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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2016. 10. 2. 목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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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목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대전에서 9시 19분차, 무궁화호 #1401열차에 탑승했습니다.
대차는 KT23 대차였구요.
대차에 관한 설명은 다음글에 연재하겠습니다.
소음도 적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얼마전 코레일이 열차카페를 없앤다고 해서..
4호차에 가보았더니 자판기는 그대로 있고 승무원이 판매하는 부스를 싹 정리했더랍니다.
쇼케이스는 텅 비었고, 메뉴판과 다이(서랍장)에는 커튼을 쳐 두었더라구요.

타고온 열차입니다.

목포역.
그거 아실런지요. 대한민국 기차역 3군데,
목포역 여수EXPO역 포항역은 터미널식이라고 해서 열차 선로가 끝나버리는 진귀한 구경을 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역도 1층역이구요.
다만 포항의 경우 구 포항역은 1층역사였으나 새로 지은 역사는 2층으로 지어, 예외가 되어버렸습니다.

차를 빌렸습니다만 사진 공개는 다음 글 차량소개를 기대해주세요!

점심으로는 초원음식점 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서대찜을 먹었는데요, 반찬이 끝내줍니다.
미역국을 내주는데 그냥 미역국이 아닙니다.
꽃게를 푹 끓여 그 육수에 미역을 넣어 미역국을 만든겁니다.
반찬은 12개. 간장게장부터 시작해서 끝내줍니다.

군침을 삼키게 하는 사진. jpg

첫번째로는 갓바위에 다녀왔는데요.
갓바위 다리 입구까지 차를 갖고 들어갔는데 바로 옆이 출렁거리는 바다입니다.
비오면 출입을 통제하더랍니다. 물 수위가 높아도.

갓바위 다리에서 보는 목포 바다입니다.

목포자연사박물관도 꼭 가봐야한대서 다녀왔고 사진에는 없지만 삼학도 그리고 김대중역사문화관도 다녀왔습니다.
전라도 특히 목포에서는 김대중님 김대중대통령님 이라고 해야하더라...

그리고 유달산에 다녀왔습니다.
산 중턱쯤 올라가니 목포가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차를 반납하고 저녁으로 민어회를 먹으러 유달횟집에 다녀왔습니다.

대전 충청권 하면 대표하는 소주가 린이구요.
경상도권 하면 무학소주(좋은데이)
전라도권 하면 보해양조에서 만드는 잎새주입니다.

4년만에 보해양조가 광고모델을 혜리로 했답니다. 돈좀 썼군요

그렇지 않아도 역에서 나와 슬슬 걸어오는데 광고판을 눈 높이에서 반기더랍니다.
괜히 기분이 좋나요.

3대빵집(대전 성심당 군산 이성당 목포 코롬방제과)중 하나 코롬방제과에서 크림치즈바게뜨와 새우바게뜨 사왔는데 맛이 좋더랍니다.

목포역 야경입니다.

목포가 끝임을 알려주는 역명판

밤이라 안보이지만 저 끝쪽에 선로가 끝나는게 보이시나요?

여긴 여수인데요, 선로가 이렇게 끝납니다.
특징이라면 목포는 밖에서도 선로가 끝나는게 보입니다.
참고로 이렇게 끝나는 선로를 아까 언급했다시피 터미널식 역 또는 터미널식 선로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해서 목포 여행을 끝마칩니다.
후속 글 차량관련 글도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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