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21. 12. 24. 매그너스, 주차 중 뺑소니 사고 수리 완료!

728x90
반응형

매그너스 주차 중 뺑소니 사고 이야기.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낮. 매그너스의 작업이 다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차를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사업소까지 배차간격이 타 노선대비 약간 길지만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아 DN8은 화요일에 반납했습니다. 딱히 차 쓸일이 진짜 없어서, 차를 반납하고 나머지 3일은 교통비로 지급을 받았습니다. 렌트카를 반납을 했으니 버스를 타고 차를 찾으러 가야지요.

세차까지 싹 해놨네

사무실 바로 맞은편 출고장에 익숙한 차 한대가 서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대전사업소 안에서 유일한 대우차네요. 유일한 녹판차였기도 하지요. 차가 더러웠는데 세차까지 싹 해놨네요. 빠대가루가 날려서 그런건지 보험수리는 다 세차를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좋습니다. 그렇잖아도 차 더러운데 언제 세차하지 그 궁리 하고있었는데 말이죠.

새 범퍼, 새 데루등 개이득. 견적이 112만원이나 나왔네. 어짜피 내 돈 내는거 아님 ㅇㅇ

새 뒷범퍼와 새 후미등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데루등은 칠 묻은거 닦아서 다시 쓸 줄 알았는데, 데루등도 신품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범퍼도 신품으로 교체했구요.

견적이 112만원이나 나왔습니다. 어짜피 제 돈 내는것도 아니고 긁고 간 분께서 일방 부담해주시는 부분이니 아무 상관 없습니다. 범퍼 신품값은 30이 넘네요. 데루등도 무슨 LPG 클래식용인 주제에 12만원 가까운 가격입니다. 게다가, 사제로 후방감지기를 달아둔 차라 범퍼에 구멍 뚫는 값이랑 센서 탈거했다가 다시 장착하는 공임이 별도로 더 붙었습니다 ㅋㅋㅋ

 

5년 전에 범퍼 칠이 뜯겨져서 붓페인트로 대강 발라서 티 안나게 해놨었고, 할머니께서 주차하시다가 벽에 살짝 문지른 자국도 있었고 여러모로 도색도 몇번 올렸던 범퍼였습니다만 이참에 새거로 갈고 새 칠을 올렸습니다. 개꿀 그 자체입니다.

끌고 집으로..

사업소쪽 서류에 간단히 서명 하나 하고 출고합니다.

 

정확히 일주일 걸렸네요. 지난 금요일 5시가 넘어서 사업소에 입고를 시켰고, 월요일부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 일주일 걸릴거라고 했었는데 진짜 꽉 채운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도착. 이글개조 하기는 틀려먹었네

도착했습니다.

 

보름 약간 더 되는 시간이 흘러 뺑소니 사건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본래 중고로 이글 데루등 두개를 구해다가 이글 개조를 해보려고 했었습니다만 오른쪽 데루등이 신품으로 바뀌었으니 다 틀렸습니다. 

 

여튼 수리는 다 마쳤습니다. 세차까지 해서 나오고 참 좋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