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21. 11. 24. 라세티, 오디오 미등 재작업하다. (부제. 대체 몇번째야...)

728x90
반응형

미등 다 바꾸고 2년 반정도 지났나? 미등이 두어발 남고 다 나갔다.

오디오 미등 바꾼지 한 3년 됐나요?

 

찾아보니 3년도 되질 않았네요. 2년 반정도 지났습니다. 미등이 군데군데 두어발 남고 다 나가버렸습니다. 분명 2년 반 전에도 이만큼 나가서 A/S로 재작업받은 전구인데 말입니다. 그간 올라온 라세티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채널버튼 2, 3, 5, 6 부분이 안 들어왔었습니다. 그때 A/S받고 이틀뒤에 나갔습니다. 이쯤되면 데크 보드에 문제가 생겼나 싶어서 계속 참고 썼습니다만 저정도까지 나가버렸습니다.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272 2019. 4. 9. 라세티, 오디오 재작업하다.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283 2019. 10. 11. 매그너스, 센터페시아(다시방) 개조, 오디오 미등 교체하다!

이건 생각해도 아니네요. 그런고로 샵을 갈아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카오디오 전구 수명이 2년 3년이라면 이해하겠는데, 생각해보면 2년 전에 교체한 매그너스 오디오의 전구는 올바라시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도 전구 하나 안 나가고 잘 써먹고 있잖습니까.

 

고로 가양동 동아마이스터고와 동대전중학교 바로 앞에 있는 대전 카오디오 명의 오버사운드 사장님께 맡기기로 합니다. 이분은 예약제로 운영하시는 분인지라 예약을 해야합니다. 다만 예약을 하질 못한지라 지난 월요일 오후에 뜯어서 맡겼고, 수요일 오전에 찾으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젠 눈 감고도 뜯을수 있을 것 같다. 뜯기는 참 쉽고 편한 차다.

이젠 뭐 라세티 센터페시아는 눈 감고도 뜯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뜯기 참 쉬운 찹니다. 뜯는 방법과 커넥터의 위치정도, 그리고 요령만 안다면 쉽게 뜯을 수 있는 차입니다. 5분도 채 안걸리는 시간만에 모든 커넥터를 다 뽑았고 데크까지 내렸습니다.

오디오 탈거 완료. 올해만 데크 몇번째 내리는건지..

데크 탈거 완료.

 

대체 올해만 데크를 몇번째 내리는건지 모르겠네요.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교체한 판넬 버튼이 자꾸 갈라지고 터져서 이건 아닌거같아서 판넬을 뜯어다가 매우 멀쩡한 필자네 라세티 출고용 판넬과 버튼들로 바꿨습니다. 즉 기판과 액정만 4년전에 얻은 물건이지 나머지는 다 필자네 라세티 부품으로 돌아온 셈이지요. 아무튼 그때 한번이랑 얼마전에 CD 메카니즘 작동 안해서 다시 출고품으로 돌렸을 때, 그리고 오늘 해서 세번이네요.

 

막상 글 써놓고 보니 액정을 제외한 필자네 라세티 데크의 모든 부품이 얻은 데크보다 상태가 월등히 좋은거같네요.

혹시 모르니 부품용 판넬이나 물려놓는다. 언제 갑자기 차를 굴릴지는 모르니..

CR-V 사고 현역으로 맨날같이 굴리는 차가 아니라지만 그래도 번갈아가며 자주 굴리는지라..

 

혹시 모르니 부품용 판넬이나 물려놓습니다. 잠깐 키 돌려봤는데 액정 상태가 심각하더군요. 들어오는 글자 찾는게 빠를 정도.. 여튼 직접 판넬을 도리까이하여 조립을 합니다. 물론 후담이지만 굴릴 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부분이지요.

작업이 다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데크를 찾아왔음. 다시 양품 판넬로 교환.

화요일 오후에 작업이 다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수요일 오전 일찍 가서 데크를 찾아왔습니다.

 

다시 양품 판넬로 바꿉니다. 그냥 데크 뜯어서 통으로 맡기지 그러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사실 그러면 저도 편하지만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차 갑자기 굴릴지도 모르는 부분이니까요. 그 부품용 데크는 자출이거든요. 라세티는 무출이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제 미등을 켜보자. 기대되는 순간.

조립이야 뭐 분해보다 더 간단한 부분이지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커넥터 다 꽂았는지 확인점검을 하고 조립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미등을 켜보는 일만 남았군요.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Kia~~~~~ 이 감성이다. 3만원 들인 보람이 느껴진다.

캬~~~ 이 감성이지요.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지만, 모든 전구가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없는돈 있는돈 긁어모아 3만원 만들어서 전구 갈은건데 3만원 들인 보람이 느껴집니다.

얘도 액정상태가 S급이라고는 못하는게 지멋대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부분도 있다.

얘도 액정상태가 S급이라고까지는 못하는게, 지멋대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부분도 몇군데 있습니다.

 

웬일인지 다 들어오네요. FM1 부분의 1 부분이 나갔다 들어왔다 하고 여튼 그럽니다만, 그래도 못 알아볼 수준은 아니니 3만원 들여서 교체할 가치는 있습니다. 액정 다 나오는 데크 매물 나타나면 하나 구해놓던지 해야지요. 현물도 보유하고 있으니 합법적인 쟁이기라면 합법적인 쟁이기입니다. 쓸 차도 없는데, 혹은 쓰지도 않을거면서 잔뜩 쟁여놓는 사람 또는 부류와는 다릅니다.

어릴때부터 동경하던 모습.. 진작에 여기서 작업할걸..

어릴때부터 봐오고 동경하던 모습입니다.

 

어릴때부터, 성장하며 봐오던 익숙한 모습입니다. 라세티의 모양과 디자인도 마음을 휘젓고 동경했지만, 에메랄드빛 녹색 미등들이 동경의 대상이자 마음을 휘젓곤 했습니다. 

테스트 영상은 코요태 파란. 대충 미등 다 들어와서 즐거움.

테스트 영상 하나 첨부합니다.

 

역시 테스트 노래로는 코요태 파란이지요. 코요태 3집 5번 트랙을 틀어줍니다. 액정도 웬일인지 다 들어오고 미등도 다 들어오니 흡족합니다.

미등 다 들어오고 액정 다 들어오니 시간을 거슬러 새차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미등 다 들어오고 액정 다 들어오니 시간을 거슬러 새차시절로 되돌아간 기분입니다.

 

대략 10년 전부터 출고용 판넬 액정이 한두줄씩 나가기 시작해서 2017년 못봐줄 지경까지 갔었고 액정 판넬을 지금의 물건으로 갈았죠. 분명 미등 다 갈았는데도 이렇게 2년 주기로 다 나가버리니 미등 다 들어오고 액정 다 들어오는 감성을 누린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여기저기 다녀오기도 했고 바쁘기도 했네요. 김장도 하느라 주말도 정신없이 지나갔구요. 그래서 글도 이제야 올립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도 전구 다 들어옵니다. 하고싶은 말이나 몇자 적고 마무리하자면, 기존 전구가 중고 전구인가 의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A/S받을때도 그렇고 4년전에 전구 바꿀때도 기억을 되짚어보면 전구에 주황색 고무 캡이 붙어있었습니다. 주황색 미등 색상이 나오게끔 해주는 고무 캡이지요. 아마 NF 데크나 뉴카렌스 데크같은데서 나오는 전구 추출해놓은게 아닌지 하고 합리적 의심을 하게 합니다. 어디서 전에 들은 기억이 있는데, 오디오 미등은 한발이 나가도 전체 전구를 새거로 갈아야 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나간거만 바꾸면 저항값이 안맞아서였나 그래서 나머지 전구가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중고 미등을 달아놨으니 금방내 나간거일수도 있겠지요. 어디까지나 저 혼자의 생각입니다. 

 

믿고 맡길수 있는 기술 좋은 오디오 샵이 근처에 있음에 감사할 나름입니다. 오디오 미등 못바꾼다고 하는 샵도 많습니다. 신뢰의 오버사운드 적극 추천합니다. 아주 추천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3만원 투자해서 오디오 미등을 바꿨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