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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일상과 잡담

외장 CD롬(CD-ROM)을 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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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북 이온과 함께한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한달이 되어갑니다. 따끈 따끈한 신제품이지요. 이온 매우 만족합니다. 여러모로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에 여러 기술에 정녕 이것이 내 노트북인가 싶습니다. 배터리도 엄청 오래가고 그냥 장점이 참 많은 그런 친구입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은 경량화와 얇게 만들기 위해 랜선을 꽂는 포트와 CD롬이 삭제되었지요. 그런고로 요즘은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외장에서 연결해서 사용하곤 하더군요.

 

여러모로 차에서 CD도 구워듣는 성격이고 겸사겸사 프린터 프로그램도 설치할겸 나름 평이 괜찮은 중저가 제품의 외장 씨디롬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택배가 왔습니다.

 

택배를 뜯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송장을 제거하고 뜯어봅니다.

뽁뽁이 완충재에 쌓인 외장 씨디롬입니다.

USB 3.0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LG에서 만든 외장 씨디롬 제품은 3만 5천원을 호가합니다. 물론 저렴한 제품은 18,000원정도 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만 전원이 따로 존재하여 다소 불편해 보입니다. 그런고로 USB선 하나면 전원 공급이 되는 제품과 상품평을 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28,000원 정도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뭐 설명서가 있긴 합니다만...

별다르게 내용도 없습니다. 그저 USB 포트에 물린 다음 EJECT 이젝트버튼을 누르면 뿅 하고 튀어나오는게 전부죠.

 

아 이 제품을 쉽게 이해하시려면 마치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그무렵 카오디오 시스템을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대표적인게 이제 현대가 그러했습니다. 아반떼XD 차량의 경우 일정 옵션을 넣으면 CDC 즉 씨디체인져가 존재했습니다. 다시말해 씨디가 재생은 됩니다만, 차 안에서 오디오가 씨디를 먹는게 아니라 트렁크에 위치한 체인져에 씨디를 넣어줘야만 하는 제품이지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카오디오에 씨디가 들어가는건 웬만한 깡통이 아닌이상 다 먹었고 NF쏘나타 트랜스폼부터 AUX와 USB가 본격 등장하고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오디오가 됩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 사이에 이제 카오디오가 C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LF쏘나타 까지만 해도 CD를 읽는 오디오입니다만 쏘나타 뉴라이즈와 아반떼AD, 그리고 그랜져IG부터 이제 C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아차의 경우에는 쏘울이 CD를 삭제했고 그리고 모닝을 비롯하여 최근까지 더 뉴 레이가 출시하기 전까지는 레이가 CD를 먹었습니다만 이제 CD를 먹지 않구요.

 

어디서 본적이 있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나 그랜져IG가 CD 재생이 되는걸 말입니다.

나름 애프터마켓 용품으로 센터콘솔 암레스트 속에 딱 맞는 외장 CD롬이 츨시한것입니다. 물론 센터콘솔 공간의 수납공간 일부를 포기해야합니다만, 그래도 순정과 똑같은 파랑색 미등도 들어오고 순정네비에서도 잘 인식합니다.

 

저 제품 또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하게 아주 잘 됩니다.

 

잘 읽구요. CD 굽기 또한 잘 됩니다. 궁금증이 생겨서 CD를 지원하지 않는 현기차 콤팩트 오디오(라디오+AUX/USB)에 꽂아보니까 체인져로 역할은 못하는듯 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여러모로 CD가 점점 사라지는건 사실입니다. CD 한장에 700MB 를 지원하는데 USB는 그 조그만한게 500GB 1TB 가까운 저장소를 자랑하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전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음원 손실이 가장 덜하고 음질이 최고 좋은것은 당연히 CD입니다. 뭐 차들이 블루투스가 안되고 겨우 MP3 CD를 지원하고 한글지원이 신기술이고 한차는 그나마 AUX까지 지원되는 순정 오디오로 바꿔서 사용중입니다만, 그래도 이 제품을 산 이상 CD 구워가며 음악 들으며 차를 타는것 또한 오래된 차를 타는 묘미라고 생각하며 즐겨야겠습니다.

 

CD가 지원되지 않는 노트북이라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런 제품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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