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피고 목련꽃도 피는 말그대로 '꽃피는 봄' 이 되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탓에 창문열기가 싫은 날도 있지요.
꽃피는 봄에 비스토는 대규모까진 아녀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시간을 좀 가져봤습니다.
먼저, 에어크리너와 오일휠터를 준비합니다! 아 물론 부친께서 준비해두신 부품입니다.
오일은 부친께서 준비해두셨답니다. 현대 순정 저마찰형 엔진오일(5W-30) 일줄 알았는데, 부친이 이번에는 조금 좋은 오일을 준비해주셨네요. '터보 씬 최고급 승용차용 엔진오일'
비스토 에어크리너 교환은 어렵지 않습니다. 화살표가 쳐저 있는 두 고정클립만 딸깍 하고 풀면 바로 휠터가 나옵니다.
비스토를 타시는 분들을 보면 번호판 밑 그릴을 풀고 오일휠터를 교체하시는데요, 필자는 그렇게 하지 않고 라지에타 그릴과 앞 판넬 사이로 손을 넣고 교체합니다. 뭐 그렇답니다.
주행거리 107,050km.
극혐........
어휴, 이렇게 많이 삭아있을줄은 몰랐네요. 2010년 전후로 한번 중통하고 싹 바꿨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손으로 잡아 뜯으면 뜯길 정도로 삭았습니다.
볼트는 19mm 볼트입니다. 혹시라도 야마가 나면 안되니 방청 윤활제(이하 WD-40) 을 조금 뿌리고 풀도록 합시다.
새 마후라(머플러) 장착!
볼트도 새 볼트로 교체했습니다. 한치의 차이도 없이 딱 맞네요. 팁이 달려서 더 좋구요.
그리고 비스토는 언더코팅 작업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오래된 차에 있어서 언더코팅은 필수죠. 물론 신차도 필요합니다.
떡칠까진 아니고, 충분히 캐비티 왁스와 도료를 섞어 콤프와 연결해서 뿌려주었습니다.
도료가 마를때까지 차 안에서 약간 고약한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하지만, 금방 없어지고 무엇보다 오래탈수 있으니 감안해야죠. 방향제나 하나 갖다놓도록 합시다.
(라세티 언더코팅 자료 : http://youcar5841carmaster.tistory.com/158)
교체 후 사진입니다.
뒤태가 좀 있어보이는군요. ㅎㅎ
길에 돌아다니는 비스토 그리고 아토스를 보면 마후라(머플러)에 팁이 달리지 않은 차량이 반 이상 되는거 같습니다만, 필자의 차량은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ㅎㅎ
그리고 범퍼 와꾸는 원래 저정도가 정상인듯 합니다. 교체도 했으니 답은 나왔죠.
이제 비스토가 만 18년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다음주 토요일 즉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비스토 정기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4월 7일.
어찌 된게 차 출고일에 맞춰서 검사를 하는 경이로운 일이 생겼습니다 ㅎㅎ
비스토가 2000년 4월 7일식이거든요.
2018. 4. 1. 비스토 마후라(머플러), 엔진오일 교환 - 107,050km. 그리고 언더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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