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쉬보드 커버는 여지껏 뽀대용으로나 보기 좋으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흔히 다시방이라 부르죠. 대쉬보드가 뜨겁게 달궈져서 좋을건 없으니 그걸 방지하는 수단으로도 쓰인다고 하구요, 이걸 깔아두면 차 안의 온도가 조금이나마 덜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새차 기분도 내고 할겸 대쉬보드커버를 알아봅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2만원 후반. 배송비를 포함하면 3만원인 제품부터 4만원짜리 제품 5만원 가까이 되는 제품 등등 다양하더군요. 4만원이면 적당한 가격대라 생각을 하고, 저 제품의 평도 괜찮더군요. 그런고로 쿠폰까지 닥닥 긁어서 4만원에 딱 떨어지게 만들고 구입합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택배가 왔습니다.
주문제작이라 대략 3~4일정도 걸리더군요. 게다가 흔한 현기차도 아니고 나름 흔하진 않은 혼다차니까 오래 걸렸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논슬립 재질이라 따로 대쉬보드 위에 혐오스러운 끈끈이와 흔적을 남기는 찍찍이 양면테이프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대쉬보드에 닿는 면이 집에 까는 카페트처럼 뒷면에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바닥에 펼쳐봅니다.
저렴한거는 조잡한 티도 좀 나고 그러하다고 합니다. HUD는 없는 차량이고 센터스피커는 있는 차량인지라 상품 옵션에 'HUD 무 센터 유' 라고 쓰인 옵션으로 골랐습니다.
난반사를 막기 위함으로, 사실상 대쉬보드가 열받는걸 막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큰지라.. 포인트는 없어보이지만 검은색 원단에 검은색 테두리로 골랐습니다. 벨벳원단이라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부직포로 만들어진 대쉬보드커버도 있습니다만, 상당히 조잡하고 저렴해보입니다.
차에 들고와서 깔아봅니다.
뭐 까는건 어려울게 없죠. 와꾸 잡아서 대쉬보드 위에 얹어주면 그만입니다. 흘러내리지도 않고 와꾸도 잘 맞습니다. 4만원 값 하네요. 검은 원단에 검은 테두리로 하길 참 잘했다 싶습니다. 유리에 난반사되지 않네요.
그렇게 새차에 돈 쓴 후기입니다. 뭐 이건 낡아서 보기 싫어지지 않는이상 계속 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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