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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대마도 1박2일 여행기 (4) : 대마도에서의 첫 식사, 관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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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받고 필자의 입맛에 맞게끔 기초적인 설정을 했습니다.

 

이를테면 오디오 설정이라거나 그런거 말이지요.

일본은 네비게이션이 한국처럼 매우 친절하게, 예컨대 방지턱이 있다 할지 이동식 카메라가 있다는 등 안전운행 안내를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급커브 구간과 경사도를 알려주지요.

 

그런고로 타국에까지 와서 사진을 찍어가며 범법행위를 하고싶진 않아서 대마도에서 운전대는 놓았습니다.

고로 조수석에서 많은것을 느꼈다 해야겠지요.

 

얘기가 잠시 샜네요, 원래 다이하츠 아트라이에는 이클립스(ECLIPSE)라는 회사에서 만든 'AVN110MRC' 올인원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합니다.(순정품은 아니고, 차량을 구매할땐 옵션입니다.) 열심히 구글과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그 올인원 데크는 구형이라 CD만 지원한다 하더군요. 정확히 말해 AUX 즉 외부입력을 쓸 수 있긴 합니다만 RCA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하는군요. 본토에서 일본어를 못하는 필자가 일본 라디오를 듣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고 해서 CD를 MP3파일로 한 100곡 구워가야하나 그러고 있는데 필자네는 새차가 걸려서 무려 클라리온 올인원 데크 가 들어갔네요. 클라리온 답게 음질도 상당했고 또 한글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에 조금 헤맸지만, 구글링을 해본 끝에 어렵게 연결하고 휴대폰 음악 틀고 다녔습니다. 다만 스트리밍 앱은 못썼습니다. 대마도가 조금 시골이다보니 이즈하라나 히타카츠 시내를 벗어나 지방도나 산길에 접하면 로밍은 안됩니다. 와이파이도 가끔 느낌표가 뜨구요. 그렇다보니 폰에 오래전부터 다운받아둔 음악들을 거의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네 앞에 빌린 아주머니께서 받아가신 차는 구형이라서 네비게이션도 거치형이 붙어있었고 오디오는 타우너 오디오처럼 1단짜리 테이프 데크였네요. 물론 문도 키로 돌려서 잠그는 차였지요.

 

한번 해외에서 구글 지도를 활용해보고 싶어서 구글 지도를 썼더니 네비게이션 기능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구글 어스(Google Earth)도 한국에서 지원하지 않듯이, 구글 네비게이션 기능도 한국에서는 지원하지 않는가봅니다. 다만 네비게이션이 말이 짧네요. "300m 앞에서 좌회전 입니다." 를 구글 네비는 "300m 앞 좌회전." 하고 마네요.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산 송풍구 클립형 거치대가 대마도까지 따라왔습니다. 저 거치대 참 편리하네요. S7을 네비게이션으로 틀어놓고 G5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절히 렌트카 업체에서 차량에 USB 충전기를 꽂아놔둔 덕분에, 충전기에서 케이블만 뽑아 충전하면서 탈수 있었습니다.

 

차량 이야기긴 합니다만, 이 아트라이라는 차량은 기본형에 가까운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차선이탈 경보장치(LKAS)와 후측방추돌 경고시스템(BSD) 가 기본 적용된 차량인데 에어백도 2개나 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하지만 모두 1세대 SRS 에어백입니다. 뭐 없는것보단 낫습니다..

그리고 전자동 에어컨(풀오토 에어컨)이 적용되어서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오토변속기는 엄지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고 드르륵 내리는 방식의 아이신 4단 밋션입니다. 앞글에서도 언급했었죠.

일본 본토에 왔으니 회를 먹어봐야겠지요? 고로 일식집을 찾습니다. 가게 이름은 미나토스시.

시간은 2시. 대마도 히타카츠의 일식집의 특성상 2시 반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항과 10분거리라 금방 가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랏사이마세~" 어서오시라는 일식집 직원분의 인사를 받고 좌식 테이블에 앉습니다. 꼭 식탁에 앉은 느낌이네요.

 

몇명인지 일본어로 말씀드리고, 메뉴판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찌, 이찌, 이찌" 라고 했습니다. 즉 "이거 하나, 이거 하나, 이거 하나" 라고 한 셈이지요.

1600엔(한화로 약 16,000원) 인 초밥 정식입니다. 선어를 회 떠서 나오는 초밥이네요. 선어도 참 맛있습니다. 본토라 회가 비리지도 않고 참 맛있습니다.

메뉴명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금액은 확실히 기억나네요. 이게 2200엔이었습니다. 한화로 약 2만 2천원정도 되는 메뉴인 것이지요.

 

다소 창렬하다고 느낄수 있는 금액이지만 물가가 비싼 일본이기도 하고 또 여행왔으니 그러려니 하고 먹습니다. 생선은 갈치와 삼치 한조각씩 구워서 나왔는데 간도 참 잘 베어있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냉동참치회만 숱하게 먹었는데 생(生)참치회는 오래전에 먹었는데 기억이 잘 안났는데 역시나 맛있네요.

그렇게 점심에 5천엔 가까이 쓰고, 배는 썩 부르지 않았습니다만 차로 타고 미우다해변으로 향합니다.

 

해변에 도착,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은 다 한국인이네요. 여기가 해운대인지 대마도인지 헷갈릴정도로 한국말을 들었습니다.

 

모래가 참 곱고 또 낙엽 말곤 쓰레기 한점 없습니다. 역시 일본. 한국의 해수욕장 끝쪽에는 깨진 소주병에 비닐봉지가 만무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시민의식은 보고 배워야겠지요.

바닷물 색이 에메랄드 빛입니다. 참 맑습니다.

 

한모금 마시면 소금물이라 "어우 짜" 하면서 뱉어낼것이 뻔하지만 색깔만 보면 한컵 떠서 마시고 싶은 색깔입니다.

바위도 있구요.

잔잔하게 파도도 칩니다.

미우다해변을 뒤로 한채 두번째 관광지인 북쪽 끝에 위치한 한국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밑에는 '조선통신사 순국비' 라는 비도 하나 있습니다.

 

날이 좋으면 망원경을 통해 부산도 보이고 또 옛날에는 로밍을 안해도 한국 전파가 터진다는 그곳이었지만 필자의 S7은 그렇지 않았고 또 안개가 꼈던탓에 부산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치 한번 좋습니다. 눈에 열심히 담아둡니다. 손은 계속 셔터를 누르고 있네요.

 

이것이 그 조선통신사 순국비 입니다.

설명이 쓰여있는걸 사진을 찍어뒀는데 컴에 안옮겼는지 찾아도 안보이네요.

 

 

자, 이제 와타즈미 신사로 갑시다. 다음글의 시작은 와타즈미 신사 이야기가 될듯 싶습니다.

 

 

대마도 1박2일 여행기 4화, 여기서 끝맺습니다. 다음 글의 시작은 와타즈미 신사 방문으로 시작하겠군요.

5화 6화 계속 연재될 예정이니, 시간 나실때 틈틈히 카마스터닷컴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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