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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CR-V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 해보자! (부제. 지니맵이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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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갈 차례입니다.

 

차에 타서 네비를 실행해보니 파인드라이브에서 사용하는 맵퍼스의 아틀란 3D 맵이 깔려있었습니다. 국내 정식 수입되는 혼다차들 맵이 아틀란 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카메라 데이터가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보니까 20년 6월 버전, 1년이나 묵은 지도가 깔려있더군요. 가뜩이나 얼어죽을 염병할 안전속도5030때문에 도로에 카메라는 뻑하면 생기고 있습니다. 이젠 길을 몰라서의 이유보다는 카메라때문에서라도 네비를 틀고 다녀야 하려나 봅니다. 그런고로 차량 출고시 지급받은 설명서를 참고하며 네비 업데이트를 임해보도록 합시다.

아틀란 홈페이지 진입. 우선 회원가입부터 진행하자. 이미 회원이라면 로그인 하고 제품인증 하면 됨.

우선 아틀란 홈페이지에 진입합니다.

 

www.atlan.co.kr 아틀란 홈페이지입니다. 아마 대부분에게 아틀란이라고 하면 파인드라이브 네비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익숙할겁니다. 지니맵만 주구장창 써왔고 지니맵 예찬론가인 제게 있어서 아틀란 홈페이지는 처음 들어가봅니다. 파인드라이브 네비를 딱히 쓸 일이 없었다보니..

 

회원이 아니므로 회원가입을 먼저 진행합니다. 이미 회원이시라면 로그인 하고 제품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부친 명의의 차량이니 부친 앞으로 회원가입을 한다.

CR-V는 등록증에 부친의 성함 석자가 박혀있는 부친 명의의 차량이지요. 그런고로 부친 앞으로 회원가입을 합니다.

 

회원가입 과정이야 뭐 어디든 비슷하지요. 

'지금 제품인증하기' 를 클릭한다.

아틀란 회원이 되신것을 환영합니다.

 

회원가입은 잘 되었고 이제 아래에 있는 '지금 제품인증하기' 를 클릭합니다.

제품군을 선택한다. 토요타 / 렉서스 / 혼다 / 중한자동차 / MAN Truck (만트럭) 선택.

우선 왼쪽에 있는 제품군을 선택합니다.

'토요타 / 렉서스 / 혼다 / 중한자동차 / MAN Truck (만트럭)' 을 선택합니다.

 

도요타 차량도 아틀란 맵을 지원하나 봅니다. 렉서스도 그렇구요. 만들다 만, 만가지 결함만트럭도 아틀란 맵을 지원하는듯 하구요.   

차대번호 17자리를 기입하면 제품인증이 된다.

차대번호 17자리를 기입합니다.

 

그러면 제품인증이 끝납니다. 아직 CR-V의 차대번호는 외우지 못한지라 등록증을 참고합니다. 빨리 외워두도록 해야죠.

이제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설치한다. 프로그램 이름이 '아틀란 업데이트 매니저' 다.

이제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다운받도록 합시다.

 

프로그램 이름이 '아틀란 업데이트 매니저' 입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설치합니다.

라세티에 진심인 카마스터닷컴. 속초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무튼 로그인..

로그인을 합니다. 바탕화면이 라세티...

 

라세티에 진심인 카마스터닷컴입니다. 뭐 당장 존폐위기였는데 당장 몇달은 수명연장을 했으니 다행 또 다행이죠. 라세티를 무조건 물려받겠다는, 라세티를 무조건 살려내고 지켜내겠다는 그 다짐을 컴을 켤때마다 늘 합니다. (물론 나중에 비스토랑 매그너스도 물려받을겁니다.) 저는 자고로 한다면 하는 사람이고, 누구처럼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그럴듯하고 번지르르하게 꼭 지켜내겠다는 말을 하진 않습니다. 

자동으로 CR-V가 인식된다. 다이소에서 공USB 16GB짜리 하나 사왔음.

아무튼 각설하구요.. 자동으로 대상 차량이 CR-V라고 뜹니다. 

 

CR-V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16GB짜리 USB가 하나 필요합니다. 기존에 쓰던 USB에 덮어쓰는건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 지도 설치시 다 포맷해버린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업데이트를 위한 USB가 하나 필요해지는 셈이죠. 죽은소에 가서 5천원에 판매중인 샌디스크 16GB USB를 하나 사옵니다. 이 USB는 단순히 CR-V의 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USB입니다. 

 

그리고 '지도 업데이트 시작' 을 눌러줍니다. 

1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무슨 지도 다운받는데 1시간이나 걸리냐..

1시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니 무슨 네비 지도 다운받는데 1시간이나 걸리는건지... 아무리 3D라고 해도, 아무리 순정 AVN에 탑재된 맵이라고 이해를 하려 해도 너무 오래걸립니다. 지니맵이면 이미 네비 4개는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러니 제가 지니맵을 찬양하는거죠. 아마 무료 업데이트였으니 망정이지 유료 업데이트였으면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업데이트였을겁니다. 

 

아틀란 맵을 좋아하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개인 성향이고 개인 취향이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그러나 저랑은 그닥 안맞는 네비 맵인것 같네요. 제 성향에는 지니맵 2D가 가장 잘 맞는것 같습니다. 그저 순정 맵이니 닥치고 쓰는거지 돈주고 사서는 절대 안 쓸 네비게이션입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고 종료한 다음 USB를 뽑는다. '안전하게 제거하기' 로 제거하는것을 추천한다. 

뭐 아무튼 1시간 걸려서 다운받은 지도입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고 종료한 다음 USB를 뽑습니다.

 

'안전하게 제거하기' 를 통해 제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그냥 뽑았다가 재수없으면 내용물 날라가기도 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차로 내려온 다음 시동을 걸고 USB포트에 아까 지도를 다운받은 USB를 꽂는다. 그럼 몇초정도 뒤 이런 창이 뜬다. '확인' 을 누르자.

자 이제 차로 내려옵시다.

 

시동을 걸고 USB포트에 지도를 다운받은 USB를 꽂습니다. 한 10초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런 창이 뜹니다. '확인' 을 누릅니다.

업데이트중. 업데이트 하는동안은 오디오도 못 쓰고, 시동도 꺼선 안된다. 30분은 걸린다고 한다.

업데이트 하는동안은 오디오도 못 쓰고, 시동도 꺼선 안됩니다. 30분은 걸린다고 합니다.

 

기름낭비 오지네요. 예전에 제네시스DH 초기형 순정네비 업데이트 하려면 순정 DVD CD 넣어서 시동을 걸어놓는 방식이었는데, 뻑이 참 잘 났었습니다. 하다가 에러떠서 CD 뺐다가 다시 넣고 하고, 진짜 재수없는 경우는 중간에 데크가 뻗어버린다고 합니다. 이러면 업데이트를 진행한 블루핸즈 혹은 블루핸즈 협력업체인 공업사는 해결을 못하는지라 사업소 오디오반에 입고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사업소에 입고해서 대부분은 고쳐지는데, 최고 재수없으면 데크 통으로 갈아야한다고 합니다. 후에 개선되어 SD카드 방식으로 변경되었지만, 참으로 답없는 업데이트였다고 부친께서도 기억하십니다.

 

'네비 업그레이드나 해볼까' 가 아니라, 큰 맘 먹고 '오늘은 네비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 가 되게 생겼습니다. 1년에 한두번이나 하고 말아야죠. 나머지는 걍 폰네비 맵피 써야할까봐요. 앞서 언급한 염병할 안전속도5030에 애 간수하나 제대로 못한 부모가 국회에서 감성팔이하고 자식팔이해서 만든 악법 민식이법까지 더해져 도로상황이 재앙 그 자체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카메라가 생겨있고, 뻑하면 30 뻑하면 50입니다. 푸념좀 더 하자면, 그래 백번 양보해서 잼민이 양성소초등학교 앞은 그래 카메라 있어도 상관없다 칩시다. 근데 진짜 어린 꼬맹이들 다니는 어린이집 앞에 카메라가 무슨 쓸모인지 통 모르겠습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꼬맹이가 혼자 걸어다니나요? 다 부모가 차로 등하원하던지, 아니면 부모가 같이 손잡고 걸어서 등하원하죠. 아니면 어린이집 노란차로 등하원을 하죠. 설령 어린이집 앞에서 사고가 나면 그건 애 간수 못한 부모나 아니면 어린이집 교사가 책임져야지 막말로 시발거 운전자 잘못입니까? 운전을 하라는겁니까 말라는겁니까? 차라리 지쿠터 타고다니는게 더 낫겠군요.

대충 CR-V 1인칭 운전자 시점

감정을 가라앉히고, CR-V 1인칭 운전자 시점입니다.

36km

36km

 

28km 찍힌 상태로 인도되었고 기름 넣으러 주유소 왕복하고 다이소 한번 다녀온게 전부입니다. 새차시절을 기록합니다.

옆에 있는 예비역 라세티에 타서 시동을 건다. 역시 이 감성이 난 최고..

옆에 있는 라세티로 옵니다. 시동을 걸고 미등을 켭니다.

 

역시 이 감성이 최고입니다. 어릴때부터 느껴온 라세티의 필링, 라세티 감성. 어릴때 대우차를 좋아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라세티였습니다.


CR-V 좋습니다. 좋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아무리 새차를 있어도 저는 라세티가 좋네요. 그저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라세티에서 노래를 듣는건 늘 힐링되고 기분좋다. 이 감성이지.. 아무튼 갓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재생중.

CD를 재생합니다.

 

라세티에서 노래를 듣는건 늘 힐링되고 기분좋습니다. 역시 라세티 음질은 참 좋습니다.

아무튼 여름마다 컴백하던 갓자친구였지만 안타깝게도 해체되었죠.. 갓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 을 듣습니다.

한 30분정도 시간이 흐르자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확인' 을 누르자.

라세티에서 노래를 한 10곡 가까이 들으니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다고 뜹니다.

 

'확인' 을 누릅니다. 

뭬야? 업데이트 방금 했잖아?

뭣이 어쩌고 어째?

 

방금 업데이트 했는데 아틀란 업데이트를 또 하라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뭔지 싶습니다. 설명서 들고오길 참 잘했다 싶습니다. 

설명서를 다시 읽어보니 저런 창이 뜨면 '다운로드 파일 목록' 을 눌러서, 나오는 apk파일을 실행하라고 한다.

설명서를 다시 정독해보니 위와 같은 창이 뜨면 메인 창에서 '다운로드 파일 목록' 을 눌러서, 사진처럼 나오는 apk파일을 실행하라고 합니다.

 

순간 업데이트 다시 해야하는줄 알고 식겁했습니다. 아마 그렇다면 썩을거 못해먹겠네 하고 얼른 GG치고 시동끄고 올라왔을겁니다.

atlan.apk 를 누른 다음 옆에 뜨는 '설치' 를 눌러준다.

atlan.apk 를 누르고, 옆에 뜨는 '설치' 를 눌러줍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인지.. 익숙한 창이 뜬다. 넥서스S 쓸때 이 창이었는데.. 돋네. 아무튼 '설치' 를 누르자.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지라.. 익숙한 창이 뜹니다.

 

근 10년 전 넥서스S 마지막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하고 쓸때 이 창이었는데 추억돋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게 넥서스S는 첫 스마트폰이었다는거 말고는 그닥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애니팡도 안돌아가는 똥폰이었거든요.

 

아무튼 '설치' 를 누릅니다.

설치 완료. '열기' 를 눌러도 되고 '완료' 를 눌러도 됨. 본인은 '완료' 를 눌렀음.

그래도 이건 금방내 설치가 됩니다.

 

'열기' 를 눌러도 되고 '완료' 를 눌러도 됩니다. 필자는 '완료' 를 눌렀습니다.

정상적으로 잘 실행된다.

네비게이션을 실행해봅니다. 

 

정상적으로 잘 구동됩니다.

21년 6월 버전. 정상적으로 잘 설치되었다.

20년 6월 버전이 깔려있던 차였는데 21년 6월 버전으로 정상적으로 잘 설치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뻑하면 카메라가 생기는지라 며칠전에 생긴 카메라는 당연하게도 읽질 못합니다.

오디오도 뭐 건든게 없으니 잘 실행된다.

뭐 오디오도 딱히 건든건 없지만, 그래도 실행해봅니다.

 

잘 실행되네요. 요새 현기차 오디오 보면 라디오 채널메모리 되는 채널 갯수들을 3개 4개로 줄여버렸던데 그래도 혼다 AVN의 채널메모리 채널 갯수는 6개씩 두 밴드가 존재합니다. 차 세대에 입력해둔 채널 그대로 등록해둡니다.

 

아무튼 그렇게 2시간 걸려서 CR-V의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살면서 2시간동안 네비 업그레이드 해보긴 또 처음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현기차 순정네비가 사용하고 업데이트 하기 편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은 지니맵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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