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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잡담+공지] 민원이 제게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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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때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제목부터 어그로를 끄는 듯 해서 에디터인 제 입장에서도 신경이 좀 쓰이긴 합니다.

어 음.. 양질의 글만 발행해내겠다고 늘 염두하고 글을 쓰곤 합니다만, 근래에 제 글로 하여금 불편하셨던 분이 한둘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더 많을지도 모르지요.

평소 믿고 따르는 티스도리형님께서 어제 늦은 시간에 제게 카톡을 보내셨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분의 지인분인듯 합니다만, 지인분께서 제 글을 읽어보고 티스도리형님이랑 글 쓰는거랑 똑같지 않느냐고 티스도리형님께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걸 제게 고민끝에 이야기를 하신듯 합니다.
웬만해서는 딱히 싫은 소리도 안 하시는 분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고, 또 난감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주변 지인들에게 어찌 개선해야겠느냐고 의견도 묻고 그랬습니다.

해명이나 좀 하자면, 꽤나 놀랐고 난감했습니다.
애당초 따라할 의도도 없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평소에 글 쓰던대로 쓴건데, 졸지에 이분께서 글 쓰시는 성향을 따라한거밖에 안되는거같다는 생각에 괜히 이분께 도움은 개뿔 피해만 잔뜩 드린듯 하여 죄송한 마음에 그만 문을 닫아야하나 고민까지 가지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막상 문 닫아버리자니 그간 맨땅에 헤딩하다시피 가꿔내서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카마스터닷컴이 있는건데.. 만 6년이라는 시간이 아깝고 그동안 해온게 너무 아깝더군요. 게다가 제 인생의 전환점 또한 카마스터닷컴이기도 한지라 더욱 아깝습니다. 절대 이분께서 글 쓰는 성향을 보고 베낀것도 아니고 따라 쓴것도 아닙니다. 그것만큼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결론은 제 잘못이죠. 글 쓸때 한번 더 검토하지 않은 점부터 뭐 결론은 다 제 잘못입니다.
어쨌든 제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글체로 인해 누군가 눈살을 찌푸리셨다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을 해야지요. 이 자리를 빌어서 티스도리형님께 오해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글로 하여금 불편했던 적이 있던 분들께 죄송할 나름입니다.

이게 필체라는게 바꾸기란 여간 쉬운일도 아닌건 뭐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걸 어찌 바꿔야하려나 생각만 하면 까마득한 일인지라 머리만 아픕니다.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 저도 개선방안을 고민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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