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와이퍼 수명이 다 되어가나 봅니다.
비오고 그럴때 와이퍼를 돌려봐도 그렇고 워셔액을 뿌려서 돌려도 유리에 어른어른하게 줄이 남습니다. 와이퍼의 수명이 다 됐음을 직감합니다.
https://youcar5841carmaster.tistory.com/370 19인치 와이퍼? (부제. 현기가 만들어서 다행)
저때 글을 지난해 10월엔가 썼던거로 기억합니다만, 실은 글 쓴 시점으로부터 근 6개월 전에 바꿨었습니다. 바꿀때는 그저 사진만 찍어놓고 따로 글을 쓰진 않았는데 아마 시간이 지나고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요거 글 하나 써야겠다' 싶어서 썼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러면 와이퍼 쓴지가 한 1년 반 좀 더 됐네요. 2년가까이 썼으면 잘 쓴거죠. 그래서 와이퍼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고 얼마전 비스토 에어크리너와 오일휠터를 사러 비룡에 갔을때 라세티의 와이퍼도 구했습니다.
본격 대우차에 현기차 부품!
어짜피 호환되는 부품이니 10원 한장 이상 저렴한 현기차 부품을 쓰는게 현명한 소비자죠. 모비스 와이퍼는 진리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습니다. 바뀐 친환경 상자에다가 즐 로고가 선명히 보이는걸 보아 근래에 만들어진 부품입니다.
22인치 일반형 와이퍼의 품번입니다.
98350으로 나가는걸 보아 어느 차량의 운전석용 와이퍼인듯 합니다. 뭐 운전석에 22인치 들어간 차들 꽤 많죠. 당장 기억나는 차들만 열거해봐도 싼타페SM, 봉고3 등등 여러 됩니다. 22인치 일반형 와이퍼 하나 달라고 하니 저거를 주셨습니다. 21년 2월에 만들어진 따끈 따끈한 신품입니다.
TMI이기는 한데 조수석용 와이퍼는 98360으로 나갑니다. 와이퍼에 운전석용 조수석용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품번이 98350으로 나가는지 98360으로 나가는지에 따라 운전석용 품번인지 조수석용 품번인지 대강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신품. 오른쪽 구품.
2년 채 안되는 기간동안 제 할일을 다 해주고 임무교대를 합니다.
자 이제 조수석쪽 와이퍼를 바꿔야지요.
대우차에 현기차 부품 2탄입니다.
얘도 21년 2월에 생산된 따끈 따끈한 신품이네요.
익히 아시다시피 라세티의 조수석 와이퍼는 19인치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와이퍼나 그런거로 바꾸려면 18인치로 달아야하는데 그러면 양 옆이 조금 짧아집니다. 위에 걸어놓은 링크에 걸어둔 '19인치 와이퍼'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에 용이합니다. 19인치가 들어가는차가 많지도 않은데다 들어간 차들도 구형 차들이라 재고로나 돌려막기하겠지 싶었는데 크나큰 오산이네요. 아직도 생산이 들어가고 있는가봅니다. 19인치 와이퍼를 지금까지 생산해주는 모비스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얘는 품번은 가렸습니다. 저는 나름 여기저기 알아봐서 어렵게 구한 품번인데, 일부 무개념한 차주들이 품번을 뿌려버리는건 절대 제 눈뜨고 못봅니다. 그런고로 19인치 와이퍼의 품번을 알고 싶으신 분께서는 비밀댓글을 달아주시면 비밀답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 신품. 아래는 구품.
20인치는 안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19인치가 최대인 차량입니다. 얘도 와이퍼 암에 녹이 일부 보이는데 매그너스처럼 흉물스럽게 녹나기 전에 사포로 얼른 쓱쓱 갈아서 블랙코트를 사다가 뿌려보던지 해야지요.
교체 완료. 아주 깔끔하게 잘 닦입니다.
아주 간편한 작업이지요. 와이퍼 암이 앞유리를 때려 유리가 깨지지 않게끔만 유의한다면 일개 급식도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원도 채 들이지 않고 라세티의 와이퍼 한 조를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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