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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18. 11. 26. 라세티, 눈길 주행후 간단한 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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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엊그제를 문경에서 눈길을 달렸고, 문경에서는 눈을 치우기 위해 뿌려둔 염화칼슘 위를 지나기도 했었죠.

 

가뜩이나 부식 있는 차... 제아무리 언더코팅 했어도 염분에는 속수무책이라는걸 알기에 어제는 좀 피곤했고 오늘 부친과 저녁먹고 시간을 내서 세차장에 좀 다녀왔습니다.

워낙 급하게 찍었나 차가 너무 넙죽하게 나온듯 합니다. 그래도 흔들리진 않았습니다.

 

눈길 주행후 앞유리엔 소금기 있는 희끗 희끗한 염분기에 차체에는 검은 구정물이 튀겼고 하체에는 또 염화칼슘이 붙었을 겁니다.

 

고속도로는 제설차를 돌리더만, 제설차로 안되면 염화칼슘을 뿌리는듯 합니다. 모래가 보기 싫어도 차에는 영향이 덜가죠. 연탄재를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요즘 연탄을 너도나도 쓰는건 아니니 논외로 두도록 합시다.

 

물을 뿌려줬습니다. 물만 뿌려도 대충 구정물이 흘러 내려갑니다. 하체에도 물을 넉넉하게 뿌려줍니다.

500원 주화를 하나 더 넣고, 거품질까지 합니다. 구정물을 없앴다면 구정물 자국을 없애는거죠.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 고, 생각난김에 하는겁니다.

물로 깨끗하게 거품을 제거합니다. 인물이 사네요.

밤 10시를 넘은 이시간. 세차장엔 라세티 말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적은 또 처음이라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는탓에 물이 얼정도는 아니라 시동을 켜고 할 필요는 없었지만 여러모로 옷을 얇게 입고 나와서 춥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물기는 폐와이퍼로 쓸어내리기만 하고 출발했습니다. 요근래 안개도 자주 끼길래 짜피 안개 속을 뚫고 지나가면 물기가 또 묻을겁니다.

안개등 있는 차가 절실해지는 순간입니다... 뭐 저희 차 안개등 다 있습니다.

 

잡소리좀 하겠습니다. 요즘차는 안개등이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점점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개등은 안전에 있어서라도 정말 필요합니다. 이게 옵션질도 아니고 뭐하는 짓거리람. 모 자동차 브랜드는 모 차량 깡통에 오디오도 빼버리고 중앙집중 도어록도 뺐더만. 그래놓고 천만원이나 받는다.

그럴일은 없겠다만 이 글을 자동차 설계팀에서 본다면 꼭 참고하여 다시금 안개등을 장착하고 차량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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