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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와 함께하는 음악이야기/라세티 속 음반

코요태 - 파란 듣기 및 가사 (코요태 3집 정규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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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의 음악이야기, 라세티 속 음반 이야기는...

라세티에 있는 수많은 CD들 중 노래 하나를 고른다음, 원곡은 물론이고 라세티에서 직접 영상으로 녹화한 것까지 함께 업로드됩니다. 라세티의 신통방통한 음질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어보실 수 있으니, 이어폰으로 들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음반 선정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내키는대로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들어볼 음악은 코요태의 파란입니다.

 

지난번에도 여러분과 함께 코요태 5집 타이틀곡 '비상' 을 함께 들어봤었지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코요태 3집의 '파란' 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파란' 은 타이틀곡은 아니고 후속곡입니다만, 타이틀곡보다 더 많은 인기가 있던 히트송이었습니다. 마치 노래 제목처럼 파란을 일으킨 셈이지요.

 

이 노래로 말하자면 타이틀곡 'Passion' 도 상당한 고음인데, '파란' 은 더욱 높은 키를 가지고 있는 고음입니다. 이 노래 때문에 신지는 성대결절이 오고 예전처럼 소리를 높게 내지는 못하게 됩니다. 당시 소속사의 사장이 신지를 혹사시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요. 물론 그때만 해도 소리 높게 내지르고 하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도 존재하겠지만, 어쨌든 이 노래로 하여금 성대에 무리가 가 결국 성대결절이 온 셈이죠. 지난 2016년 12월 히든싱어에 출연하였을때도 이 노래는 도저히 원키로 부르기가 힘들어 두 키를 낮춰서 불렀었습니다.

CD 케이스의 앞면이다. KOYOTE 3 Something in the hospital / KOYOTE [Passion]

CD 케이스의 앞면입니다.

 

지극히 옛날 느낌이 납니다. 앨범명은 Something in the hospital 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병원 안의 어떤 것 뭐 이정도로 해석이 될듯 합니다만.. 멤버 세명 모두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당시 신지의 의상이 간호사 의상인데 지금이라면 꽤나 논란이 되었을법한 의상입니다. 얼마전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제니의 의상이 간호사 의상이었는데 간호사 협회였나, 아무튼 이 의상에 대해 태클을 걸었었고 결국 해당 부분의 뮤비를 다시 촬영한 적도 있었지요. 굳이 저 의상이 논란이 될 의상인건지 싶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그렇습니다. 

CD 케이스의 뒷면이다. 트랙들이 쓰여있다.

CD 케이스의 뒷면입니다.

 

딱히 별건 없고, 3집 CD의 트랙 정보들을 쭉 적어뒀습니다.

이 CD를 컴에 넣으면 코요태 공식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게 해준다는건가?

CD 케이스 안, 그러니까 CD를 보관하는 부분에 있던겁니다.

 

이 CD를 컴에 넣으면 코요태 공식 인터넷 사이트로 들어가게 해준다는건지.. 뭐 바탕화면도 다운받을수 있고 그런것 같네요. 아직 라세티에서 집에 CD를 들고온적은 딱히 없어서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조만간 저 CD도 USB에 복제를 해둘 생각인지라 한번 가져오면 다시 탐구해보도록 합시다. 

 

여담이지만 지원 가능한 컴들의 스펙이 적혀 있는데, 윈도우95, 98, NT라고 합니다. 펜티엄 133MHz 이상, 램은 16MB 이상이어야 하며 IE4 이상, CD-ROM이 8배속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야...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코요태 3집이 2000년 11월 1일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벌써 20년이 넘어 21년을 바라보는 음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램이 16MB는 커녕 16GB까지 있고(그 이상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컴알못이라 잘은 모르니 이쯤에서 패스), 윈도우98 이후 윈도우2000, 윈도우XP, 윈도우 Vista Visto? 그리고 윈도우 7과 윈도우 8(8.1)을 거쳐 지금의 윈도우 10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윈도우7도 지난 2020년에 지원을 끝낸 이 시점에서 윈도우 98이 적힌 종이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격세지감입니다. 2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것이 변해버렸습니다. IE11을 쓰고 있는 지금, 아니 IE는 쇠퇴하고 엣지나 크롬을 많이들 쓰는 이 시점에서 과거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코요태 3집 CD의 모습이다.

CD의 모습입니다.

 

환 공포증을 유발하게 생겼던, '5' 라는 숫자를 수많은 점으로 표현했던 5집에 비교하자면 비교적 심플하고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무슨 유리병을 형상화한듯 한데 무슨 병인지는 모르겠네요. 03 koyote 라고 쓰여있습니다.

 

2000년 11월 1일에 발매된 CD니.. 라세티보다 먼저 산 CD입니다. 부친께서 라세티 전에 타시던 에스페로에서부터 지금까지 잘 듣고 있는 CD입니다. 20년이 넘은 CD입니다. 비스토랑 친구라 봐야 맞을 CD입니다. 

라세티에서 찍은 영상. 코요태 3집 트랙 5번

라세티에서 직접 CD를 재생하여 영상으로 찍은겁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활용하신다면 라세티의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해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듣는것이 가장 리얼하고 끝내주지만, 그렇다고 여러분께서 이 노래 듣겠다고 저를 만나러 오실수는 없는 노릇이니..

유튜브에 있는 코요태 3집 5번 트랙, 파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코요태 파란입니다.

가사는 아래에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펼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더보기' 를 누르시면 됩니다.

더보기

Groove Groove Keep on grooving
Don't you stop come on
Keep on moving
The Time is now and I feel
alright I've been waiting all
week and tonight is the night
rock the beat can you feel
the heat lf you want some
more then get off your seat
Groove Groove Keep on grooving
Don't you stop Keep on moving


누군가 네게 생겼다는
그 사실을 처음 나 알게 됐을 땐
너무도 큰 충격이었어


(김종민, 신지)
나보다 대체 더 나은게 뭐야
날 버리고 갈 만큼 대단한거니
누군지 한번 보고 싶어

그녈 나 몰래 만날 때마다
한번도 죄책감 같은 것 없었니
내게 이럴 수는 없는거야
정말 나쁜 사람

니가 나가 줘 내 맘 속에서
나 혼자 널 지워내기가 힘들어
차마 내가 먼저 너를 떠날 순 없으니


Wah Wah Come on
Now every take a look around
Party over here and there
let me see you bounce
What you gonna do huh
Just sit around
Get up and move
to the techno sound


(김종민, 신지)
나보다 대체 더 나은게 뭐야
날 버리고 갈 만큼 대단한거니
누군지 한번 보고 싶어

그녈 나 몰래 만날 때마다
한번도 죄책감 같은것 없었니
내게 이럴 수는 없는거야
정말 나쁜 사람

니가 나가줘 내 맘 속에서
나 혼자 널 지워내기가 힘들어
차마 내가 먼저 너를 떠날 순 없으니

묻고 싶은 얘기가 있어
나를 사랑은 했니
지금 그녀만큼 한때는 나도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면
내 곁에 돌아와 주기만 한다면
이젠 정말 잘할 것 같은데
너무 멀리 갔니

니가 말해줘 나의 앞에서
영원히 널 기다리지도 말라고
나도 깨끗이 널 포기해 버릴 수 있도록
나도 깨끗이 널 포기해 버릴 수 있도록

2001년 3월 3일 방송분. MBC 음악캠프

2001년 3월 3일 MBC 음악캠프 라이브 영상입니다.

지금은 원키로 부르는 파란은 들을수가 없습니다. 물론 지속적인 보컬트레이닝과 성대관리를 통해 신지의 목 상태가 많이 괜찮아진 편이라고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대결절이 오기 이전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다시 듣긴 힘들어졌죠. 추억 돋는 그시절 음악방송 한번 보도록 합시다.

 

라세티 속 음반 - 코요태 3집 '파란'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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