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8. 매그너스 밧데리 방전+부동액 누유+헤드가스켓 미세누유.

지난 한주... 정말 추웠습니다.
뉴스에도 나왔다시피 차들이 많이 방전되었다죠. 다행히도 저희 가족의 비스토는 이번달 교체하였고 라세티는 15년 봄에 갈았다지만... 매그너스가 문제였습니다.

라세티 엔진룸을 엽니다.

그리고 매그너스의 엔진룸을 열어줍니다.

라세티 밧데리에 +,-극을 연결시키고

매그너스에 +,- 차례로 연결시켜줍니다.
아무나 운전석으로 가서 키를 돌립니다.
매그너스 특유의 엔진스타트 소리.
처음에 걸어봅니다. '튀틔오' 이러고 꺼집니다. 계속 돌립니다. '튀오틔오틔오틔오. 덜덜덜덜덜덜.' 걸렸습니다. 다행히 밧데리가 완전히 나가지는 않았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하얀 연기가 머플러에서 나고 있는겁니다. 부친께서 시동 걸때 차가 연기 가 확 나면서 차가 덜덜거렸다고 합니다. 악셀페달을 밟으니, 엄청난 연기가 나옵니다.
중간에 '빡!'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부동액이 역류하고 있답니다.
혹시 몰라 부친께서 부동액 뚜껑을 열어보시더니, '어허.. 이거 곤란한데.' 라고 하십니다. 이게 웬걸요? 부동액이 반밖에 없는 겁니다. 물을 통에 담아 오라고 하시더니, 부동액 통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악셀페달을 계속 밟아주고요. 연기는 날이 추워서 나는게 아니였습니다.
알고 보니 부동액이 어디선가 새고 있어서 그게 가스랑 같이 연소되어 머플러로 나오는 것이랍니다. 다시 열어보니 줄어있더군요.
조만간 고치기로 했습니다.
영상 링크 하나 첨부합니다. 매그너스 연기나는 영상입니다. 길거리여서 차 지나는 소리도 납니다. https://youtu.be/ICREpiFLQnk