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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18. 4. 27. 매그너스, 봄맞이 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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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진짜 찾아왔습니다.

 

꽃이 피고 새가 짹짹거리는건 참 보기 좋고 듣기 좋습니다만, 불청객이 하나 있다면 송화가루...

물론 그들도 번식을 해야겠지만 차에 내려앉으면 참 보기 싫습니다. 혐오감을 유발합니다.

 

매그너스 세차 한지도 오래됐고... (지난 2월 26일 기계세차가 전부) 겸사겸사 날도 풀리고 해서 자양동 마당에 물 호스도 다시 내놨으니 세차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고로 차를 마당 앞으로 세웁니다.

오랜만에 매그너스 엔진룸 사진좀 찍어봤습니다.

 

2000cc SOHC 100마력 D-TEC 엔진입니다. 중형차에 맞지 않는 엔진이지요. 힘이 좀 없습니다.

레조와 공유하는 엔진이지요... 다만 내구성은 좋습니다. 열은 김에 엔진열도 식혀주고요.

 

벌써 헷드를 깐지 2년이 지났네요. 그래서 그런지 엔진 커버와 오일 캡에도 먼지가 좀 앉았습니다. 다음에 본넷 열고 걸레로 닦던지 해야겠습니다.

차를 시동을 걸고 앞유리에 내려앉은 송화가루를 없애려 워셔액을 쏘는데, 나오다 맙니다.

워셔액 탱크에 워셔액이 없는가보다 하고 지하실에서 메탄올로 만들어진 워셔액을 한병 들고 옵니다.

 

메탄올 워셔액이 유해성분이 있다고 개구라일지도 모름 국내에서 판매를 금지시키고 에탄올 워셔액만 판매할수 있게 만들었지요. 덕분에 워셔액 값은 한병(1.8L)에 1천원 남짓 하던 워셔액이 한병(1.8L)에 족히 3천원을 호가하는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지하실에 메탄올 워셔액이 2병 더 있습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그러니 걍 들이붓습니다.

어짜피 여지껏 메탄올 워셔액 써왔는데 2병 더쓴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죽기야 하겠습니까.

매그너스 순정 14인치 9스포크 타입 순정 휠입니다.

 

LPG 깡통에 일정 등급 이상이 되면 넣어주는 기본적인 휠입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 매그너스 이글 LPG도 저 휠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휘발유하고 LPG에 어느정도 차등을 두었습니다.

클래식 LPG의 경우 후진등이 이글처럼 한곳에 다 모여있습니다. 클래식 휘발유는 후진등이 번호판 양쪽에 위치해 있지요. 덕분에 클래식 LPG는 이글 개조가 가능합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다만 지난 7월 말일 엔진오일과 타이어를 교환할때를 마지막으로 분진을 따로 닦은적이 없습니다... 고로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PB-1을 구입해옵니다.

PB-1을 휠에 뿌리니 겉표면에 묻은 분진이 짙은 갈색의 구정물이 되어 흘러나옵니다.

 

스포크 부분에 붙은 분진은 찌들었나 그걸론 나오지도 않네요. 역시 부친 회사에서 PB에 콤프 연결해서 고압으로 때리는게 제일 편하고 좋은거였습니다. 물론 저렇게라도 안한것보단 낫지요. 구두솔을 하나 챙겨와서 쓱쓱 분진을 없앱니다.

 

매그너스 9스포크 휠은 닦을때 참 짜증납니다... 휠은 라세티 비스토같은 휠이 닦기 제일 좋습니다.

저 휠이 이쁘진 않아도 알미늄이고 다야값 저렴한 14인치라서 쓰는겁니다. 광폭이었거나 혹은 깡통휠이었음 벌써 내버리고 바꿨겠죠.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근황의 아이콘, 매그너스.

 

시원하게 물을 뿌립니다.

얼마 전 세차할때 쓰는 봉걸레를 새로 장만했더니 엄청 잘 닦이네요.

구석구석 거품질 합니다.

트렁크에서 폐와이퍼로 물을 쓸어내리고 극세사 걸레로 물을 닦아냅니다. 그리고 물왁스만 간단히 치기로 합니다.

깔끔한 자태. 물왁스까지 치니 광도 납니다 다만 썬팅한지 1년이 조금 지났는데, 조금 날라간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늦은지라 시간관계상 실내세차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마무리합니다.

 

 

올해 매그너스 검사도 해야하고, 오일도 바꿔야 하네요. 현재 주행거리는 45,33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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