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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16. 10. 16. 비스토 엔진오일 교환. 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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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을 마지막으로 언제 갈았나 싶어 적어둔 쪽지를 보았더니 95,050km에 마지막으로 2015년 4월에 갈았더랍니다. 햇수로 1년이 넘었고 주행거리는 5천km.. 오바되었습니다.
올바른 주기는 2년 또는 4천km마다 갈아주는것이 맞는데요, 금년에 이사니 뭐니 신경쓰다 보니 1천km나 더 탔습니다.

전날 구매해둔 오일휠타와 에어크리나.

엔진오일 교체 완료. 오일은 라세티때도 썼던 순정 오일입니다.
100,491km.

그리고 이것은 그 유명하다는 신형 제네시스 순정 혼입니다. 로 하이 한세트 짜리.
익히 아시다시피 비스토 혼은 '띠~'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 차들이 무시를 합니다. 하지만 이 제네시스 혼은 '빠앙~' 로 하이 혼이 어우러져 소리를 질러줍니다.
구매한것은 아니구요, 금년 여름에 제네시스 침수차 한대가 들어왔는데 혼은 멀쩡해서 부친이 떼어서 바꿔주고 버리지 않은 거라고 합니다.

문제는 어디에 달아야 하나 그것이 문제였습니다. 사실 저희 라세티도 옛날에 혼을 '띠~' 하는거에서 SM5 저음 혼으로 개조 했습니다. 자리도 물론 많았죠.
하지만 비스토는 경차인지라 참 자리가 없습니다.

고슴도치님은 본넷 고정걸쇠 양 옆에 달으셨고, 티스도리님은 비스토를 타실 적에 범퍼레일 안쪽에 순정처럼 달았었다고 블로그에 올리신적이 있습니다.

저는 부친과 고민을 합니다.
앞쇼바 옆에 달아야 하나. 도저히 각이 안나오는데 로 하이중 하나 포기해야 하나.
그러는 중 부친 동료분이 이를 보시더니만 배치에 도움을 주셨답니다.

라이트부터 탈거했습니다...
2008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떼는 라이트..

저 밑에 16년도 넘은 저 대신 소리질러줬던 순정 혼이 보입니다.
탈거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선만 잘라서 방수처리(마스킹테이프로 묶음) 했습니다.

바로 휀다와 범퍼 고정볼트를 사용해서 달았습니다. 구멍 뚫을 일도 없고. 일이 잘 풀렸습니다.

이제 혼 소리가 '빠앙~' 합니다.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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