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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2박3일 속초 동계휴가 (13) : 영동고속도로를 타다, 힘겨운 대관령고개. 중앙고속도로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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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진입하자마자 우측 도로로 가야한다. 그래야 강릉분기점으로 갈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톨게이트를 지나자 마자 바로 우측 도로로 갑니다.

 

강릉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탈거기 때문에, 우측 양양 서울 방면으로 가야합니다. 헷갈리기에 딱입니다. 유의해야할 구간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 강릉분기점이 나타난다. 여기서 서울 원주 방면으로 우측 도로를 탄다.

얼마 가지 않아 강릉분기점이 나타납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려면 분홍색 유도선을 따라가면 됩니다. 대부분 영동고속도로로 빠지네요.

대관령 고바위의 시작인건가..

대관령 고바위의 시작인건가...

 

언덕이 나타납니다. 언덕 수준이 아니라 고바위입니다. 풀악셀을 합니다.

맞네. 대관령 고바위. 라세티가 힘을 못쓴다. 탄력을 못받아서 그런지 80밖에 안난다;; 그래서 4단으로 빼니까 힘을 받네.

대관령 고바위 맞습니다.

 

라세티가 힘을 못씁니다. 탄력을 못받아서 그러한 이유가 가장 큰 듯 하지요. 5단에 80까지 속도가 훅 떨어집니다. 풀악을 쳐도 말입니다. 4단으로 빼서 풀악을 치니 95km/h까지 나옵니다. 대관령은 4단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빨리 달리는 차들이 없다시피하고 고만고만하게 올라갑니다. 106마력짜리 라세티도 대관령 고바위에선 별 수 없군요. 4단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가는 선형이다

끝이 없습니다.

 

언제쯤 대관령 고개가 끝이 날까요. 5단을 넣고싶은데 못넣고 있습니다. 90km/h 95km/h 유지하며 계속 올라갑니다. 다음엔 무조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듭니다. 양양분기점까지 가서 서울양양고속도로 탈걸 그랬나봅니다.

끝도 없구나 역시 대관령 ㄷㄷ

아니 도대체 얼마나 가야하는걸까요?

 

아까보다는 조금 완만해지긴 했는데 고바위는 여전합니다. 계속 4단 넣고 갑니다. 여름에는 에어컨도 돌릴건데 그땐 차들이 더 힘겨워하지 않을까 싶네요. 라세티도 여름에 에어컨켜면 출력이 떨어지겠죠.. 4단으로 열심히 라세티는 대관령을 넘고 있습니다.

비스토 타고왔으면 보나마나 4단 80놓고 올라갔겠지. 매그너스 타고 왔으면 3단으로 뻈을거고.

비스토 타고 왔으면 보나마나 4단에 80 겨우 놓고, 매그너스 타고 왔으면 3단으로 킥다운걸어서 올라갔을겁니다.

 

부친께서 매그너스 타고 왔으면 헤드가스켓이 터질지도 모른다고 그러십니다. 농담삼아 그러시는건지... 뭐 원체 헤드가스켓이 잘 나가는 엔진이긴 하지만 강원도 장거리 뛰었다고 터지겠나요. 만일 장거리 탔다고 터진다면 그땐 고이 보내드리는게..

실제로 계속되는 언덕이라 여름에 과열되어서 오바이트 하는 차들도 꽤나 있을듯 합니다. 그나마 라세티니까 4단으로 힘받아서 올라갔죠.. 저출력 경차 비스토와 차는 큰데 저출력 엔진이 달린 매그너스로는 다소 힘들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소들이 보인다.

저렇게 많은 풍력발전소는 처음 봅니다.

 

끽해야 몇개 수준인데.. 저렇게 많은건 또 처음 봅니다. 풍력발전소 위에 하나 떠있는 구름이 매우 그림같습니다. 이제 대관령 고개는 끝났습니다. 끝나자마자 얼른 5단을 넣었습니다.

HAPPY 700 이거 사회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있다. 양떼 조형물들을 설치해뒀다.

중딩때 사회교과서에서 본 기억이 있는 HAPPY 700 로고.

 

기억하기로 평창시 로고로 기억합니다. 해발 700m를 상징하는 숫자로 기억합니다. 뭐 해발고도 700m가 사람이 살기 좋은 고도라나 어쨌다나. 대관령 양떼목장 때문인지 양떼 조형물들도 설치해뒀습니다. 희한한거 많이 보네요.

진부2터널

진부2터널도 지납니다.

둔내터널
100km/h 정속으로 안전하게 주행중이다.

둔내터널도 시속 100km/h로 안전하게 주행중입니다.

 

대관령만 지나니 차가 힘을 잘 받습니다. 그래도 요새 나오는 신차들은 마력들도 높은 편이고 터보를 달고 나오는지라 1.6 터보만 해도 잘 나갈겁니다. 하지만 역설하자면 점점 자연흡기가 사라지는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터보가 달린 엔진은 관리가 까다롭지요. 예열 후열부터 시작해서..

헤이즈(HEIZE) - 널 너무 모르고

헤이즈(HEIZE) - 널 너무 모르고

 

첫눈에,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헤이즈 3대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그 명곡 들으며 계속 갑니다.

러블리즈(LOVELYZ) - 안녕 (Hi~) 재생중. 필자의 컬러링.

러블리즈(LOVELYZ) - 안녕 (Hi~) 재생중.

 

얼마전 필자의 컬러링으로 설정한 노래입니다. 이런 분위기의 노래를 참 좋아합니다. 기억에 의하면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2부 시작할때 배경음악이 이 노래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영동고속도로도 구불거리는 구간이 꽤 많구나

영동고속도로도 꽤 옛날에 만든 고속도로라 구불거리는 구간이 꽤 많네요.

 

옛날만 하더라도 터널 뚫는게 난공사였죠. 작업하던 인부가 터널 뚫다가 목숨을 잃는 일도 빈번했구요. 지금은 뭐 마음만 먹으면 터널을 뚫곤 하지만, 저때만 해도 어려운 얘기였으니 산을 웬만해선 돌아가는 방향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선형이 계속됩니다.

전설의 그곳. 이곳 또한 1박2일 시즌1의 레전드로 꼽히는 곳. 김종민 차량 도주사건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이곳 또한 1박2일 시즌1의 레전드로 꼽히는 곳이지요.

 

'김종민 차량 도주사건' 이 이곳 새말톨게이트에서 생겨났죠. 운전을 누가 하느냐를 정하고 있던 와중에 슬쩍 운전석으로 가더니 시동걸고 런. 근데 더 재밌는건 너혼자 가라는 반응.. 기름도 얼마 없으니 알아서 넣으라며 말이죠. 참 재밌게 봤던 방송분이었습니다.

그 방송 위에 올려놨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보셔도 좋습니다.

내리막 구간이다가 다시 오르막이 나타난다.
껍데기만 바꾸지 않은 100% 신차 뒤를 졸졸 따라오는 껍데기만 바꾼 차.

라세티 뒤를 XD가 따라옵니다.

 

껍데기만 바꾸지 않은 100% 신차 뒤를 졸졸 따라오는 껍데기만 바꾼 찹니다. 솔직한 얘기로 라세티가 아반떼XD보다 월등히 좋은 차라 치부합니다. 훨씬 넓은 실내와 4바퀴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 기본 적용. 그리고 탄탄한 주행안정성과 정숙성. 강한 엔진.. 이 글을 리제로 10덕이 싫어합니다.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고속도로)로 갈라지는 원주분기점. 옆에는 KTX가 지나가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로 갈라지는 원주분기점 입니다. 광주원주고속도로라고 부르네요.

 

번호는 52번. 제2영동이래서 강릉까지 가나 싶었는데 그저 호법분기점에서 원주 문막까지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민자고속도로더군요.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와 비슷한 개념인듯 합니다.

 

옆에는 경강선 KTX가 지나고 있습니다. 경강선 KTX의 경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KTX-산천을 한시적으로 KTX-평창 으로 로고를 바꿔서 운행했었습니다.

중앙고속도로로 갈라지는 만종분기점이 나타났다.

중앙고속도로로 갈라지는 만종분기점이 나타났습니다.

 

중앙고속도로로 갈라지면 상습 정체구역인 여주와 문막은 피할수 있습니다. 고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도록 합시다.

이번엔 대구쪽으로 가야한다.

이번엔 대구쪽으로 가야합니다.

 

녹색 유도선을 따라가도록 합시다. 뭐 밀리지 않았던 곳이라 밀리고 말고의 걱정은 없긴 합니다.

중앙고속도로 안내 표지판
치악휴게소까지 5km 남짓 남았다고 한다.

갈때 들렀던 치악휴게소.

 

치악휴게소까지 5km 남짓 남았다고 합니다. 중앙고속도로는 밀리지 않고 쾌적합니다. 치악휴게소 근처까지 왔다는건 반정도 온 셈입니다.

여자친구(GFRIEND) - 해야(Sunrise) 재생중.

갓자친구의 해야를 들으며...

갓자친구의 노래는 진리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해야는 지금도 명곡이라 생각되네요.

 

그렇게 중앙고속도로까지 탔고 얼추 왔습니다. 이제 속초 동계휴가 이야기도 끝을 보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글이 마지막 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직 다 오진 않았으니, 다음 글에서 마저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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