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 라세티, 11만 9천km를 타다!

신차를 구입하였지만, 그래도 라세티는 아직은 잘 굴러다닙니다.

ODO 119,000km

11만 7천, 11만 8천 글을 안썼네요.

 

아마 부친께서 출퇴근하시는 시점에 넘어갔을것이고, 11만 7천이 넘고 11만 8천이 넘었다는것을 넘고 나서 한참 뒤에 알았으니 뭐 쓰질 못한 셈이죠. 무슨 아무말대잔치 같지만, 결론적으로는 11만 7천이 되는 시점에도 부친이 출퇴근하실때 넘겼을거고 11만 8천이 되는 시점 또한 부친이 출퇴근하실때 넘겨서 뭐 사진도 없고 그렇다는거죠.

 

12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6만km 주기로 타이밍벨트를 갈아줘야하는 라세티 E-TEC II 엔진 특성상 타이밍 교체시기에 도달했습니다. 게다가 수동차인지라 삼발이가 다 되어가는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 뒷 캘리퍼가 이유없이 한번 붙었던거 대충 뜯어서 세척하고 다시 조립해둔지라 미봉책이죠. 그래서 차에 돈이 계속 들어갈 듯 하니 부친께서 차를 구입하신것 같기도 하지요. 

 

뭐 그래도 일단 돌아오는 겨울까지는 제 보험이 빠져있기도 하구요. 그런고로 겨울까지는 부친께서 출퇴근할때 번갈아가며 차를 쓰실 계획이긴 합니다. 그리고 겨울에 보험을 해결을 하면, 아예 제 차로 몰고다녀야죠. 뭐 겨울에 차를 폐차하네 마네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만은 뜯어말릴 계획입니다. 

 

그렇게 8월의 첫날, 라세티는 11만 9천을 넘겼습니다.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내려온 처지이지만, 무탈하게 잘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