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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19. 10. 11. 매그너스, 센터페시아(다시방) 개조, 오디오 미등 교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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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매그너스에 돈을 참 많이 쓰고 있습니다.

 

백만원 단위까진 아닙니다만.. 이번엔 10만원 가까운 돈을 매그너스에 썼습니다. 센터페시아(다시방)을 교체하느라 그랬습니다.

 

멀쩡한 센터페시아 왜 뜯었냐구요? 사진 먼저 보시죠. 아니 지난 7월에 작업했던 링크도 같이 남기겠습니다.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279  2019. 7. 5. 매그너스, 15년차 생일선물 받다! (오디오 교환, 스피커 재작업, 트렁크 신슐레이더 패드 부착)

먼저 지난 7월, 매그너스를 계약한지 15년이 되던 날 오디오를 바꿨었지요.

평범하게 생긴 1단 데크에서, 2단 데크로 변경합니다.

이름하여 '돼지코 오디오' 로 말입니다. 저 오디오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오디오 밑부분 대략 2cm이 텅 비어있습니다. 처음엔 브라켓을 잘못 조정했나 하고 다시 조여도 똑같습니다.

이유는 지난번에도 언급했다시피 택시형 LPG 모델은 택시미터기(메타기) 자리때문에 조금 더 크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장애우용 LPG 모델용 센터페시아, 가솔린용과 다르다고 합니다. 재떨이 형상도 다르고 시거잭 형상도 다르지요. 일단 저때는 그냥 조립했습니다.

 

하지만 차를 타면 탈수록 저 빈공간 참 보기 싫더군요.

고로 가솔린용 센터페시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지파츠(GParts) 에서 부품을 알아봤습니다.

 

비스토 부품을 구매할 일이 있을때.. 지파츠 부품이 비싸고, 오히려 신품이 더욱 저렴한 현상이 있어서 딱히 쳐다보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씨몰(진수상사/C-Mall)과 smpart(성원상사)를 찾아보니 저거 신품으로 사려면 비싸더군요. 스위치도 하나씩 필요한걸 이식하거나 구매해야하며 재떨이 브라켓이며 시거잭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붙어있는 앗세이로 판매하는데 2만원에 택배비 착불이라면 합리적이라 생각되어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연료는 가솔린, 그리고 AQS(Air Quality System, 외부유해가스차단장치)버튼이 있는걸 보아 자동공조기가 올라간 차량이라 추정됩니다.

센터콘솔. 암레스트라고도 하고 팔걸이라 생각하면 빠르지요.

잡동사니들도 넣어두고 하는 부분입니다. 라세티는 저 안에 CD가 여러장 있습니다. 아 붓페인트도 말입니다.

 

매그너스는 2단 콘솔이더군요. 라세티는 한칸이 전부인데.. 나름 중형차는 중형차인가 봅니다. 센터콘솔을 열고 나사 두개를 풀어야 한다고 합니다만.. 그냥 어떤 구조인지 먼저 보려고, 오디오 뜯는김에 열어서 하단 서랍을 왼쪽 오른쪽 흔들어보니 조금씩 움직입니다. 걸쇠가 걸리는, 즉 패인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도 필요없고 검지손가락으로 제끼니까 쑥 하고 빠집니다. 그리곤 나사가 두개 보이더군요.

카오디오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파이 카오디오 전문점. OVERSOUND 오버사운드.

 

그렇습니다. 오디오 샵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차량 작업글을 올리십니다. 블로그 글로 작업하시는걸 여러번 봤는데, 사진으로만 봐도 믿음직합니다. 공교롭게도 자양동 집과 가깝습니다. 고로 이번엔 이곳에 데크 수리를 맡겨봅니다. 미등 교환 작업 말입니다.

 

저 데크가 미등이 반 이상이 죽어있어서 환불을 받았지요. 이제 수리를 할 차례입니다. 오버사운드 사장님께선 예약제로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오버사운드 사장님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rjm5004

아, 오버사운드는 옛날엔 동아공고였죠. 현재는 마이스터고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동아마이스터고. 여느 공고와는 달리 성적이 높은 수준이여야 갈 수 있는 학교입니다. 줄여서 동마라고 부릅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맞은편에 샵이 위치합니다.

 

카오디오 수리 장착 전문. 스피커. 파워 앰프. 서브 우퍼. 바닥/실내 방음. 블랙박스. 내비 매립. 업그레이드. 후방카메라.

저희는 싸구려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들었습니다. 앰프는 중국산을 사용하면 금방 뻗어버린다는걸 말입니다. 브랜드 달린 중국산 말고, 이름없는 짝퉁들 말입니다. 후방카메라도 싸구려를 달면 여름에 노이즈를 타거나 백내장에 쉽게 걸린다고 합니다. 고로 위에서 언급한 제품들은 브랜드 제품, 가능하면 국산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샵 내부입니다. 각종 마감재를 비롯하여 흡음재 배선 방음재들이 있고 각종 공구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왠지 신뢰가 갑니다. 대전 지역의 명의라고 불러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차를 입고하여 작업하는 공간입니다.

 

레진도 있고 아대를 만들때 쓰는 자작나무 판들도 있고, 직접 수작업으로 핸드메이드로 하신다 합니다. 최고급 자재라고 하십니다. 싸구려 합판 아대는 습기만 차면 눅눅해져서 나무가 썩거나 바스러진다고 합니다. 차는 냅두고 데크만 뜯어왔습니다.

사장님께서 타시는 은색 TG가 찍혔네요. 상태가 상당히 좋더군요. 초기형 TG는 부식 문제도 있곤 합니다만 부식도 없고 깔끔했습니다.

작업대 위 매그너스에 달려있던 돼지코 데크가 보입니다. 그 뒤론 인버터도 있고, 인두기와 납도 있습니다.

 

SM520용 데크부터 시작해서 CM CD데크 트라제 무출데크 이스타나 1단데크 다마스/라보 데크 등등 봉고3용 블루투스 데크까지 보입니다. 저게 전부가 아니라 바닥에도 탈거해둔 순정오디오들이 많이 보입니다. 나중에 데크 뻗으면 오버사운드 사장님께 부탁드릴까 봅니다. 그냥 잡생각입니다.

돼지코 데크는 신기하게도 앞 판넬을 분리하려면 저 볼륨 노브를 뽑아야 하더군요.

뽑는건 쉬운데.. 꽂을때 위치를 잘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미등 7개중 3개 살아있었습니다.

 

의외로 카오디오샵에서 미등 교체는 못한다고 하는 곳들도 많고, 그런건 안하니 그냥 쓰던가 데크를 이참에 사제로 갈아타라는 샵도 있었습니다.

 

용전동 드림카오디오 사장님도 미등 교체를 해주십니다만, 라세티 오디오 미등이 하나가 또 나가서 데크의 문제인지 사장님께서 사용하신 전구의 문제인지 알수 없어서.. 신뢰의 오버사운드 사장님께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오버사운드 대전 명의라고 칭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십니다. 아 물론 드림카오디오 사장님도 친절하십니다. 

 

여튼 미등 교체 작업은 3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택배가 왔습니다.

 

근데 필자는 쿠팡에서 물건 시킨적 없는데.. 폐차장에서 가솔린 매그너스 부품을 쿠팡 로켓프레시 상자에 넣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아마 크기에 맞는 상자여서 저기에 넣어주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폐차장에서 보낸거라 먼지도 쌓였고 대충 보냈을줄 알았습니다만..

 

에어캡. 뽁뽁이를 다섯겹은 둘러서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부품도 신품 수준으로 깨끗하구요. 만족스럽습니다. 남양주 동강폐차장에서 온 부품이더군요. 남양주.. 해마다 자주 가는 곳이지요. 이젠 눈감고도 남양주는 갈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디오 미등도 갈았으니 이제 센터페시아를 교체하도록 합시다.

 

사진 아래쪽에 보이시죠? 피스구멍 두개. 그곳에 나사 두개가 박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컵홀더에서 나사를 하나 풀어줍니다.

후담입니다만 작업하다가 해가 져서.. 나사 하나 차 안에서 잃어버렸습니다. 일단 나사 하나로 팔걸이쪽을 고정했습니다. 차후에 다시 조이기도 쉬우니 말입니다.

그리고 지렛대의 원리를 활용하여 헤라나 일자드라이버로 기어레버 커버를 뜯습니다. 키가 부러지지 않게끔 강 약 중강 약 힘주면 뚜둑 하고 빠집니다. 기어 셀렉트 전구랑 파워버튼 배선이 팽팽하게 당겨집니다. 각도가 안나오니 쉬프트락 릴리즈(Shift-Lock Release)를 활용하여 N이나 D에 놓으면 각도가 나옵니다. 필자는 전구랑 커넥터 뽑았습니다.

나사를 다 풀면 이제 힘을 줍니다. 사이드는 풀어둬야합니다. 고로 평지에서 작업을 해야합니다. 사이드도 풀고 기어도 N 또는 D로 내려야 하니까요.

 

꼭 힘주면 부러질것 같습니다만, 천천히 당겨가며 뽑으면 따닥 하면서 빠집니다. 저렇게 말이죠.

그리고 하단에 피스 두개를 풀어냅니다. 주먹드라이버로 하는것보단 평범한 드라이버로 하는게 각도가 나옵니다.

 

버튼들도 분해합니다. 왜냐하면 필자네 차량은 LPG 차량이니까요. 일단 스위치를 다 뽑아냅니다. 스위치는 미니 일자드라이버로 살짝 누르면 툭 하고 고정이 풀린 소리가 납니다.

변태스럽게 차를 다 뜯어냈습니다.

확실히 옛날차가 뜯기는 편합니다..

그리고 중고 센터페시아 버튼도 일단 다 걷어내고 커넥터도 일단 걷어냅니다. 그 후에 아까 뽑아둔 필자 차량에 맞는 버튼을 꼭꼭 꽂아줍니다.

그중 LPG버튼이 구형 가스차에게는 가장 중요한 버튼이지요.

조수석 열선시트 스위치 입니다.

 

06년식 후기형 매그너스에만 적용되었었죠. 조수석 열선 시트. 기존 물건에 운전석 열선시트 스위치가 있었는데 그걸 활용하여 스위치만큼은 풀옵션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조수석 열선시트 스위치 품번은 96284751 입니다. 8천 몇백원 했던거로 기업합니다. 대전사업소에서 갖고 있더군요.

품번 96616757. 가솔린용 무광 우드그레인 센터페시아 커버입니다. 정식 명칭은 인스트루먼트 판넬이라 합니다. 13,500원 가까이 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LPG 택시형 부품은 밑으로 2cm 더 깁니다.

품번 96423763. 팔걸이 레버 검정색입니다. 필자 차량에 맞는 회색은 공급이 어렵다 합니다. 아마 거의 없다시피 한가봅니다. 베이지색과 검정색은 많다고 합니다. 검정색으로 교체하기로 합니다. 기존 레버는 경첩이 부러져서, 요철 지나갈때 이따금씩 뻥 하고 열렸거든요.

이거야 뭐 눈에 띄는 나사를 제거하고 고정 나사 두개 풀면 교체가 가능합니다. 선수 교체 준비중.

해가 지고.. 조립에 서두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을 되새기며 말입니다. 나사 두개를 보이는데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잘 맞을 예감이 듭니다.

그러고 센터페시아 커버를 조립하는 순간.. 따닥 하면서 저렇게 잘 맞습니다. 오디오 미등도 다 들어오고 버튼들 미등도 다 들어옵니다. 혹시 몰라서 커넥터까지 옮겼거든요.

재떨이 형상이 좀 바뀌었지만.. 쓰레기를 버리거나 저렇게 이어폰 하나 넣어두는 용도로 쓰는지라 상관업습니다.

시거잭도 정상 작동합니다. 그리고 뒤에 보이는 시트열선 스위치.

배선이 없는지라 미등은 안들어옵니다. 다만 스위치가 꽉 찼습니다!

 

차후에 열선시트를 하게 된다면 저 버튼들을 활용하면 되겠지요. 열선 패드도 따로 팔더군요. 순정품 말입니다.

원래 LPG모델은 열선시트가 없습니다. 있어봤자 운전석이죠.

 

원래 저 자리에 공갈버튼 하나랑 핸즈프리 잭이 있었습니다만.. 스피커 얼마전에 바꾸면서 핸즈프리는 죽인 관계로 딱히 무용지물 잭이 되어버려서 그자리에 열선시트 좌 우 버튼을 넣자 하고 생각해서 넣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마음에 듭니다. 저 부분만큼은 풀옵션입니다. 세상에 한대뿐인 차량입니다. 2004년식 LPG 모델이 열선시트. 그것도 좌 우..

작업을 다 마치고 미등을 켜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도입니다. 오디오를 바꿔서 그런지 실내가 조금 달라보입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열선시트 스위치들에 미등이 들어오지 않는게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자구요! 열선시트 작업하는 그날을 말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교통방송에서 송출하는 '낭만이 있는 곳애' 라는 프로그램이 제일 좋더군요. 올드팝을 틀어주는 방송입니다. 10년 넘게 애청중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업이 남겼습니다. 핸들 중심으로요. 매그너스 핸들이 못생겼는데.. 그나마 핸들 커버를 씌워둬서 덜 못생겨 보이는것 같습니다.

ODO 47,301km. 3개월하고 일주일 즉 100일동안 300km 탔네요.

 

요즘 매그너스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점점 차가 차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 필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줄런지.. 그래도 뿌듯합니다. 만족합니다. 그거면 된거 아닐까요?

다음번엔 더 신박하고 전례없던 DIY로 찾아뵙겠습니다.

 

 

P.S. 일교차가 심해지고.. 해는 급속도로 짧아졌다. 점점 DIY 하기 힘들어지는 시점이 얼마 안남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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