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35년 역사의 대전 만년동 맛집, 귀빈돌솥밥

728x90
반응형

부모님과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 이 식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년 전에도 있었던 돌솥밥 전문 한정식집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있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성업중이더군요. 그런고로 어제 낮에 점심을 먹으러 라세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궁서체로 '귀빈돌솥밥' 이라 쓰여있다.

 

간판이 궁서체로 '귀빈돌솥밥' 이라 쓰여있습니다.

 

그 옛날 그 위치 그대로입니다. 주차장은 건물로부터 한 30m 뒤편에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고, 주차안내를 하시는 어르신도 두분 있었습니다. 만년동 새로남교회 맞은편. 서구보건소 옆에 있는 곳입니다.

 

전형적인 올드한 느낌이 느껴지는 건물입니다.

 

'네이버 지도' 에서 퍼온 사진. 메뉴판이다. 예약하고 가서 메뉴판을 받질 않았던지라..

예약을 하고 갔던지라 메뉴판을 찍질 못했습니다.

 

검색해서 퍼온 사진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저러하구요, 인당 13,000원짜리 소불고기 돌솥밥 정식을 먹기로 합니다.

반찬만 20가지

반찬이 셋팅됩니다.

 

반찬만 무려 20가지입니다. 간장이랑 고추장 빼고 말입니다. 부침개는 사진에 나오진 않았으나 부침개까지 나옵니다.

정갈하게 놓인 반찬만 봐도 군침이 싹 돕니다. 

메인메뉴인 소불고기와 고등어구이가 나왔다. 1인 13,000원.

메인메뉴인 소불고기와 고등어구이도 금방 나왔습니다.

 

냄새부터가 맛있게 납니다. 

돌솥밥과 시레기된장국. 이곳의 특징이라면 돌솥밥 뚜껑을 열어둔 채로 준다.

돌솥밥과 시레기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돌솥밥의 뚜껑을 열어둔 채로 줍니다. 그럼 누룽지는 어찌 긁어먹어야하나 싶으실수도 있습니다만 덮지 않아도 충분히 물 부어두니 잘 긁히더군요.

 

시레기된장국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집된장처럼 깊은 맛이 납니다.

상다리 부러질 급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먹을게 아주 많습니다. 돌솥밥을 그냥 드셔도 뭐 상관은 없습니다만, 돌솥밥에 날계란을 올리고 각종 나물들을 조금씩 넣어서 고추장으로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남길 반찬이 없더군요. 모든 그릇을 싹싹 비웠습니다.

후식으로 식혜까지 준다.

밥을 다 먹어갈 무렵 식혜도 앞앞에 주더군요.

 

식혜도 달달한게 아주 맛있고 시원했습니다. 물론 인당 13,0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요새 어지간한 국밥도 8천원은 하는지라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도 안 들더군요.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게다가 후식까지 나오니 DAEWOO받는 느낌입니다. 

 

계산하고 나올때 명함이라고 칭해야할까요, 가게 명함에 보니 Since 1986이라 써있습니다.

그렇습니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성업중이라는거죠. 올해로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정식집이었습니다. 25년은 족히 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86년부터 있었을 줄이야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무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정식 돌솥밥집에 가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