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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1박2일 마산여행기 (4) : 2일차 일정, 진해를 향하여!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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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9년 3월 22일에 작성된 글입니다만, 필자의 실수로 비공개 처리가 되어있더군요. 그것 또한 모르고 2019년이 지날때까지 모른채로 살다가 프롤로그 여행기를 만들다 발견하고 재업로드 합니다. 이젠 살다살다 이런 실수도 하는군요.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방을 정리하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온 뒤 레이의 문을 열고 시동을 켭니다.

 

"키는 여기에" 라고 쓰인 통에 방 키도 넣어뒀구요. 군산에서 탔던 2015년식 9만 뛴 레이보단 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손이 썰렁하니 필자네 차량에서는 누릴수 없는 열선핸들과,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줄 열선시트도 가동합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

 

사쿠라 아니 벚꽃나무가 많아 만개하면 사진작가부터 시작하여 연인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도 소문이 자자한 장소이지요.

사쿠라가 피지도 않을 한겨울에 와서 사쿠라 나무만 보입니다.

 

마산 시내에선 볼거는 어지간히 봤고 이제 진해로 넘어가봅니다.

레이 언제봐도 참 못생기진 않았습니다.

 

원체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라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더뉴레이보단 낫습니다. 편의사항은 더뉴레이가 좋을지언정 모양은 구형 레이가 낫다고 보는 1인입니다. 인도 가장자리에 주차라인이 있습니다. 잠시 차를 대기로 합니다.

경화역.

 

해마다 진해군항제로 북적거리는 동네이며 벚꽃이 가장 많이 만개하는 곳이지요. 진해역을 비롯한 경화역 등등 모두 일찍이 여객업무를 중단했습니다만, 3월말 4월 초. 진해군항제를 할때에는 코레일에서 임시열차를 편성하여 운행한다고 합니다. 군항제때 오면 사람취급도 못받고 대충 보고 가야합니다만, 벚꽃 새싹조차 보이지 않는 한겨울에 왔으니 마음껏 누리다 가도 됩니다.

특대형 디젤기관차. 정식 명칭은 디젤전기기관차, 7212호가 경화역 구석 유치선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GT26CW 라고 합니다.

 

올해 초에 갖다둔거라고 합니다. 철덕 기차를 좋아하는 필자와 부친은 구석구석 구경을 합니다.

도색도 새로 입혀서 왔나봅니다. 녹물이 흐른곳도 없습니다.

 

이날 미세먼지도 없고 날이 참 쾌청했습니다. 구름도 참 그림같구요. 이 사진은 필자의 카카오톡 채팅방 배경 사진으로 현역중입니다.

7212호 라는 패찰이 붙어있습니다. 차로 치면 차번호인 셈이죠.

25000V 전차선주의.

 

철도는 고압전류를 사용합니다. 가정에서는 220V를 쓰구요. 차량에서는 12V를 씁니다. 대형차량은 24V를 사용하지요. 

7212호 기관차 뒤에 새마을호가 붙어있습니다!

 

필자의 최애템 새마을호, 실내는 들어가볼수 없었습니다. 실내는 경화역과 진해를 소개하는 홍보용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이때 부친께서 필자를 부릅니다. 기관차 문이 열려있다고 말입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앉아봅니다. 놋치 두개가 보입니다. 스로틀 놋치와 브레이크 놋치.

 

철싸대처럼 놋치를 땡기거나 뭐 이것저것 만지지 않습니다. 눈으로 감상하고 놋치 레버나 손으로 한번 잡아봅니다. ATP는 이미 뜯겨서 배선만 있습니다. 어쩌면 이젠 문이 잠겼을지도 모릅니다. 철싸대들이 건들여서일수도 있고 너도나도 올라타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아무튼 좋은 경험 하고 왔습니다.

마산에 왔으면 아구찜은 필수지요.

 

점심으론 아구찜을 먹기로 합니다. 간도 딱 맞고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참 맛있게 맵더군요.

점심을 먹고 차에서 잠깐 컬투쇼를 들으며 쉽니다.

 

이제 여행을 마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차마 그냥 가기는 그렇습니다. 고로 역으로 가기전에 한군데 더 들러보기로 합니다.

다음 글이 마지막 글이 되겠군요.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1박2일 마산여행기 3화, 여기서 끝맺습니다. 다음 글의 시작은 마산을 떠나기전 마지막 관광지 이야기로 시작하겠군요.

다음 화가 1박2일 마산여행기의 마지막 글입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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