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케이블카에서 내렸습니다. 이제 권금성을 향하여 걸어가보도록 합시다.
사실 이번 글은 그닥 쓸 말도 없더군요. 아마 이번 속초 동계휴가 글 중에서 가장 재미없고 글이 적은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쥐어 짜내서라도 쓰도록 합시다.
권금성을 향하여 걸어갑시다.
가는 길이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지만 돌산인지라 운동화를 신고 오시기 바랍니다. 구두나 크록스같은 신발은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전혀 안보입니다. 맞은편에 있는거나 보이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오늘 오길 잘했다 싶더군요. 내일부터 강풍주의보가 속초에 발현된다고 합니다.
저건 구름일까요, 아님 안개일까요.
걍 바위산. 그 자체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사진 감상 열심히 하시지요.
권금성을 구경할만큼 구경했으니 다시 내려가도록 합시다.
케이블카를 대기합니다. 원체 추우니 결로로 인해 마스크 안이 매우 가관입니다. 물방울이 많이도 맺혀있습니다. 찝찝하네요.. 아 물론 이것에 대한 해결 방안은 차에 타자마자 발견해냈습니다.
내려갑니다.
내려갈때는 나름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맨 앞에서 좋은 구경 하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신흥사가 보입니다.
내려서 신흥사도 들러볼 예정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좌회전하면 신흥사를 가는 길입니다.
저 멀리 정문이 보입니다. 계속 가보도록 합시다.
점보사이즈 불상입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불상이며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불자들께서 켜둔 양초들도 보입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불상 앞을 지나갈때는 묵상을 하고 갑니다. '2021년에는 별 일 없이, 차들도 별 탈 없이 잘 굴러가게 해주세요.'
도착했습니다.
옆에서는 템플스테이 건물을 공사? 증축하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복잡하고 잡생각이 많이 들 때 템플스테이 한번 체험해보면 정신수양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뭐 그렇다구요.
더이상 쓸 설명이 없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성의없게 글을 써보기는 또 처음입니다. 여튼 안개가 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었고, 내려와서 신흥사를 둘러봤다 뭐 그정도입니다. 다음 글부터는 할 말이 또 많을겁니다.
잡소리 잠깐 하자면, 여행 다녀온지 석달 열흘이 지났는데도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8월급으로 역대급으로 정신없고 바쁜 3월을 보냈습니다. 3월 말이면 다 해결되겠지 싶었던 일들이 4월 초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방문자수는 당연히 떨어졌겠지요. 여아무튼 이제야 해결이 되어갑니다. 이제 밀린 글들 다 올라갈겁니다. 기다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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