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블로그에 접속하는군요. 저를 목빠지게 기다리셨던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 물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해야겠지요.
그 간 차에 문제도 없었으며 글거리도 없었고 몸도 아프고... 허리가 갑자기 너무 아팠습니다. (허리는 전부터 아픈 지병이긴 합니다)
오늘도 평화로웠습니다...
내기로 되어 있던 스위치를 외기로 전환하려 올리는 순간.
'딱'
그리곤 내기/외기 레버가 맥아리 없이 왔다 갔다 합니다.
아... 해먹었습니다. 내기 외기 케이블을 고정해주는 일종의 플라스틱인데요, 조수석에서 굴러 떨어져 나오더군요. 부러진 잔해가.
먼저 부친께 통보를 합니다. 그리곤 전 WPC로 조회를 해봅니다.
공교롭게도 그 부분만 나온다고 그림상으론 그렇지만...
실상 물건은 공조기 앗세이밖에 안나오더군요. 폐차장 부속은 2등급이 4만 5천원이었는데, 신품이 VAT 포함 12,210원이더군요.
누가 미쳤다고 5만원 가까이 줘가면서 헌 부속 씁니까. 새거 쓰죠 당연히.
두서 없지만 잠시 정리해드리자면, 비스토는 2001년을 기준으로 차가 바뀝니다. 외관이 바뀌는게 아니라요, 부분적으로 계기판도 바뀌구요. (흰색 바탕) 차량 색깔과 밴차량 그리고 LPG도 출연을 합니다. 공조기도 2000년식 까지는 3단짜리 에어컨이지만, 2001년부터 4단짜리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공조기 부품은 일절 년식이 다르면 호환되지 않습니다.)
8초짜리 영상입니다. 보시면 내기/외기 스위치가 맥아리 없이 왔다 갔다 합니다.
구형 3단짜리 품번은 97250 02001. 정식 명칭은 히터 - 컨트롤 앗세이 입니다.
아... 저렴한 이유를 알았습니다. 딱 공조기 부분만 왔구요. 하다 못해 조절 레버도 안왔습니다. 기존거 써야합니다.
그리고 에어컨 조절 스위치는 미세하게 단차가 있더군요. 하지만 조작감이 참 쫀득합니다. 17년만에 새차의 기분을 느껴봅니다.
이제 교체할 일만 남았습니다. 교체글은 또 따로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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