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7. 매그너스, 주차중 사고를 당하다!

매그너스가 주행중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말그대로 접촉사고. 조모께서 저차로 판암동에 모임이 있으셔서 차를 끌고 가셨는데.. 식당 주차장이 상당히 협소했다고 합니다.

앞에서 한 차가 후진으로 빼고 있는데 차가 계속 후진했다고 합니다. '저차 내차 박게생겼네' 라는 생각이 드셨고 크락션을 계속 울리셨다고 합니다.

 

계속 누르고 있었는데.. 뒤로 오더니 운전석 문짝을 박았다고 합니다. 앞차가 빠꾸하다가 박은거니 잘잘못 따질거 없고 박은차가 100% 잘못이지요.

지난주 목요일 자양동에 다녀왔습니다. 그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9천원짜리 블랙박스에 영상이 남아있나 돌러볼겸 가봤습니다.

 

일단 블랙박스를 돌려봅니다. 젠장.. 영상이 지워졌습니다.

블랙박스 단말기의 문제는 아니고... 8기가짜리 메모리카드가 들어있는지라 이미 날라가버렸더군요. 충격으로 감지도 안했나봅니다.

체념하고 충격 영상을 돌려보느데.. 박는 순간이 녹화되진 않았지만, 박고 나서 조모께서 매그너스 문을 열고 닫을때 조금 세게 닫으셨는지 문을 텅 하고 닫는 순간을 충격으로 감지하고 남아있었습니다. 잘잘못 따질건 아니고 뭔차가 박았나 하고 보려고 영상을 돌려봤습니다.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112  2016. 6. 24. 매그너스 긇힘사고.

3년 4개월 전이네요.

 

매그너스가 그랜드카니발R을 타시는 이웃 주민분께서 주차하시다가 차를 박으셨었습니다. 벌써 3년도 더 된 일이군요. 덤으로 글도 더럽게 못쓰던 시절인지라 지금 보면 참 질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쓴건데 말이죠. 그렇다고 지금도 잘쓰진 못합니다...

구형 카렌스가 박았더군요. 2000년 전후로 나오던 카렌스1 말입니다.

 

일단 도어 몰딩이 긁혔구요, 문짝이 찌그러졌습니다. 운행에 지장이 있는 수준 또한 아니고 창문 또한 잘 열리고 잘 닫혔으며 그냥 철판이 조금 늘어나면서 구겨졌더군요.

 

일단 차분히 보험 접수를 하고.. 상대 차가 일방 밀어버렸으니 100% 매그너스의 수리비를 물어줘야지요.

렌트카를 하시겠느냐 물어봤습니다만, 렌트카를 달라고 할까 하다가 어짜피 매일 굴리지도 않는차.. 렌트카 안하시면 하루에 3만원씩 교통비를 준다길래 그거로 쇼부를 봤습니다. 차가 필요하면 쏘카 쓰면 되지요.

 

고로 대화동 한국지엠(쉐보레) 대전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만... Fail. 현재 수리가 밀려있어서 오래 걸리니 서대전사업소나 신탄진사업소를 가라고 하더군요. 집과 조금 더 가까운 신탄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하기로 하고 대화동에서 받은 의뢰증 하나 다시방에 올려놓고 신탄진으로 갑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바로 옆쪽에 위치했습니다.

상당히 외진곳에 있습니다. 평촌동.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줄여서 대단이라고 부르지요. 대단 옆에 있습니다.

 

여담이긴 합니다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철도차량정비단은 대전과 부산에 있지요. 부단과 대단.

조차장은 대전과 제천에 있지요. 저런거만 놓고보면 대전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본사도 있고 정비창에 조차장에 있을거 다 있고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다 지나갑니다만... 장항선이 오지 않지요. 천안에서 아산 장항 대천 홍성쪽으로 갈라집니다. 대전이 철도교통의 요지라곤 합니다만...

 

그런거 다 따지면 필자는 천안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1호선 전철도 있거든요. 나름 수도권 라디오 가청권 지역이고 대전충청권 라디오 또한 가청권 지역입니다. 여튼 그러합니다.

뒤에서 바라보면 가운데 굴곡이 졌지요.

 

신탄진사업소에서 작업 예약을 하고 보험 접수번호를 불러드렸습니다. 문짝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곳도 현재 일이 상당히 많은지라 14일에 차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고로 14일 아침 일찍 가져갔더니 당일 17시 즉 오후 5시쯤 전화가 옵니다. 작업 끝났다구요. 그렇게 해서 사고 수리는 잘 끝마쳤습니다.

 

요근래 신경쓸일이 참 많았던지라 1주일 전 얘기를 지금에서야 올리는군요.

여튼 그런일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