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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자동차 공간

2021. 12. 7. 매그너스, 주차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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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연말에 복장 터지는 일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어떤 새끼냐

어떤 개새끼가 차를 긁고 튀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셨습니다. 밖에 나와봤더니 누가 차를 긁고 튀었다고 말입니다.

그길로 자양동으로 달려가서 차를 보니 이건 뭐 피꺼솟 가관입니다. 그냥 대충 쓰윽 하고 간거도 아니고 심각하게 긁고 튀었습니다.

 

절로 욕이 튀어나옵니다. 옘병할 어떤 개새끼가 차를 긁고 튀었다면서 말이죠. 뭐 어쩌겠습니까. 이미 차는 긁혔고 사건은 생겼으니 이제 해결해나가야지요. 차분히 112에 신고 접수를 하였고 가까운 파출소에서 경찰관 두분이 직접 자양동 집으로 오셔서 진술서도 써가고 저 차의 실 소유자인 할머니의 운전면허증도 사진을 찍어가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보험사에도 뺑소니 물피도주를 당했다고 사고접수를 했구요.

 

뒷 범퍼가 심각하게 긁혔고, 데루등에도 자국이 남았습니다. 데루등에 남은 자국을 보면 흰색차가 긁은거 같기도 하구요. 

긁은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칠 조각이 바닥에 있는걸 보면 말이다.

바닥에 칠 조각이 떨어져있습니다.

 

칠 조각이 그대로 있는거 보면 긁은지 얼마 안된겁니다. 마침 올해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담벼락이랑 대문 위쪽에 해서 CCTV를 2채널로 달아뒀습니다만, 며칠 전 주말에 자양동 갔을때만 해도 차가 정상이었으니 그날 제가 자양동 집에서 출발한 시점부터 할머니께서 최초로 발견하신 시점까지의 CCTV 영상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경황이 없네요. 당황스럽고 부아도 치밀어 오르구요. 긁었으면 긁었다고 얘기를 해야지. 아몰랑하고 튀는건 무슨 경우입니까. 운전을 GTA로 배웠나봅니다. 

피해 본 이상 수리비가 아까워서라도 며칠이 걸리더라도 CCTV 돌려봐서 범인을 잡아야지요. 일단 범인이 잡히면 다시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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