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CR-V의 자동차세를 지불했었지요.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476 CR-V의 첫 자동차세를 위택스로 납부해보자!
이건 1년치는 아니고 차를 구입하여 등록한 2021년 7월 23일부터 12월까지의 세금이었고, 위택스로 카드결제를 했었지요.
자동차세 연납을 하면 10% 감면된 가격을 지불할 수 있으니 어짜피 낼 거 1년치 몰아서 내면 좋습니다만, 올해부터는 연납시 감면해주는 비율이 9.15%로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1%도 안되는 수치갖고 참 불만 많다고 하면 뭐 혜택 안주는것보단 나으니 별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애당초 재난지원금인지 옘병인지 그거로 헛돈지랄해서 국고가 텅텅 비어가고 있으니 국고 채우려고 세금 올려받는거같아서 괜히 재수가 더럽게 없습니다.
아무튼 줄어들었지만 9.15%에 해당하는 돈이 땅파서 나오는건 아니기도 한데다 연납하면 편하니 연납을 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비스토 라세티 매그너스는 이미 연납한지가 좀 됐고, CR-V의 경우 신차다보니 일련의 간단한 신청 과정을 밟으면 됩니다.
위택스 홈페이지입니다.
기존에는 연납신청을 하려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을 해야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왜냐하면 CR-V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 연납신청할때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위택스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네요. 참으로 편리한 부분입니다.
자동차세 연납신청 및 납부 말고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도 가능하고 납부도 가능한 모양입니다.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할거니까 '신청' 을 클릭합니다.
환경개선부담금... 참 하고싶은 말이 많네요. '환경개선부담금' 이라는 제도의 본 취지이자 명분이, '어쨌든 내가 오래된(?) 디젤차를 굴리니 환경오염에 적어도 1%는 관여할테니 그것에 대한 부담금으로 환경개선에 쓰던지 하셈' 이라는 명분에서 걷어들이는 돈이고 또 지불하는 돈일텐데요. 이미 미세먼지 유발의 주된 원인인 곳에는 찍소리도 못하고 애꿎은 서민 디젤만 적폐로 낙인찍고 규탄하여 주홍글씨를 만들어버리는게 이게 공산국가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 싶습니다. 적폐로 규탄할거면 저 부담금을 받아먹지를 말던가.
오히려 환경오염에 더 관여를 하는거라면 타이어 마모될때 나오는 분진과 브레이크패드에서 나오는 분진이 더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칠텐데요. 백번 양보해도 이해는 안 가지만 5등급으로 낙인찍은차들은 그러려니 이해를 하려고 노력이라도 해보겠습니다만, 이젠 4등급마저 적폐로 규탄하여 조기폐차를 시행하려는 조짐이 보입니다. 2020년 미세먼지의 통계를 냈을 때 대번에 감소했고, 이것은 5등급차 조기폐차를 통해 이룩해낸 쾌거라고 자화자찬을 하는데 아주 기가 찹니다. 개인의 재산 즉 동산에 속하는 자동차를 국가가 나서서 없애라고 강요하는데 이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가 맞습니까? 자. 옆나라 일본에는 아직도 검은 매연을 훅훅 쏟아붇는 디젤차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미세먼지가 없는데 이건 뭐라고 설명할까요? ㅋㅋㅋ
아무튼 분은 좀 삭히고.. 위택스 홈페이지의 회원이시라면 로그인을 하면 됩니다.
회원이 아닌지라 '비회원 연납신청' 을 클릭합니다.
등록증 상 '소유주' 로 적혀있는 사람(혹은 법인)의 인적사항을 기입합니다.
개인 자가용이라면 차주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기입하면 될것이고, 법인차량이라면 법인의 이름과 법인번호를 기입하면 되겠죠. 공동명의라면 어찌 적을지 궁금합니다만, 주된 명의자 즉 [ ] 안에 적힌 사람의 인적사항을 기입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신청하고자 하는 차량의 등록지와 차량번호를 기입합니다.
다 기입했으면 '검색' 을 클릭합니다.
비회원의 경우 이런 팝업이 뜹니다만, 차량 소유주의 주민번호(법인차라면 법인번호)를 기입하고 차량번호를 기입한 뒤 '검색' 을 누르면 됩니다.
아따 더럽게 비쌉니다. 역시 새차라 비싸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라 1.6대비 소액 저렴하네요.
새차라고 더럽게 비쌉니다. 라세티 세금의 x2입니다. 똥차만세 그래도 1.5라 배기량으로 세금을 매기는 대한민국 특성상 1.6대비 세금이 소액 저렴하네요. 똑같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21년 3월 생산분이라는건 알고있었지만, 21년 3월 6일 생산분이라는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아마 2003년~2004년 당시의 라세티 세금도 이러했겠죠.
참고로 신청 절차가 완료되면 연납 지로영수증을 PDF 파일로 만들어서 다운받을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자. 비교도 해볼겸 같은 1500cc인 라세티의 자동차세를 봅시다.
차령경감율을 50%로 이빠이 먹은 찹니다. 이 이상 떨어질수가 없습니다. 10% 깍아주다가 9.15%로 줄어들어서 세금이 소액 올랐습니다. 작년에 12만 2680원이었거든요. 아무튼 CR-V 세금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오래된 차 탈때 가장 좋은 순간중 하나가 자동차세 낼 때입니다.
올해로 22년 된 1000cc도 안되는 800cc 경차 비스토의 세금을 봅시다.
이건 뭐 걍 거저입니다. 차령경감율도 마찬가지로 50% 이빠이 먹은 차. 1년 세금이 37,700원입니다.
전혀 부담이 가지 않습니다. 비스토 세금 보면 아주 좋습니다. 여러모로 돈 벌어주는 차입니다. 얘는 뭐 원체 세금이 싸게 잡히는 차라 연납 할인폭이 줄어들었는데 370원 올랐습니다.
어짜피 현금납부한다고 소득공제 해주는것도 아니니 카드나 긁어버리도록 합시다.
무이자 할부가 되던지라 2개월 무이자 할부를 했습니다. CR-V 세금만 없었어도 일시불 걸어버렸을겁니다.
41만원 가까운 세금을 지불했습니다.
매그너스의 세금입니다.
힘은 라세티 엔진보다도 없는 레조엔진이 달렸지만 2.0이라 라세티 세금의 x2입니다. CR-V 1년 세금보다 2만원정도 저렴한 듯 하지요. 얘도 마찬가지로 차령경감율은 50% 이빠이 먹은 상태입니다.
매그너스의 자동차세도 납부를 마쳤습니다.
여러모로 오래된 차는 세금도 저렴하고 참 좋습니다. 어짜피 낼 세금 빨리 해치워버렸네요. 내년에는 CR-V의 세금이 다만 몇백원이라도 내려가겠죠. 물론 차는 낡아간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2. 1. 21. 비스토, 비상등 스위치를 교체하다! (0) | 2022.01.29 |
|---|---|
| 2022. 1. 19. 비스토, 와이퍼 교체 + 유막제거 (with 치약) (0) | 2022.01.29 |
| 2022. 1. 12. 매그너스, 트렁크 램프 앗세이 교체. (0) | 2022.01.16 |
| 2022. 1. 4. CR-V, 새해 맞이 첫 세차! (부제. 손 어는줄;;) (0) | 2022.01.16 |
| 2021. 12. 27. ~ 12. 30. 매그너스, 운전석 앞 휀다 도색하다! (0) | 2021.12.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