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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당일치기 울산여행기 (5) : 울산에서의 밤. 굿바이,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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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고 여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날짜를 기록해야하는 글들에 밀려 이제사 쓰게 되었군요. 지금이라도 써서 빨리 끝내야겠습니다.

 

울산에서의 낮도 다 지나가고, 벌써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전글 : http://youcar5841carmaster.tistory.com/204 당일치기 울산여행기 (4) : 점심식사, 그리고 울산에서의 오후 여정.)

시간이 점점 야간이 되어가다보니.... 미등과 안개등을 점등했습니다. 저 아이라인 깔끔하니 괜찮군요. 차는 투싼 IX(LM)보다 올 뉴 투싼(TL)이 잘 나왔습니다. 다만 대시보드의 낮은 부품 내구성과 B필러 잡소리를 빼면 말이죠.

시동영상 첨부합니다. LF쏘나타 웰컴 & 굿바이 음악이랑 같습니다. 감성적으로 참 잘만들었고 깔끔하군요.

미등 + 안개등 + 라이트 + 상향등 입니다.

라이트는 일정 옵션 이상에 들어가는 듀얼 프로젝션 HID가 아니고, 전등타입 프로젝션 라이트입니다. 상당히 밝습니다. 사진은 LED 혹은 HID처럼 보이는군요.

울산에는 현대차 공장이 있습니다. 시판되는 현대차의 반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되지요.

네비를 찍으니 자동차 전용도로를 탄답니다. 바로옆이 현대차 공장이었습니다.

고가를 타고 현대차 공장 위를 지나가구요....

 

이 길 이름이 아산로 입니다. 그 이유는 가다보니 야간에도 볼수 있게끔 점등된 큰 입간판이 있습니다.

 

"이 길은 현대자동차가 건설한 길이며, 현대자동차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호 '아산' 을 따서 만든 이름 아산로입니다."

 

그렇습니다. 현대차에서 건설한 길을 달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그 주변의 반 이상이 현대차 였습니다...

 

흉기차네 현기증나네 에어백 안터지고 내수차별하네 하며 욕하지만 사회에 공헌도 하는 기업을 크게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칭찬은 못할망정 욕은 하지 말아야지요.

저녁은 언양불고기 입니다. 울주군 언양읍 이하 언양이 불고기로 참 유명합니다. 익히 알려져 있으니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언양불고기 한번 먹어보려 또 해안가에서 회를 포기했습니다;;;

 

저렇게 숯불구이에 석쇠에 얹어서 나옵니다만...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도 좋아 게눈 감추듯 금방내 먹었습니다. 필자가 간곳은 공원불고기.

저녁도 먹고.... 이제 울산에서 보낼 시간이 약 3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점점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 지는것이죠.

 

쏘카에는 주유 카드가 있습니다. 한번 더 언급하자면 주행요금으로 부과하는 시스템이며 모르고 실수로 본인 카드로 주유시에는 환불이 어렵다고 매뉴얼에 나와 있습니다.

주유 카드로 기름 3만원어치 채워줬습니다. 셀프주유소에서.

 

경유 주유기 오랜만에 잡는군요. 집 차들이 휘발유차 2대 가스차 1대라 경유는 만질일이 거의 없지요.

 

[쏘카 예약하러 가기 (https://www.socar.kr/)]

 

약 1시간.. 차에서 휴식을 좀 취하고... 근처로 드라이브 잠깐 다녀오고 시간이 다 되어 '울산역 쏘카존' 리더스 주차장 에 차량을 주차했습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합니다. 이젠 모든 일정이 다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17시간)동안 차를 182.4km을 주행했습니다.

 

렌트카 이용한 여행 최초로 가장 많이 굴렸습니다. 시 경계도 넘고.. 고속도로도 탔었구요.

ODO 13,755km에 빌려 ODO 13,937km에 반납하는군요...

유류비는 1km당 170원. 어짜피 투싼이 더 비싸도 저는 대차받은 차량이기 때문에 넥스트스파크(M400) 요금으로 책정됩니다. 넥스트스파크(M400) 역시 1km당 170원입니다.

 

이번 역시 차량을 182,4km나 굴렸기 때문에... 100km 이후 요금은 30% 할인된 요금으로 책정됩니다. 쏘카의 요금정책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쏘카 만세!

 

마지막으로 문을 잠그고, 하루동안 필자의 발이 되어준 2017년식 올 뉴 투싼(TL)과 이별합니다...

울산역 야경. 이제 진짜 마지막입니다.

 

플랫폼으로 가서 SRT #380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2018년 1월 1일 0시 30분경에 도착하고 집에 새벽 1시경에 도착함으로...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울산여행기 마지막화. 이제 끝을 맺으려 합니다. 재미없는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간 쓴 글들을 보니... 여행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이젠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2017. 12. 31. 2017년 마지막날 당일치기 울산여행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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