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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여행 스토리

대마도 1박2일 여행기 (7) : 이즈하라로 출발! 2일차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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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놀고 가기 위해, 일출을 감상하며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준비를 합니다.

 

까맣게 잊고, 호텔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차에 타서 오늘의 목적지 이즈하라로 열심히 가야합니다.

첫번째 관광지, 만제키바시 다리 입니다.

 

만제키바시 다리는, 메이지 33년 망시의 해군의 함선이 항해할 수 있게끔 파낸 해협에 건설된 다리입니다. 쓰시마(대마도)의 상(上)도와 하(下)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소이며, 여러가지 표정을 보여주는 조류의 조망 포인트로도 인기가 있다고 친히 만제키바시 다리 옆쪽에 설명이 쓰여 있습니다. 그것을 인용해서 적은게 전부입니다.

상당한 높이를 자랑합니다. 고소공포증이 딱히 심한 사람은 아니거니와, 없다고 보는데 이 다리는 조금 겁이 나긴 하더군요. 무엇보다 휴대폰 셀카봉이 부러져 바다로 떨어져버릴까봐 사진 찍는데도 떨려서,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글쓰는 지금도 손에 땀이 납니다. 에휴 겁쟁이

 

어찌저찌 셀카봉을 활용하여 사진을 남겼습니다.

차로 한참을 올라왔으니, 높이가 어마무시할 만 합니다.

반대쪽은 산이 반입니다.

갑자기 웬 화장실이냐 하실수 있는데 그냥 일상적인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90년대 유행했던 작은 타일, 토토(TOTO)에서 만든 소변기 두개가 전부네요. 소변기 위 벽을 봤는데, 누군가가 한국어로 "2018. x. xx. 민수♥희선 다녀감" 이라고 매직으로 적어뒀더군요.

 

해외까지 와서 이게 뭡니까. 나라 망신 시킬일 있나요, 일본은 남에게 피해 끼치는걸 제일 싫어하고 모든 물건을 내것처럼 쓰는 나라인데 한쿡인이 일본까지 와서 피해를 끼쳤네요. 두분 사랑 영원하시길 바랄께요^^

 

이러니 대마도에 '한국인 출입금지' 라 쓰인 식당들이 있는 이유겠지요.

 

그런고로 다른 나라 가서 한국 망신시키지 맙시다.

화장실 벽에 붙어있던 안내 종이입니다. 웃겨서 찍었습니다.

화장실 사용매너

1. 오른쪽 그림과 같이 올바르게 사용해 주십시오.

2.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만 사용해 주십시오. 사용하신 휴지는 쓰레기통이나 밖에 버리지 마시고 변기에 버려 물을 내려 주십시오. 휴지 이외의 물건은 변기에 버리지 마십시오.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떄는 한번 더 물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어느 누가 흔히 쪼그려서 볼일을 보는 화변기(또는 와변기)를 저렇게 쓰는겁니까 ㅋㅋㅋ

 

화장실 사용 설명이 있는건 또 처음 봤네요.

 

주차장에서 한장.

차가 곧잘 밟으면 밟는족족 나갑니다.

 

이차가 과연 660cc 3기통 52마력 엔진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말입니다. 물론 RPM이 높지만, 밟는 족족 나갑니다. 공도에서 풀악셀치며 80까지는 나오더군요. 단 에어컨을 켜면 차가 빌빌 싸는건 여느 경차와 다를 바 없더군요.

가다가 좀아까 들렀던 만제키바시 다리와 상당히 비슷하진 않지만 그것처럼 생긴 다리를 보았습니다. 이건 다리 이름도 없는듯 합니다.

자, 두번째 관광지 이왕조 종가 결혼봉축비 에 도착했습니다. 흔히 덕혜옹주 결혼봉축비 라고 하지요. 조선의 26대 황제 고종의 딸이 덕혜옹주지요.

봉축비에서 사진을 찍으니 12시, 시간이 넉넉하진 않습니다. 차는 2시 반 반납이기 떄문에 이즈하라 시내마 조금 돌아보고 다시 히타카츠로 가야합니다.

 

이즈하라가 상당히 히타카츠 대비 시내이긴 하네요. 도요타렌트카 사무소도 보이구요. 통신사도 NTT Docomo도 있네요. NTT Docomo는 한국에선 KT정도 되는 통신사입니다. 히타카츠에선 Softbank에서 회선을 따다 로밍했다면 이곳에선 오키나와 에 갔을때처럼 NTT Docomo의 회선을 따다 썼습니다. 여튼 그랬습니다.

 

 

대마도에서 있을 시간이 4시간이 채 안남았습니다. 다음 글이 아마도 대마도 여행기의 마지막을 찍지 싶습니다.

 

 

대마도 1박2일 여행기 7화, 여기서 끝맺습니다. 다음 글은 대마도를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하겠군요.

다음 글인 8화가 대마도 1박2일 여행기의 마지막입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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