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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속초로 2박 3일간 동계 휴가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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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다시금 창궐하려고 하는 이 시점...

 

아마 이 글의 제목을 보시자마자 "이시국에?" 라는 2시국드립멘트가 제일 먼저 생각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여름에 부친께서 쓰시지 않은 휴가 3일이 존재합니다만, 그 휴가를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이라고 합니다. 그런고로 여름에 사용하지 않는 부친의 휴가를 언제 쓰지 고민하다가 '2020년 마지막 여행' 을 타이틀로 삼아 2박 3일간 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이무렵에는 대만 가오슝으로 여행을 다녀 왔었고, 2년 전 이무렵이라면 대마도와 마산에 다녀 왔었지요. 3년 전에는 울산에 당일치기로 다녀왔었지요. 여담이지만 3년간 비스토로 새벽 5시 30분에 시동을 걸고 어딘가 가는 건 올해는 성사되지 아니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목적지는 제주도냐 아님 어디냐 고민하다가 부친께서 강원도를 큰맘 먹고 가자고 하십니다. 강릉 속초 동해 일대 즉 7번 국도와 동해고속도로가 깔려있는 강원도를 가자는 것이지요. 원체 제주도는 섬나라인데다가 거리두기의 초강수를 두고 있는터라 이번 기회에 강원도를 가기로 하고 숙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이야 완전 개꿀입니다.

 

살다살다 거지인 필자가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리조트는 비쌉니다만, 코레일 멤버쉽을 보유한터라 주중이라 60% 할인된 금액으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행기에서 다룰 예정입니다만 1박에 6만원, 2박 3일간 12만원이라는 매우 혜자스러운 가격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호리조트는 코레일 멤버쉽을 보유하고 있다면 할인 가능합니다. 화순, 통영, 속초, 제주 이 4곳에 리조트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금호리조트에서 머무르게 되었네요.

라세티를 타고 갑니다.

 

집에서 편도 333.3km이 찍힙니다. 찐 장거리입니다. 남양주 뭐 그정도는 게임도 안됩니다. 편도 4시간은 찍힐듯 합니다. 진정한 노익장과시를 하고 올 듯 합니다. 세차도 대강 해뒀고 점검도 해뒀고 뭐 CD도 한장 굽고 그랬습니다. 기름도 만땅 채워뒀구요. 이번에 강원도 찍고 오면 천키로는 족히 굴릴듯 합니다.

 

이 또한 차가 어쨌든 탈만한 상태라는걸 알려주는듯 하여 이번 기회로 라세티로 노익장과시도 할겸 장거리를 뛰고 오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현하기 위해 자차로 이동하고 최대한 밀집하는곳은 피할 생각에 있습니다.

 

사실 계획도 딱히 그렇게 안세웠습니다. 대강 세워뒀네요. 그냥 검색해보고 해서 발길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여튼 그러합니다. 당장 7시간 뒤면 출발하네요. 동계 휴가이자 2박 3일간 여행 잘 다녀오고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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