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220131, 220217] 웬디의 영스트리트 사연 방송됨 + 선물 수령 + 행복함

728x90
반응형

라디오 듣는걸 좋아하고 집에 혼자 있을때 TV를 켜놓는다기보단 라디오를 켜놓고 있습니다.

 

선호하는 채널을 꼽자면 107.7MHz SBS 파워FM을 듣곤 합니다. 뭐 심야시간(0시 이후?) 에는 진행자 없이 노래만 잔뜩 틀어주는 채널을 듣긴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는 흔히 말하는 스브스 파워FM 107.7만 듣습니다. 잠시 낮 12시부터 2시까지는 에이핑크 믕지 즉 정은지가 진행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9년부터 얼마 전인 2월 말까지는 가요광장을 듣긴 했었습니다만, DJ 하차로 인해 다시 또 원래 듣던 최파타로 복귀를 했습니다.

 

대전에 사는지라 107.7이 희한하게 안 나옵니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걸까요? 공주 홍성 천안 아산 그쪽동네만 가도 선명하게 나오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안 나오니 107.7MHz SBS 파워FM의 방송을 수중계하는 95.7MHz TJB 파워FM을 듣긴 하는데 스브스 방송이 다 나오진 않는지라 일부 시간대에는 집에 있을때는 고릴라 앱으로 듣곤 합니다.

 

어린시절 기억이 있는 라디오 채널이기도 하고, 107.7 SBS 파워FM 덕분에 좋은 추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독 SBS 파워FM과 SBS 방송 자체에 정이 더더욱 가고 여튼 그렇습니다만..

출처: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식 홈페이지

1996년 SBS 그리고 SBS 파워FM 107.7MHz 개국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방송입니다.

지난 2021년 7월 12일부터 레드벨벳 웬디가 영스트리트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잠시 방송이 중단됐었지만, 그래도 최파타라 부르는 최화정의 파워타임과 지금은 러브FM으로 옮겨간 이파엠 즉 이숙영의 파워FM과 더불어 영스라고 부르는 영스트리트는 지금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TMI긴 합니다만.. 저도 영스트리트를 아마 이국주가 진행할때까지는 들었었다가 하차 이후로 아마 그시간에 라디오를 안 들었었나? 아무튼 그러다가 지난 2020년 5월? 그 즈음에 91.9 MBC FM4U에서 전효성이 꿈꾸는 라디오 DJ라서 듣다가, 웬디가 영스트리트 진행을 맡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환승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웬디가 영스트리트의 진행을 맡기 시작한 날이 제게도 나름 좀 특별한(?) 날이라면 특별한 날이네요. 매그너스 출고 17주년이던 날이었으니까요. 아무튼 저날부터 매그너스에 푹 빠진게 아니라 완디(본명 손승+DJ. 공교롭게도 웬디와도 꽤 닮은듯)의 방송에 푹 빠져들었고, 그날부로 완소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팬애칭 완소는 '디의 중한 존재들' 에서 생긴 단어입니다. 

2022년 2월 1일. 설날 아침 영스트리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DM이 왔다.

2022년 2월 1일. 설날 아침 성묘를 가려고 나서는데 웬 인스타그램 DM이 하나 왔습니다.

 

봤더니 웬디로 진행자 바뀌자마자 팬계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스트리트 공식 계정에서 온 다렉이네요. 봤더니 제가 2월 1일 기준으로 어제 방송에 사연이 당첨이 됐고 방송을 탔다는겁니다.

 

아.... 원래 특별한 일이 아니면 방송을 꼭 챙겨듣습니다만, 명절 전날이라 아마 자양동에 모여서 저녁을 좀 거하게 먹으면서 주님도 한잔 곁들였던 터라 아마 못 들었던것 같네요. 들었어야 하는데......

이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었다.

이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그저 완디와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MSG 하나 안치고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방송 듣고보니 약간의 MSG가 쳐지긴 했더라구요) 

2022년 1월 31일 영스트리트 방송분. 내가 언급된 부분만 잘랐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본방을 듣지 못했으니 다시듣기로 들어야죠.

 

영스트리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도 가능하고, 고릴라 앱으로도 다시듣기가 가능합니다. 2022년 1월 31일 설 특집 방송 '설'렘주의 방송분입니다. 제가 언급된 부분만 편집해서 업로드했습니다만, 글 쓰는 시점까지도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문제가 된다고 하면 삭제하려고 합니다.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실명과 카마스터닷컴이 같이 합쳐져 있습니다만, 그래서 아주 존엄하고 위대하고 예쁘고 그냥 이세상 모든 수식어 다 갖다붙여도 되는 웬디느님께서 감히 제 이름을 두번이나 언급을 해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ㅠㅠㅠㅠ

졸지에 성덕이 된듯 합니다. 아니 성덕이 됐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2월 4일 선물 관련한 문자를 받았다.

자... 아무튼 명절에 영스트리트와 완디 덕분에 명절선물 제대로 하나 받았습니다.

 

통큰갈비 식사이용권을 제게 선사하셨습니다. 아무튼 이제 문자도 받았으니 기프트몰에 제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합시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기프트몰 로그인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기프트몰에 로그인을 합니다.

 

고릴라 앱 회원이면 그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되고, 회원이 아니라면 이참에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등록완료

등록은 어렵지 않습니다. 

 

뭐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그정도 기입했던거로 기억합니다. 아마 기프티콘으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2월 17일 오전, 집배원님에게 전화가 왔다. 웬 등기가 온다나? 알고 봤더니 영스트리트 선물이었다.

그러고 잊고 살았는데, 2주가 지난 2월 17일 아침 집배원님에게 전화가 옵니다.

 

웬 등기가 온다고 합니다. 부친 일때문에 제가 소송을 맡아서 진행하는게 하나 있습니다만.. 근래에 등기를 좀 자주 받긴 했는데, 올거 다 왔고 등기 딱히 올게 없는데 잘못한것도 없는데 누가 나 고소미먹였나? 싶어서 그 발송처가 누구냐고 물어보자 'SBS영스트리트경품' 이라고 적혀있답니다. 바로 오셔도 된다고 했고 그렇게 선물을 전달받았습니다.

 

기프티콘으로 올 줄 알았는데 등기로 왔습니다.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통큰갈비 식사권

완디와 영스트리트가 준 명절 선물이 보름 남짓 지나고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선물을 열어보는 내내 행복한 미소만 짓게 되네요.

뭐 2인 식사권 줬으려나 싶었는데 무려 5만원어치 상품권이다 ㄷㄷㄷ

2인 식사권 줬으려나 싶었는데 무려 5만원어치 상품권입니다 ㄷㄷㄷ

 

가족분들이랑 갈비 맛있게 드시라더니 진짜 가족과 함께 갈비를 맛있게 먹을수 있겠습니다. 아직 먹지는 않았고 고이 보관중입니다만 조만간 맛있게 먹어야죠..

웬디의 영스트리트 만세

웬디의 영스트리트 공식 이미지입니다.

 

요새는 매일 영스트리트 듣는 재미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일이 있을때는 못 듣지만 웬만해서는 다 들으려고 하고 있고, 그럽니다.

2월 21일이 웬디누나의 생일입니다만, '영스트리트 지기 완디' 로 맞이하는 첫 생일이자, 웬디누나의 마지막 20대 생일도 축하할 겸. 그리고 딱히 되는 일 없이 살던 제게 행복함을 선사해준 웬디느님께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만에 보기도 좋고 예쁜 편지지를 사다가 새벽감성으로 대충 존재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열심히 썼고 보냈습니다. 물론 2월 21일에 딱 맞게 도착하진 못했고 그로부터 이틀 뒤인 23일에 도착했나봅니다. 

 

편지지에도 썼지만, 웬디의 영스트리트가 순탄하게 잘 진행되기 위해 일선에서 그리고 뒤에서 열심히 임해주시는 PD님과 작가님 즉 제작진분들 덕분에 저같이 성덕도 존재하고 매일 힘을 얻을 수 있는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먼저 받아볼 제작진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영스트리트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라고 봉투에도 썼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요? 영스트리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가 보낸 편지지도 웬디느님께서 들고 인증샷을 찍어서 업로드가 되었더군요... 물론 저 말고도 한두명이 더 보냈던것 같습니다만, "정성 가득한 완소들의 손편지에 완디 감동" 이라는 멘트와 함께 업로드됐습니다. 덕질의 즐거움

 

물론 블로그에 따로 언급은 안 했었지만 제 최애와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수많은 담소를 나누고 사진도 찍고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셀럽의 팬싸인회에 세번 연속 당첨되어서 만나는 쾌거도 이룩했고 그랬었습니다. 적당한 덕질은 삶의 활력소라는 말처럼, 덕질을 하면서 삶의 이유를 느끼기도 합니다.

 

자. 여러분도 저녁시간에 같이 영스트리트를 듣도록 합시다. 오랫동안 영스트리트에서 웬디느님을 만나고 싶네요!! 매일 저녁 8시~10시, 영스트리트의 대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끝으로 제게 선물을 준 웬디누나 넘 고맙습니다ㅠㅠ 그리고 영스트리트 제작진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통해 드리고 싶습니다!

 

 

P.S. 어쩌다보니 웬디느님 웬디누나 등등 웬디를 찬양하는 모든 수식어들이 중구난방으로 쓰였네, 뭐 그정도로 영광스럽고 기쁘고 행복하다 뭐 그렇다는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