빴던 탓에 시간 맞추기가 참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시간 나는 족족 한 끝에 2일만에 작업을 끝마쳤습니다.<2018년 7월 LF쏘나타 LPi 기본형 중고차 구매>

1. 블루투스 오디오 작업

2. 핸들리모컨 교체

3. 하이패스 룸미러 작업

LPi 스타일 트림. 흔히 말해 깡통이지요.

 

현재는 11만키로 주행했고, 10만키로 탄 차를 사셨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렌트카로 4년간 뛰던 차라고 하더군요. 엔진밋션은 탄탄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작업없이 탄다고 하셨던 차량이지만 쓰시다보니 불편하셨나 봅니다. 고로 부품을 주문하고, 작업에 임하도록 합시다.

익숙한 디자인, 정말 제가 잘 만들었다고 판단하는 LF쏘나타 입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앞뒷모습이 정숙하고 또 부드럽게 생겼고 뉴라이즈보다 정말 잘 만든 차 같습니다. 필자가 탔었던 아반떼AD도 아반떼중 가장 성공적이라 불리우며 호평을 받는 차량이지만, LF쏘나타도 호평을 받지요. 2014년 출시하고 2017년까지 생산을 했었지요. 색깔은 택시 색깔 은색이네요.

군더더기 없는 뒷모습, 제가 참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중고차로도 사고싶은 차이기도 하구요. 이전세대(YF)보다 참 잘만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이지요.

LPi 기본형이라 LED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적용되어 있습니다. 안전에 정말 중요한 안개등도 기본 장착이구요. 뉴라이즈는 왜 안개등을 뺐는지, 삼각반떼도 왜 안개등을 빼버렸는지 정말 납득을 할수가 없습니다. 쓸때없이 번호판만 옛날 EF쏘나타처럼 범퍼로 내려버리기나 하고 말입니다.

휠은 16인치 알루미늄 휠입니다. 타이어값도 제일 저렴하고 휠세척하기도 참 편한 그런 휠이지요. 이 휠은 LPi 모델 전용 휠인거로 압니다. 저라면 광폭휠 빼고 이 휠 넣을것 같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먼저 핸들리모컨과 블루투스 마이크, 마이크 배선을 주문합니다. 총 61,500원입니다. 부가세 포함해서 말입니다.

96720 E60604X : 16년식 음소거 버튼有, 57,200원

96575 C1000 : 마이크 - 핸즈프리, 3,410원

18790 05533AS : 마이크 배선, 880원

그리고 8만원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금액을 주고 산 LF쏘나타 순정 블루투스 데크입니다. 모양도 똑같습니다. 다만 블루투스 기능이 있냐 없냐 차이일 뿐이지요. 일체형 네비 매립 차량이라 앞 판넬은 딱히 필요가 없습니다.

앞 판넬은 기존 데크에 물려서 쓰면 됩니다.

먼저 핸들리모컨입니다. 오실분과 가실분, 크루즈컨트롤(CRUISE) 버튼이 있고, 블루투스 버튼이 있습니다. 음소거 버튼 있는거로 맞게 왔네요. LF쏘나타가 배선이 다 깔려있어서 옵션 늘리는 DIY하기가 참 좋다고 합니다.

먼저 본넷을 열고 휴즈박스에서 경음기 휴즈와 에어백 휴즈를 뽑도록 합니다. 다만 저는 에어백을 완전히 드러내진 않아서 경음기 휴즈만 뽑고 진행했습니다. 에어백은 한 손으로 붙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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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기존 핸들리모컨을 내립니다. 다소 타이트합니다. 얇은 일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홈에 맞춰서 '딱' 소리가 나게끔 꽂아줍니다. 기존 커넥터 그대로 꽂습니다.

리모컨만 봐도 옵션이 꽉 찬것 같네요.

가동 영상 하나 올립니다. 잘 작동하고, 크루즈도 잘 작동합니다.

핸들리모컨을 하고 난 다음날 이른 아침, 차키를 전날 받아두고 아침부터 작업에 임합니다.

 

LF가 센터페시아 내리기가 지랄이라고 하던데, 다소 힘들더군요. 그저 힘만 주고 뚜두둑 하고 뜯는 내장재가 아니라 계기판 커버내리고 공조기내리고 오디오 앞판 내리고 핸들 칼럼 윗 커버도 뜯어야한다고 합니다. 첨 뜯는데 구라 안까고 4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내장재에 약간의 기스도 발생했지만 마음씨 좋은 차주분 덕분에 그래도 한시름 덜고 작업할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교훈을 얻었다면 내차가 아닐수록 공구를 쓰고 하는데에는 더없이 신중해야 한다는것을 말입니다.

어지럽습니다. 트립을 물린 차라 배선 위치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DMB선과 GPS선이 규걱이 같아서, 자칫하면 헷갈릴수도 있습니다.

잘 기억해둡시다. 배선 위치를 말이죠.

 

그리고 화살표 쳐둔 물건은 순정 오디오에 트립을 물린 것입니다. 저 트립이 있어야 네비와 오디오가 연동이 되는 방식이지요. 저건 블루투스 데크에도 옮겨 달아줘야 합니다. 트립은 나름 비싼 엔트립(NTrip)이 물려있었습니다.

어렵게 내립니다.

아아 오디오와 공조기가 없습니다.

사실상 이 상태에서 키를 돌리면 '지지직' 하는 소음과 함께 휴즈가 나가버립니다. 그러니 절대 키를 돌리지 말도록 합니다..

기존 오디오에서 트립과 브라켓을 떼서 옮겨달면 일체형 오디오 준비는 끝. 그리고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조립하는데는 10분밖에 안걸리더군요. 뜯는게 어렵지 조립은 쉽습니다.

오디오 잭을 결합하고 네비 전원선과 후방카메라 선 트립선 등등 각종 선들을 제자리에 맞게 연결하고 조심스럽게 떨리는 마음으로 키를 ACC로 돌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전원 들어옵니다. 반은 성공입니다. 자 이제 전원을 켭니다.

 

성 to the 공!!!!!

 

조심스럽게 PHONE 버튼을 눌렀습니다. 보시다시피 '블루투스 사용을 위하여 등록 또는 연결이 필요합니다 1. 등록 2. 연결 3. 취소' 라고 뜹니다.

기존 오디오에서 폰 버튼을 눌렀을때는 AUX USB모드 전환밖에 안되었지만 잘 됩니다. 성공했습니다. 저주받은 마이너스손을 가진 필자가 내장재에 흠집도 조금 남겼지만 블루투스가 되니 만족하신답니다. 마이크는 오디오 뒷쪽에 직결했습니다. 배선을 활용해서 말이지요.

가동영상 첨부합니다. 보시다시피 FM1 옆에 블루투스 아이콘이 뜬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도 잘 되고, 하나도 안되는것 없습니다. CD도 당연하게 잘 들어가구요.

 

 

일체형 네비매립을 건드는것도 처음, 블루투스 오디오 교체작업도 처음. 하이패스 룸미러도 처음 작업해봤습니다.

하지만 뜯는 방법만 제대로 알고 흠집만 안낸다면 정말 재밌는 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족감도 높구요.

 

아무래도 옵션이 낮은 차량이다보니 채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HD 작업지원때도 느꼈지요.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246  2008년식 아반떼HD 작업지원(네비매립, 오디오교환, 내외관정리)

작업을 마치며...

흠집만 내지 않았다면 정말 잘 된 작업인듯 하다. 앞으로 작업할때는 항상 조심하자.

차주분이 상당히 만족하셔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제 글이 LF쏘나타 기본형을 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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