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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16. 4. 19~ 매그너스 정비지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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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견인했다는 포스팅을 올렸었죠.
일일이 다 쓰려면 손가락이 아플것이 분명하지만 모르는 분을 생각해서 써 드리기로 합니다.
어제 매그너스로 주행중 마구라(배기)에서 엄청난 연기와 온도계는 H까지 올라가서..
저녁에 부친과 부동액 통을 열어봤지만, 부동액이 하나도 없었다. 급한대로 물 2L를 넣어줬고, 9시경 가양4거리 조금 못간 지점에서 악셀을 밟아도 RPM은 안오르고..
결국 차가 서버렸다.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얼른 이리로 오라고 해서.. 부친이 본 결과 기화기가 부동액이 없어서 얼어버렸다고 했다.. 그래서 렉카를 불러 부친 회사로 보냈다.
부친이 오늘 출근해서 리프트 앞에서 RPM이 떨어져서 악셀을 마구잡이로 밟았는데 빡! 하더니 엄청난 역류를 했다고 합니다..;;;
제네레다(제너레이터)의 손상을 막기 위해 밧데리는 분리했다고..
라이닝도 다 닳았고 디스크도 녹이 나버려서 시키고 마구라(배기) 촉매도 없어져 버렸다고 합니다. 엔진오일은 부동액이 다 들어가서 섞여버려서 원치 않아도 갈아야 하고..(뭐 갈 때 되었지만..) 겉벨트는 3만3천대에 삭어버리고 따로놀아서 갈았구요. 타이밍 벨트 교환주기는 8만km에 한번인데 매그너스는 할머니가 타실적에 하도 안타서 4만km 후반에 다 삭어버리고 따로 놀고 있다고 합니다..;;;

삭어버린 12년된 타이밍 벨트.

촉매도 사라졌구요..

처음 만난 매그너스 엔진 속입니다.
현재 시킨 부속값만 70만원 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100만원 찍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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