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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1박2일 군산여행기 (1) : 새마을호와의 만남, 군산으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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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온지 1주일만에 쓰는 귀차니즘과의 전쟁.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날이 다가왔습니다.

 

전날 작은 캐리어에 짐들을 실어 뒀구요, 이젠 충전기나 기타 작은 물건이나 챙겨서 출발하면 됩니다.

 

필자가 타는 열차는 9시 4분 무궁화호 #1204열차.

이 주가 추석이 있는 주라서 그런지, 열차 길이가 10호차나 됩니다...

 

나름 최근 정보도 찾아보며 그렇게 리미트 객차 적어도 에어백(이하 충격흡수장치)가 달린 KT23 대차를 원했습니다만, 저는 재수가 참 더럽게도 없습니다.

 

바로 뒷 열차도 KT23 대차였으며 2칸 뒤 열차부터는 리미트였습니다...

 

제가 탄것은 충격흡수장치 '에어백' 도 없는 나뭇결 초기형 NT21 대차가 걸렸습니다.

(대차 설명은 시간이 나면 따로 설명하죠)

 

뭐 그래도 50분만 타면 되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각설하고..

정확히 50분 후에 천안역에 도착합니다.

 

저의 집은 대전. 하지만 장항선은 천안~익산 구간으로 대전을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천안에서 환승을 해야합니다.

 

대전에서 아침을 안먹고, 천안역에서 먹으면 되겠거니와 하고 천안역을 나갔습니다.

 

이런...

천안역이 구도심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그도 그럴듯이 터미널에 야우리백화점이랑 신세계가 있으니깐요. 바로 앞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고 역으로 복귀합니다. 각설하구요....

사진이라곤 이거 뿐이네요.

 

제가 타는 열차는 익산으로 가는 새마을호 #1151 열차입니다.

(열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기차이야기 방에 올립니다.)

 

열차에 탑승을 합니다. Kia~~~~~ 몇년만에 타보는 새마을호일까요.

그도 그럴듯이 2013년 1월 5일자로 퇴역한 PP를 거의 마지막에 타보고, 2014년 3월 1일에 경부선 하행 새마을호 #1007 열차를 타본게 마지막이라고 해야겠네요.

머지 않아 사라질 새마을호 열차 복도입니다. 맨 앞열차라 앞이 발전차라 출입금지가 찍혀있구요. LED 개조 안된 추억을 가지게 해주는 누런 전구입니다.

화장실.

당시에는 초특급 열차였던 새마을호. 남자화장실 소변기에도 오토-플러쉬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무궁화호는 버튼식 수동이구요.

비교적 오래된 열차임을 알려주는 팻말

'이동무선공중전화' 그리고 SKTelecom SK텔레콤의 처음 로고입니다. 351인걸 보아 초창기 형인데요, 중신형 이상은 팔걸이에 컵홀더가 있고 자동문이 유리인데 이건 플라스틱인걸 보아 초창기형 입니다.

잠시동안 추억에 잠기게 해주었습니다.

KT23 무궁화호, 그리고 리미트에도 채택한 간접조명. LED로 바꿨음에도 약간 어둡습니다. 눈이 아프지 않습니다. 밤에는 잠이 잘 오겠죠. 그렇다고 그리 어둡지도 않습니다.

 

 

군산여행기 1화, 여기서 끝맺습니다. 2화 처음에는 군산역에 도착한 이야기로 시작하겠네요.

2화 3화 계속 연재될 예정이니, 잊지 마시고 카마스터닷컴이 생각나면 언제든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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