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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갤럭시 S22 Ultra 512GB 자급제 사전예약 + 메인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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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메인 화면에 S22 울트라가 걸려있다.

2022년 2월 10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마치 S6의 단점들을 개선해서 출시된 S7처럼, S22 시리즈는 S21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성능을 최대까지 끌어올린 기종이라고 합니다. 사전예약은 2월 14일부터 2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고, 사전예약이 시작된 2월 14일 하루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까지 됐다고 합니다.

http://yna.kr/AKR20220214119700017 갤럭시 S22 사전판매 첫날 자급제 초도물량 '완판'

많은 사람들이 S22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구입까지 임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2020년 노트20 이후로 2021년에는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만...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8YMZO14/GD0501 [MWC 2022] 노태문 사장 “갤럭시S 울트라로 갤노트 대체”

노트 시리즈는 관짝행10년간 플래그십 모델로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가 10년만에 단종됐습니다.
그런데 그냥 단종을 시켜버린건 아니고, S22 울트라가 기존의 노트 시리즈를 계승했습니다. S22가 출시되기 전부터 루머가 돌았습니다만, S22 울트라 유출사진을 보면 휴대폰이 S22, S22+ 대비 기존의 노트시리즈처럼 각이 져있고 무엇보다 S펜이 기기 자체에 수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이 된 것 같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실제로 그 소문은 사실이었고, 아예 GOS 사태의 원흉노태문 사장은 위에 링크를 걸은 기사처럼 울트라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를 계승하고 대체한다고 못을 박았다고 합니다.
뭐 저도 노트 예찬론가입니다만, 2021년 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아 이대로 단종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울트라 시리즈로 흡수 통합이 되어 다행이지 싶습니다.

뭐 그렇게 잘 팔리나 싶었는데 문제의 GOS 과잉 개입논란이 발생하고 이것은 꽤 큰 이슈거리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S22 시리즈는 다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GOS가 과도하게 개입되지 않게끔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보고 들은거긴 합니다만 재드래곤 선까지 올라갔다는 카더라도 들었습니다. 근래 삼성페이를 비롯한 기본 앱에 광고를 넣었다가 소비자의 온갖 욕을 다 들어먹었습니다만, 직급은 부회장이지만 사실상 이건희 회장의 작고 이후 삼성의 총수라고 봐야 맞는 이재용 부회장이 굳이 광고를 넣어야만 하느냐고 하며 바로 광고가 삭제된걸 보면 GOS 문제도 현명하게 해결을 해주지 않을까 하고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GOS 과잉 개입논란은 아래 꺼무위키를 보시면 더욱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을겁니다.

https://namu.wiki/w/%EC%82%BC%EC%84%B1%20%EA%B0%A4%EB%9F%AD%EC%8B%9C%20GOS%20%EC%84%B1%EB%8A%A5%20%EC%A1%B0%EC%9E%91%20%EC%82%AC%EA%B1%B4 삼성 갤럭시 GOS 성능 조작 사건 - 나무위키
사전예약 기간은 2월 14일부터 2월 21일까지.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2월 21일 11시 50분에 결제했음.

2월 15일인가 16일, 11번가에서 S22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했습니다만 완판.
그리고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2월 21일 한번 더 진행하더군요.

S22 울트라 시리즈에 꽤나 큰 관심이 있었고 실제로 디지털프라자에 가서 S22 울트라 시리즈 구경도 하고 만져도 보고 견적까지 잡아보고 왔었습니다. 이번에 삼성이 이를 제대로 갈았는지 S22 시리즈는 SW 업데이트를 오랫동안 지원하겠다고 못을 박았고, 무엇보다 사전예약 혜택도 후하게 해주더군요. 어떤 혜택인지는 밑에 따로 언급하기로 하구요..

노트9에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만, 게임을 돌리는 사람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략 액정을 바꾼지 1년 6개월이 지났는데 은근 배터리가 금방 닳습니다. 그리고 잔상에서 벗어나려고 다크모드까지 쓰고 있지만 아주 미세한 잔상이 생기려는 조짐이 보입니다.
원래부터 S22 울트라 나오면 사야지 사야지 그러고는 있었습니다만, 어짜피 나중에 가서 S22 울트라가 좀 저렴해질때를 노려서 살거면.. 차라리 큰맘먹고 사전예약으로 사서 사전예약 혜택을 보는게 이득이라는 판단이 들더군요. 안타깝게도 S22 전체 기종이 다 SD카드를 지원하지 않고, 전 심각한 용량 환자라서 정가 155만 천원에 판매되는 512GB 제품으로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256GB 제품하고는 10만원정도 차이가 나고, 삼성닷컴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1TB 제품도 존재는 한다고 합니다.

여튼 결론은 돈 문제죠 뭐.. 그래도 11번가에서 구입하면 디지털프라자에서 사는것보다 최소한 15만원 이상은 싸게 살 수 있을듯 하고, 결국은 11번가에서 온갖 할인을 닥닥 긁어서 차곡차곡 모인 SK Pay 포인트와 OK캐쉬백을 다 쓰고 T멤버십 할인까지 받아서 1,292,273원이라는 가격에 8개월 무이자 할부로 심사숙고 끝에 2월 21일 11시 50분에 결제했습니다. 사전예약 막차를 탄 셈이지요.

4월 8일 이후 출고라고 했었는데.. 어째서인지 한달이나 빠른 3월 8일에 출고되었고, 5년 전 닭이 탄핵됐던 날인 3월 10일에 도착했다.

4월 8일 이후에나 출고된다고 했었는데...

어째서인지 한달이나 빠른 3월 8일에 출고가 진행되었고, 5년 전 닭이 탄핵됐던 날이자 1%도 안되는 0.7%의 표 격차로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나름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날인 3월 10일에 도착했습니다.

택배는 역시 뜯는 재미와 설렘

택배는 역시 뜯는 재미와 설렘이지요. 기분좋게 열어봅시다.

완충도 아주 잘 되어서 왔습니다.

S22 울트라를 드디어 영접 ㄷㄷㄷ 이게 정녕 내 폰인가.. S 로고는 기기의 색상이다.

S22 울트라를 드디어 영접합니다.

이게 정녕 제 폰인가요. 정가 155만원, 할인받아서 13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입한 폰이 도착했습니다. 플래그십 폰만 쓰고 있고 그래왔습니다만 최신 기종을 사전예약까지 해가며 사보긴 인생 처음입니다. 한번쯤은 겪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이번에 경험하게 되었네요.

'S' 로고는 기기의 색상입니다. 무슨 색인지는 아래에서 공개할거지만 대강 감은 잡으셨을듯 합니다.

폰 색상에 맞게 상자 옆면 레터링도 기기의 색상이다.

상자 옆면에는 Galaxy S22 Ultra 레터링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기의 색상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봉인을 뜯어보자

자.. 이제 봉인을 뜯어봅시다.

한 6개월 전 외할아버지께서 쓰실 A32와 4개월 전 부친께서 쓰실 A52s의 기변+개통 업무를 제가 직접 자급제로 했던 터라 근래에 들어 진행하는 세번째 언박싱이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사전예약까지 해가며 백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샀고, 5년 전 구입 당시에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1년만에 실망과 혐오만 가져다준 G5 이후로 처음 구입하는 새 폰입니다. 그동안 뭐 폰테크도 해서 몇가지 기종도 겪어보고 직전엔 노트9를 1년 막 넘은걸 중고로 구해서 썼었으니까요.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요새 폰 구성품 진짜 단촐하다더니 그말이 사실이네. S22 울트라와의 첫 만남.

S22 울트라와 첫 만남.

요새 플래그십 폰 구성품이 진짜 단촐하다더니 그말이 사실이네요. 괜히 따라하진 않아도 되는데 한입 베어먹은 사과가 상징인 브랜드처럼 충전기를 같이 주질 않습니다.
기기와 뭐 보증서를 겸하는 간단 설명서와 유심 트레이를 꺼낼 수 있게 해주는 핀과 C타입-C타입 선 한개가 전부입니다. 즉 S22에서 45W 초고속충전을 누리려면 아답터는 따로 사야합니다.

버건디 색감 미쳤네

버건디로 샀습니다만, 색감이 끝내줍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도 주력 컬러로 밀고 있는건지.. 블랙과 그린은 마음에 안들고 흰색 즉 화이트랑 버건디 두개를 놓고 고민했습니다만, 흰색은 예전에 스마트폰 색상이 다양하지 않던 시절 원없이 써봤으니 버건디를 쓰기로 하고 버건디로 구입했습니다만 색감이 기가 막힙니다. 진하면서도 그윽한 색감. 막상 구입하고 나서 흰색살껄 그랬나 하기도 했습니다만 현물로 받아보니 버건디로 잘 골랐네 싶습니다.

전작인 S21은 카툭튀도 심하고 플래그십인데 글라스틱을 써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만, S22 시리즈는 글라스틱에서 벗어났네요. 카툭튀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잘 개선됐다 싶네요.

자급제라 통신사 추노마크는 없고 삼성 갤럭시 로고로 부팅된다.

조심스럽게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봅니다.

자급제라 통신사 추노마크는 없고 삼성 갤럭시 로고로 부팅됩니다.

간단한 기초 설정을 하고, 잔상에서 자유롭기 위해 다크모드로..

환영합니다!

간단한 기초 설정을 합니다. 그리고 잔상에서 자유롭기 위해 다크모드로 바꿔뒀습니다. 그리고 아주 편리한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로 자료까지 옮깁니다. 그리고 확정기변도 가까운 공식인증대리점에 가서 마쳐뒀습니다.

노트9와 S22 울트라. 임무교대 대기중. 2년 6개월 채 안되는 기간동안 함께 한 노트9..

노트9와 S22 울트라.

임무교대 대기중입니다. 2018년 8월 21일 개통되어 2019년 11월 초 2대 주인인 저를 만났고, 2년 6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저와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디를 가던 함께 해왔습니다.

노트9 보라색(라벤더 퍼플)과 S22 울트라 버건디. 색감이 둘이 은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몇년 전 겪었던 S7 로즈골드와 색감이 비슷한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노트9 쓰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죠. 스마트폰 인생 아홉수 9년차 처음으로 액정을 해먹었던 폰 또한 노트9이기도 했지요..

중고시세가 꽤 방어가 잘되는 기종인지라 중고로 되팔아서 S22 울트라 기기값에 보탤지, 아니면 서브폰으로 쓰고 노트5를 날려버릴지는 고민이 됩니다. 그건 좀 더 생각해봐야죠.

S22부터는 액정 보호필름이 안 붙어서 나온다고 한다. 정품은 아니고 디지털프라자에서 파는 필름.

아.. 삼성 플래그십의 상징이라면 상징이었던 OEM 액정 보호필름.

S22부터는 보호필름이 붙어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명분은 뭐 환경보호와 액정 내구성이 강화됨을 명분으로 삼고 있기는 합니다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DMT 솔루션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 공급을 받은 액정 보호필름 자동 부착기계를 다른 협력사에 넘겨버려서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법원까지 갔고 아마 DMT 솔루션측이 이긴거로 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붙여주질 못하니 알아서 직접 구해서 붙여야합니다. 아니면 사들고 근처 대리점 가던지요.. 뭐 디지털프라자에서 정품 보호필름을 구입하면 직원이 직접 붙여는 주는쪽으로 가려고도 한다네요.

정품 필름. 너도나도 이걸 사는지라 품귀라고 한다.

14,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정품 필름입니다.

너도나도 이걸 사는지라.. 특히 울트라용 필름이 품귀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저도 온라인 애프터마켓에선 구입하지 못했고 어렵게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하나 구했습니다. 이마저도 배송은 늦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는 현재 위에 넣어둔 사진의 제품을 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우레탄(?) 필름이라 오래 쓰면 손톱자국도 남고 그럴거같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사다가 붙였습니다. 처음에 붙이고 나서 봤더니 기포가 잔뜩 차서 뭐 이딴게 다있어 돈날렸네 하면서 정품 필름을 다시 산겁니다만, 하루가 지나고 보니 먼지로 인한 기포가 아니였어서 그런지 기포는 말끔히 다 사라졌습니다. 욕하면서 벗겨버렸으면 진짜 돈 날릴뻔 했네요.

여담이지만 비닐을 잘 안뜯는 성향인지라 뒷면 비닐과 상하단 비닐은 유지중입니다만 떼라고 있는 비닐이라 그런지 자꾸 일어나네요. 케이스를 주문했고 아직 도착하지는 않은지라 애지중지 조심조심 다루고는 있지만 혹시 모를 기스에 대비하여 케이스 올때까지는 유지해야지요.

사전예약을 했으니 혜택을 봐야지 ㅎㅎ

사전예약을 했으니 혜택을 봐야지요 ㅎㅎ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647871 갤럭시 S22 Series 사전구매 이벤트 혜택 관련 안내

앞서 말한것처럼 사전예약 혜택이 달달합니다. 위에 링크를 걸어두긴 했습니다만 상징적이고 가장 확 와닿아서 결제까지 임하게 했던 두 혜택은 바로 사진에 캡처된 혜택입니다.
울트라 구입 고객에겐 15만원, S22나 S22+ 구입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삼성 이벤트몰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지급하고, 무엇보다 삼성 자체 보증이자 보험인 삼성 케어플러스를 무상으로 1년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폰을 전손을 내도 자기부담금만 지불하면 수리가 되어서 나오는겁니다.

이건 아주 개꿀인 부분인지라 저것때문에 구입에 임했던겁니다 사실..

신청 완료

구매처와 주문번호 그리고 구매자 연락처와 이름 정도를 기입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기 정보는 자동으로 기입이 되네요. 사전예약 혜택 신청도 마쳤고, 진짜 사전예약한 사람이 맞는지 진위여부만 파악한 뒤 바로 발급되고 효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022년 기준 현존하는 최강스펙의 폰, 카메라가 개씹사기템인 S22 울트라와 함께하는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변 시기가 예상했던 시기보다 몇달 앞당겨진거긴 합니다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앱등이들은 애플워치와 에어팟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으로 깔맞춤한다면, 전 갓성빠 삼엽충이라 갤럭시북 이온 다음으로 S22 울트라로 갖춰가고 있습니다.

앱등이 말 나온김에 말하자면 뭐 GOS 논란 터지자마자 기회를 틈타 극성 앱등이들은 역시 믿고 거르는 삼성이라면서 까내리기 시작했고 아이폰13과 S22는 긱벤치를 돌려보면 비교대상이 못된다 등등 무지성으로 억까를 합니다. 뭐 그래요 긱벤치상으론 수치가 떨어졌다고 치지만 역으로 삼성폰은 호환성과 적응 등등 여러면에서 편리함을 자랑합니다. 극성 애플빠를 자처하시는 당신들께서 애플 쓰는건 뜯어말리진 않을거고 그럴 명분도 없습니다만, 갤럭시 쓰는 사람은 틀딱취급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는 개념이 박힌 애플 유저가 되도록 합시다. 저는 여러분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아 덤으로 덧붙이자면 학교에서 급식을 드시는 여러분. 그저 갤럭시 폰 쓰면 틀딱이라는 분위기를 조장하여 부모에게 닥달을 해서 아이폰과 에어팟 아이패드를 얻어내지는 맙시다.

뭐 사전예약 썰이랑 S22 울트라 이야기, 기변 이야기까지 한번에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이제 향후 2년 혹은 그 이상동안 기변을 했다는 얘기는 올라오지 않겠죠. 3년을 쓰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130만원 거금 써서 산 폰이지만 아주 마음에 드네요. 앞으로 365일 저와 함께할 S22 울트라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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