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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믿고 먹는 과메기, 구룡포 과메기의 성지. 미인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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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는 과메기를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포항의 지역 겨울 특산물이죠.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바닷바람에 건조시켜서 먹는.. 익히 알려진 과메기라면 꽁치 과메기입니다만, 사실 과메기의 원조라면 청어로 만든 과메기가 원조입니다. 아무튼 호불호가 제대로 갈리는 음식입니다만, 저는 과메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것도 청어 과메기를요.

 

포항에 과메기 성지인 곳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우연한 기회로 주문해서 먹어봤지만, 자칫 아무데서나 먹으면 비려서 입맛을 버리고 다시는 과메기를 입에 대지 않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만 처음 주문해서 먹었는데 구성도 너무 알차고 1도 비리지 않고 아주 맛이 끝내주더군요. 해서 작년에도 주문해서 먹었었고, 보름 전 인스타를 통해 미인수산 지기님께서 청어 과메기가 나왔다고 먼저 알려주셔서 올해도 주문을 했습니다.

당일 16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무조건 도착한다. 이제 일요일에 주문해도 익일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ㄷㄷ

배송비는 3,500원 별도입니다만, 저 가격에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스티로폼 보냉 포장에다가 얼음팩까지. 아주 신선하게 유지가 잘 되어서 옵니다. 당일 16시까지 주문하면 익일에 무조건 도착합니다. 역시 이 나라는 택배강국임에 틀림없습니다. 인스타로 접한 소식인데, 이제 일요일에 주문해도 익일배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인수산 지기님께서 주말까지 고생하시는건 아닌지... ㅜㅜ

알찬 구성

박스를 열어보면 알찬 구성에 일단 놀라실겁니다.

 

야채들도 아낌없이 꽉꽉 담겨있습니다. 저도 인스타 보고 놀란 부분인데, 믿기 힘드시겠지만 마늘과 고추 쪽파같은 야채들을 직접 새벽시장에 가서 직접 공수해서 일일이 씻고 다듬는다고 합니다. 특히 쪽파 손질이 여간 쉬운게 아닌데 말이죠. 정성이 가득 담긴 야채들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고, 또 신선하네요. 후담이기는 한데 고추와 마늘이 한 통 남았는데 절대 버리지 않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찌개를 끓일때 꺼내서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특별히 저라고 신경써서 쌈배추까지 한통 더 넣어주셨습니다 ㅠㅠ

일반 가정집 식탁이니 옆에 있는 잔짐은 이해 요망. 먹방유튜버나 파워블로거지는 아니라 엄청 맛있게는 못 찍음..

자 모든 준비와 차림은 다 마쳐뒀으니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먹방유튜버나 파워블로거지가 아닌지라 엄청 맛있게는 못 찍은것 같군요. 일반 가정집 식탁이니 옆에 잔짐이 보여도 그러려니 해주셨으면 하고, 매우 TMI이긴 한데 먹다가 흘려도 깔끔히 치울수 있게 신문지를 깔고 먹으면 아주 편리합니다.

 

사진엔 안 찍혔지만 과메기에 찍어먹는 초장도 넉넉하게 병에 담긴거로 보내주십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쌈 구성이라면 쌈배추에 물미역을 얹고 날김을 얹어서 과메기를 놓고 초장을 찍어먹는 구성도 좋아하고, 더 좋아하는 구성이라면 날김에 물미역을 얹고 과메기를 얹어서 초장을 찍어 먹으면 향긋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과메기의 맛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집니다.

 

제철 음식은 먹어야 보배죠. 여튼 올해도 그렇게 청어 과메기를 믿고 먹는 미인수산에서 주문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설 명절즈음에 기회가 된다면 꽁치 과메기도 주문해서 먹어보도록 합시다.

 

내돈내산인 소중한 리뷰니까 얼마받았느냐는 쓰잘대기 없는 댓글은 사절합니다. 아직 과메기 안 먹어보신 분이라면 미인수산에서 주문해서 먹어보시면 진정한 과메기를 먹어보실 수 있을겁니다. 

https://gsusan.modoo.at 미인수산 홈페이지
instagram.com/215._.gmg 미인수산 인스타그램

위에 미인수산에서 메뉴 구성을 보고 주문할 수 있는 홈페이지 링크와 인스타그램 링크를 넣어뒀으니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지기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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