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비상등 스위치를 사러 갔을때 같이 구입한 건전지입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해도 되지 않느냐고 하시겠지만, 참고로 이 동전타입 건전지는 모비스가 최고 저렴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파나소닉제 건전지이며 가격도 모비스 권장소비자가 88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다이소에 있는 건전지는 불량률도 은근 있다고 그러더군요. 제 주변에 지인도 다이소에서 스마트키 건전지 샀다가 작동이 안 되었다고 하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모비스 건전지보다 소액이지만 또 비쌉니다.
스마트키를 비롯하여 NF나 HD의 리모컨 등등 대부분의 리모컨이 CR2032 규격을 씁니다만, 비스토의 순정리모컨은 CR1616 규격입니다. 아 참고로 라세티 순정리모컨도 CR1616입니다. 시동걸리는건(RES) 2016인가 2032로 압니다만, 단순 도어락과 트렁크 열림, 도난경보만 되는 리모컨(RKS)는 CR1616 건전지를 쓰곤 합니다.
아무튼 이걸 왜 샀냐면 10년 쓴 비스토 신형리모컨이 근래부터 작동을 안 하더군요. 겨울에는 작동거리가 짧아져서 그러려니 하고 차 근처에서 리모컨으로 문을 열고 잠급니다만, 분명 리모컨에 불은 들어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흥미로운건 출고용 리모컨은 또 잘 됩니다. 물론 접점이 안 맞아서 작동을 안 할때는 딱밤을 몇대 치면 접점이 맞아서 또 잘 됩니다.
리모컨이 맛이 갔나? 아니면 코딩이 풀렸나? 하고 여러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건전지를 갈아볼까 싶더군요. 그래도 안된다면 모르겠지만..
비스토의 순정리모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3년이나 되었군요. 아무튼 3년 전 재미로 모닝 폴딩키에 비스토 리모컨을 이식했었습니다만 그 당시에도 언급했다시피 비스토는 리모컨 키가 두개입니다. 이유라면 10년 전, 출고품 리모컨이 가끔 작동을 하지 않을때가 있어서 리모컨 키를 하나 더 구해다가 등록을 해놓고 기존 리모컨 키는 라세티 키뭉치에 같이 묶어놓고 다닙니다.
아무튼 차이가 있다면 버튼 누르는 질감도 조금 다르구요, 가장 큰 차이라면 기아 엠블럼이 각인된 뒷면에 신형 리모컨키는 제조사와 뭐 전파인증번호 등등 정보가 적힌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뭐 아토스도 이 리모컨을 씁니다. (당연하게도 뒷면에 현대 엠블럼이 각인됐겠죠.) 그리고 카렌스1과 리오SF도 이 리모컨을 씁니다. 물론 품번은 달리 나갈것이고 키의 모양이 다를수도 있지만, 확실한건 생긴건 똑같습니다.
소형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준 다음 일자드라이버로 키 부분 틈에 넣고 열어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지나가던 초딩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눈에 봐도 어느게 구형 리모컨 보드인지는 알 수 있으실 듯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네요. 나름 실리콘같은 재질로 잘 마감된게 개선이 되긴 됐습니다. 구형 리모컨은 오랜 세월에 보드와 버튼 사이에 있는 플라스틱스러운 커버가 일어났습니다. 뒷면에 건전지를 보호하는 비닐 라벨을 조심히 뜯어서 건전지를 바꿔줍니다.
아 사진에는 없지만 왠지 건전지 문제가 맞아보입니다. 건전지에 액기 비슷한게 나와있는듯 해보입니다. 10년 썼으니 그럴만도 하죠. 아무튼 건전지를 갈았습니다.
아 아주 잘 됩니다.
건전지 문제가 맞았네요. 불빛이 들어오니 건전지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예상치 못한 문제였네요. 아마 전압이 딸려서 불은 들어오나 제역할은 하지 못한것 같네요.
뭐 그렇게 잘 해결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스마트키 혹은 리모컨키의 리모컨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일단 건전지부터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그리고 건전지는 모비스에서 구입해서 쓰시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믿을만하고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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