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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갤럭시 A52s 자급제 구매기 (feat. 11번가 십일절 초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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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폰을 또 알아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454 갤럭시 A32를 구매하다! 자급제폰 첫 입문기

부친께서 2017년 여름무렵에 헬지의 Q6를 사서 무려 지금까지 4년동안이나 쓰셨습니다. 그래도 헬지폰 치고 뽑기는 잘 했는지 4년 쓰면서 한번도 서비스센터는 간 적이 없네요. 제가 썼던 G5는 1년 쓰는동안 서비스센터를 6번이나 갔었으니까요. 결국 S7로 기변을 했었죠. 뭐 아무튼 Q6의 내장메모리는 32GB. 4년전만 해도 32GB정도면 그럭저럭 가볍게 쓸만한 저장소였지만, 앱들도 점점 용량이 커지다보니 지금은 쓰기에 다소 버겁긴 하더군요. 진짜 카톡과 인터넷정도만 간단히 돌릴게 아니라면 부족한 저장소입니다. 

 

헬지가 모바일사업을 접지 않았더라면 아마 또 헬지폰으로 바꾸겠다고 하셨을겁니다. 사실 Q6도 부친께서 원하셔서 헬지폰으로 봤던거였거든요. 어쨌든 헬지의 모바일사업은 얼마전에 철수했으니 선택권은 삼성 아니면 아이폰이죠. 

이번에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제품이 좋을지 찾아봤다.

아이폰을 쓰실분은 전혀 아니니 그럼 삼성 폰이죠.

 

폰 하나 사면 특별히 고장나거나 하지 않는이상 3년은 최소한 굴리시는 분인지라 경우의 수를 몇개 잡아봅니다. 일단 A시리즈도 살펴보고 S시리즈도 살펴보고 합니다. 제가 쓸 폰이라면 노트도 살펴보겠지만, 노트는 됐다고 거절하시더군요. 아무튼 S21은 권장소비자가격이 89만 9천원이고, 요새 A시리즈 최고의 가성비폰이라 불리우는 A52s는 500원 모자른 60만원. 뭐 대충 그정도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S21 자급제 최저가는 81만 9천원이었나.. 아무튼 82만원 이하의 가격은 없었습니다. A52s도 딱히 저렴한 가격이 없었구요. 오래 쓰시니 S21을 사지 그러느냐고 했습니다만, 부친께서 한참을 고민하시더니 값도 값이지만 내 분수에는 A52s가 맞을거 같다고 A52s를 쓰겠다고 하십니다.  

11번가의 역대급 할인. 십일절. 11월 11일이 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1번가 최대 할인가 504,580원! 

11번가의 최대 할인혜택일. 역대급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십일절입니다.

 

마침 폰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은 날은 11월 10일이었고, 하루 기다렸다가 11번가에서 얼마나 싸게 파는지 보자고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역시는 역시.. 삼성전자랑 11번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할인샵이 있었습니다. 샵에 들어가보니 뭐 김치냉장고도 있고 일반 냉장고도 있고 TV도 있고 다 있었습니다. S21은 이번 행사에 없었고, 노트20이 82만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A52s도 행사상품이었습니다!!

 

십일절 행사로 A52s를 11월 11일 하루만 50만 9580원에 구입할 수 있더군요. 게다가 T멤버십 할인찬스까지 먹으면 50만 4580원에 구입할 수 있더군요. 60만원이라 봐야 맞는 제품을 50만원 수준에 살 수 있으니 상당한 개꿀입니다. 바로 구입하기로 하고 결제에 임했습니다. 포인트도 580점을 써서, 50만 4천원이라는 딱 떨어지는 가격에 구입합니다. 이번달에 김장도 해야하고 하는 부분이라 은근 카드를 긁을 일이 많은지라 무이자 할부가 되면 할부를 하기로 합니다. 하나카드는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되더군요. 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합니다. 한달에 25만 2천원씩 두번 나가겠죠.

토요일 오후에 택배가 왔다. 빠르기도 해라.. 금요일 낮에 출고되어 토요일 오후에 택배가 왔다.

토요일 오후에 택배가 왔습니다.

 

참 빠르기도 하네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택배강국인 부분 인정합니다. 금요일 낮에 출고되어 토요일 오후에 도차했습니다. 만 하루만에 온 셈이죠.

완충도 아주 잘 되어있다.

기분좋게 박스를 열어봅니다. 택배상자를 뜯는건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뜯는 재미라고도 하죠.

 

완충도 아주 잘 되어있네요. 

서비스로 받은 투명 젤리케이스랑 일반 액정보호필름.

서비스로 받은 투명 젤리케이스랑 일반 액정보호필름 입니다.

 

투명 젤리케이스는 바로 뜯어서 사용합니다. 액정보호필름은 무려 삼성 정품으로 붙어서 출고가 되었더군요. A32는 안 붙어있었는데.. 이게 가격의 차이인건가 싶네요. 근데 지금 붙은거 들뜨면 강화유리필름 사다가 붙일 생각입니다..

은하수 A52s 영접. 색상은 이번에도 어썸 바이올렛.

이 역시 제 폰은 아니지만, 아무튼 갤럭시 A52s를 영접합니다.

 

이번에도 색은 어썸 바이올렛. 요새 삼성 폰들의 주력 컬러인듯 합니다. 파스텔톤..

A52s의 색상 라인업이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그리고 어썸 바이올렛 이렇게 세개더군요. 검은색은 싫다고 하셨고, 어썸 바이올렛 색감을 보시더니 이거로 하겠다고 하십니다. 내심 보라색(어썸 바이올렛) 사지 그러느냐고 강추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좋아' 네요.

근 한달만에 신품 봉인라벨을 직접 또 뜯게 생겼다. A32랑은 상자 생김새가 다르다. 

폰팔이도 아니고근 한달만에 신품 봉인라벨을 직접 또 뜯게 생겼습니다.

 

A32랑은 상자의 생김새가 다르네요. A32는 밀어서 상자를 여는 방식이었다면, A52s는 그냥 평범한 휴대폰 상자처럼 덮개를 잡아당겨서 여는 방식입니다. 이 또한 가격의 차이인건지.. 

A52s가 출시된지 얼마 안됐다고 한다. 2021년 11월에 생산된, 얼마 안된 따끈 따끈한 물건이다.

A52s가 출시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지난 8월에 출시된 제품이고, 한국 시장에는 9월 3일에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꽤 인기도 좋아서, 출시 당일에는 어썸 블랙을 제외한 나머지 두 색상 자급제 제품이 전량 판매되어 품절되었고, 어썸 블랙 자급제는 그 다음날인 9월 4일 전량 판매되어 품절되었다고 합니다. 상당한 인기가 있는 제품인듯 합니다. 지금도 꽤나 선풍적인 인기태보?를 끌고 있어서 자급제 물량이 재고가 널널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부친께서 쓰실 A52s도 2021년 11월에 생산된 따끈 따끈한 물건입니다.

A32처럼 옆면에 있는 레터링은 해당 단말기의 색상에 맞게 깔맞춤으로 되어있다.

마찬가지로 A52s도 A32처럼 폰 색상에 맞게 깔맞춤으로 되어있습니다.

한달만에 신품 폰 상자를 열거라고는 생각치도 못 했다. 여튼 개봉.

한달전에 새 폰 상자 언박싱을 했던지라 별로 흥미를 못 느낄거 같으면서도..

 

뭐든지 언박싱은 흥미롭습니다. 결론적으로 A12 빼고 국내 시판된 A시리즈는 다 열어본 셈이네요.

기본 구성. 단촐하다. 충전기랑 케이블, USIM 리더기 뽑을때 쓰는 핀. 이게 전부다.

요새 폰들 기본 구성품들이 참 단촐하군요.

 

충전기 아답터랑 충전 케이블. 그리고 USIM칩을 뽑기 위해 리더기를 뽑을때 쓰는 핀. 이 세가지가 전부입니다. 이어폰도 삭제가 되었을 줄이야는.. 그래도 한입 베어먹은 사과마크가 상징인 브랜드랑은 다르게 충전기는 주니까 그 자체로 감사하게 여겨야지요.

비닐 벗기기 전. 이제 비닐을 벗겨보자.

비닐도 뭐 당연히 붙어있지요. 이제 비닐을 벗겨봅시다.

뒷면이 A32랑은 다른 재질이다. A32는 유광 아크릴이라면 A52s는 무광 아크릴.

뒷판 재질이 A32랑은 다른 재질이네요.

 

A32는 유광 아크릴같은 재질이라면, A52s는 무광 아크릴입니다. A32는 방수를 지원하지 않지만, A52s는 방수를 지원합니다. 개인적인 성향상 A32와 같은 유광 아크릴이 마음에 들지만, 부친은 무광 아크릴이 마음에 든다고 하십니다.

부팅중. 역시 자급제라 통신사 추노마크가 안 뜬다.

전원을 켜봅니다.

얘도 자급제폰인지라 부팅때 통신사 추노마크가 안 뜹니다. 진지하게 다음에 폰 바꿀때 자급제로 사다 지를까 하는 고민도 되네요. 부팅시 오직 갤럭시 로고만 뜹니다.

간단한 기초 설정 완료. 잔상을 줄이기 위해 다크모드로..

간단한 기초 설정도 마쳤습니다.

 

화면 잔상에서 자유롭기 위해 다크모드로 바꿔놨습니다. 확정기변도 마쳐놨구요.

임무교대. 2017년 8월인가 9월에 구입한 헬지 Q6.. 4년 넘는 시간동안 그래도 고장없이 잘 썼다.

이제 임무교대를 합니다.

 

폰잘알 지인들이 부친께서 지금까지 Q6를 쓰셨다고 하니까 보살이냐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매우 느린데 이거 어찌 쓰셨나 싶을정도로 느립니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도 있지만 일단 휴대폰은 빠르고 볼 일입니다. 고급 단말기라면 더더욱 좋구요. 결론은 돈이죠 뭐..

 

어쨌든 같은 집에서 만든 플래그십 단말기는 1년동안 주인이 서비스센터를 6번이나 가게 만들었지만, 평범한 일반 단말기가 4년동안 고장없이 잘 작동했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합니다.

삼성 스마트스위치(Smart Switch)는 언제 써봐도 훌륭하다. 참 편한 세상..

삼성 스마트스위치(Smart Switch)로 자료를 옮깁니다.

 

G5에서 S7으로 자료를 옮길때였나.. 그때 처음 접해봤습니다만, 언제 써봐도 참 훌륭합니다. 삼성폰끼리만 지원하는게 아니라 타사 안드로이드 폰에 설치해도 작동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연락처와 문자 내용은 물론이고 내가 깔았던 앱까지 그대로 옮겨지니 더 편리합니다.

 

이런 앱이 없을때는 직접 블루투스 켜서 연락처 공유하고 문자 옮기고 그랬는데 말이죠. 컴에 직접 폰 연결해서 폴더 찾아서 사진 옮기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말하면 틀내날지는 모르겠지만, 참 편한 세상입니다.

 

저 Q6는 공초해서 중고로 팔아버리던지 아니면 집에서 부친께서 유튜브 보고 할때 써먹으라고 냅둘지 일단 상의해보도록 해야지요. 최소 3년은 굴려야죠. Q6처럼 고장없이 오랜 시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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