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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1박2일 군산여행기 (2) : 군산에 도착, 렌트카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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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말에 글을 올린줄 알았는데 서버 오류인지 필자의 뇌리가 잘못된것인지 오늘 보니 안올라왔네요. 앞으로도 군산여행기는 1주일에 1화 이상은 기록할 것입니다. 뭐 그렇구요.

군산역입니다. 되게 외진곳에 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2008년 이곳으로 역을 옮겨왔다고 하는군요. 10년 된 건물입니다. 기존 역은 중앙로1가인가.. 있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차를 찾으러 가야합니다. '쏘카' 에서 무슨 차를 빌렸을까요? 애석하게도 군산역에는 아무런 렌트카 카셰어링 존도 없었기에 제일 가까운 '군산고속버스터미널' 존에서 대여합니다.

 

택시를 타고, "군산고속버스터미널로 가주세요" 라고 합니다. 군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2,800원이더군요. 제가 살고있는 대전과 동일합니다.

잡소리좀 하렵니다. 서울은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되어서 3,400원이라던데...

서울에서 택시는 진짜 똥줄탈때 급할때 말곤 택시 못타겠군요.

 

그런거 생각하면 대전은 아직 1호선밖에 없지만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난폭하게 운전하지 않으며 노선이 잘 깔려있고 택시 기본요금도 2,800원이니 참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사는 곳 자랑좀 했습니다.

필자네가 빌린 차량은 기아에서 만든 '레이' 였답니다.

 

여행 계획을 잡았을때 힌트를 드렸을겁니다. 경차 빌렸을 것이라고 말이죠..

 

02허**** 차량입니다. 역시 쏘카가 맘에 듭니다. 쏘카는 어느정도 차량에 옵션을 넣어주니 말이죠. 깔끔한 흰색에, 어느정도의 기본 옵션..

하지만 필자는 곧 쏘카에게 한방 먹습니다(?).

 

차량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음이 드러난거죠. 작년에 목포에서 6500km 탄 넥스트스파크는 외관은 광이 번쩍번쩍이었으며 1만km도 안탄 그냥 '새차' 였던 거였습니다...

 

언더커버 고무가 부서진건지 어쨌는지 축 쳐저 있습니다...;;

이 경차로 오프로드를 탔나 어쨌나 타이어는 4개 다 진흙투성이였습니다. 14인치 알루미늄 휠이며 넥센 엔프리즈 165/65R14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문콕도 발견하구요. 공교롭게도 문콕은 이거 하나였습니다.

뜬금없이 문에 붙은 차량 제원표입니다. 보니 2015년식이더군요. 2년된 차입니다. 아직은 새차인데...

2015년식이 9만km나 탔답니다... ㄷㄷㄷㄷㄷ

아무리 렌트카라는걸 감안해도, 2015년 1월식일거라고 계산을 해봐도 1년에 3만km꼴로 탔다고 계산 결과가 나옵니다.

 

전에 타신분이 차를 막굴린걸까요. 차 앞에 너무나도 진흙 + 날파리 사체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셀프세차장에 가서 500원 주화를 넣고 물이라도 뿌렸습니다...

그래도 전에 타신분이 기름은 이빠이 넣어두고 가셨네요. 28리터나 넣었더만....

레이의 후면은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특징도 없구요. 앞 뒤 번호판 가드가 쏘카 로고가 있고 뒷유리 위쪽에 쏘카가 쓰여있는거 말고 별다른 특징은 없네요.

레이의 실내입니다. 그날따라 날이 유독 더워 에어콘을 계속 켜고 다녔습니다.

필자가 제일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지니맵 네비가 거치형(매립이 아니라 좋네요.)으로 붙어있고 오디오는 기본형부터 럭셔리 트림 전까지는 콤팩트 오디오(라디오+AUX/USB)가 적용되었습니다. 필자의 입맛에 맞게 네비 설정을 바꾸고, 오디오 채널도 입맛대로 싹 메모리 하고 마지막으로 트립을 하나 리셋하고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레이 실내는 이렇습니다. 약간 운전자쪽으로 공조기 그리고 오디오가 살짝 치우쳐저 있구요. 레이가 비스토 다음으로 경차 중 수납공간은 제일 많네요.

렌트카에 핸들커버 있는거 보기 힘든데, 핸들커버가 적용되어 있네요. 보니까 열선도 되는 가죽핸들인데 왜지 하고 보니 가죽이 다 헤져서 그런거였습니다;;;

 

그래도 핸들커버 좋은걸 했는지 손에 착 감기네요. 만원짜리를 낀 비스토 핸들커버와 맞교환 하고 싶기도 했답니다.

 

2스포크 핸들.. 나름 경차핸들이라고 포인트를 준것일까요? 스포크가 하나 더있었다면, 약간 뉴쏘렌토R 핸들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군산여행기 2화. 여기서 끝맺습니다. 3화 4화 매주 1화 이상은 연재될 예정이니,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여행이 끝나는것까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는게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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